群山 248mm 暴雨에 沈水… 江陵 60代急流 휩쓸려 숨져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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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年만의 물爆彈]
全北-忠淸 곳곳서 道路-住宅 잠겨
서울 駐車場失踪者 숨진채 發見
政府 “特別災難地域節次短縮”

군산 도로 물에 잠긴 차량 11일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차량이 차오른 빗물에 잠겨 있다. 이날 군산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오후 5시까지 186.5mm의 폭우가 내렸다. 군산=뉴시스 — **群山道路 물에 잠긴 車輛** 11日全北 군산시 米龍洞의 한 아파트 隣近道路에 車輛이 차오른 빗물에 잠겨 있다. 이날 群山에는 午前 한때 時間當最大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等午後 5時까지 186.5mm의 暴雨가 내렸다. 群山=뉴시스

首都圈에 記錄的인 ‘물 爆彈’을 쏟아낸 비구름帶(停滯前線)가 11日南下하면서 忠淸과 全北地域에서도 被害가 續出했다. 政府는 水害地域에 對한 特別災難地域宣布節次를 短縮하는 等汎政府的支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午前 한때 時間當 100mm의 暴雨가 쏟아진 全北群山은 市內 곳곳이 물에 잠기며 被害가 이어졌다. 道路沈水 72件, 住宅沈水 및 半破 50件, 商家沈水 24件, 下水溝逆流 8件等의 財産被害가 接受됐지만 多幸히 人命被害는 發生하지 않았다.

氣象廳에 따르면 10日부터 이날 午後까지 내린 累積降水量은 群山 248.5mm, 益山 177mm, 全州 111.5mm 等으로 集計됐다. 全北地域은 12日까지 2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豫報돼 被害가 늘어날 可能性이 있다.

10日 무심천에 洪水注意報가 發令될 程度로 비가 쏟아졌던 忠北淸酒도 11日 오송읍 地下車道가 沈水됐다가 4時間 만에 復舊되는 等水害被害가 잇따랐다. 江原江陵에선 11日午後 A 氏(66)가 急流에 휩쓸려 失踪돼 警察과 消防當局이 構造에 나섰지만 4時間 만에 숨진 채 發見됐다. 慶北 영주의 한 캠핑場에선 불어난 물살에 孤立됐던 利用客 7名이 救助되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 地下駐車場에서 8日午後失踪된 40代男性은 11日午後 3時 24分頃 이 빌딩 地下 3層에서 숨진 채 發見됐다. 이날 昭陽江댐이 2年 만에 水門을 열면서 올림픽大路銅雀大橋∼가양대교 區間, 노들길, 汝矣上·下流 나들목, 潛水橋區間은 다시 統制됐다.

政府는 特別災難地域宣布基準을 超過할 것이 確實視될 境遇에는 事前現場調査만으로 宣布節次를 進行하겠다고 밝혔다. 特別災難地域은 市郡區別被害額이 45億∼105億 원 以上일 境遇關係部處合同調査를 거쳐 大統領裁可를 받아 宣布하는데, 이 節次를 短縮시키겠다는 것이다. 特別災難地域으로 宣布된 地域은 健康保險料를 6個月까지 輕減하는 等 다양한 支援策이 施行된다.

김기윤 記者 pep@donga.com
群山=박영민 記者 minpress@donga.com
淸州=장기우 記者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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