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事務室支援, 벤처企業運營에 큰 힘”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5日 03時 00分

이소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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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셜벤처허브, 2019年門 열어
最長 3年까지 無償으로 空間支援
맞춤 컨설팅-入住社間交流의 場도
開館後累積投資誘致額 220億 원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이곳에 입주한 에이엔폴리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입주
업체 15곳의 사무실, 세미나룸, 회의실 등 총 2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지난달 23日 서울 江南區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이곳에 入住한 에이엔폴리 職員들이 會議를 進行하고 있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入住業體 15곳의 事務室, 세미나룸, 會議室等總 2個層을 使用하고 있다.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스타트업에 投資하는 벤처投資社(VC)가 大部分江南에 모여 있기 때문에 據點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苦悶이었죠.”

지난달 23日 서울 江南區 서울소셜벤처허브 會議室에서 만난 노상철 에이엔폴리 代表는 이렇게 말했다. 2017年 포스텍(浦項工大)에서 親環境素材開發事業을 始作한 盧代表는 2021年부터 서울소셜벤처허브 센터에 서울支社를 내고 會社를 運營하고 있다. 盧代表는 “스타트업은 收益을 내기 前까지 固定費支出을 最少化하는 것이 重要하다”며 “소셜벤처허브를 통해 低廉한 費用으로 좋은 空間을 얻게 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맞춤型 컨설팅에 企業間交流도

서울소셜벤처허브는 2019年弱者, 環境, 돌봄 等의 社會問題解決과 함께 企業의 利潤擴大를 目標로 하는 소셜벤처 企業支援을 目標로 門을 열었다. 入住企業으로 選定되면 最長 3年間個別事務空間을 無償으로 支援받을 수 있다. 入住企業의 力量强化를 爲한 맞춤型 컨설팅, 企業說明會(IR), 投資連繫 네트워크 構築等의 密着支援도 提供한다.

이곳에 入住한 에이엔폴리는 플라스틱 廢棄物, 合成物質로 인한 氣候變化에 對應하기 위해 커피찌꺼기 等 버려지는 有機性廢資源을 活用해 親環境 나노 셀룰로스를 生産하는 소셜벤처 企業이다. 포스텍 實驗室創業企業으로 出發해 지난해 포브스가 選定한 ‘아시아 100代有望企業’으로 選定되기도 했다.

盧代表는 서울소셜벤처허브의 入住條件이 企業의 成長勢에 큰 役割을 했다고 强調했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地下鐵 2號線 선릉역에서 徒步 5分距離에 있다. 隣近에는 벤처投資社等創業支援機關이 密集해 있다. 그는 “共有事務室은 한 달 費用으로 몇百萬 원이 훌쩍 넘는데, 이곳은 管理費만 내면 돼 負擔이 훨씬 덜하다”며 “江南에 있다 보니 地方과 서울을 오가거나 顧客社나 投資社를 만나기도 便하다”고 말했다.

함께 入住한 소셜벤처 企業끼리 交流할 수 있는 相生의 場도 마련한다. 年 2回 타운홀 미팅으로 入住企業間定期的인 미팅을 한다. 盧代表는 “新産業은 함께 모여 市場을 키우는 게 重要하기 때문에 競爭하기보단 서로의 弱點을 補完해주며 相生해야 시너지가 크다”며 “이곳을 통해 現在企業 5곳과 技術協約을 맺었고 더 擴大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入住企業 15곳, 賣出額 2倍增加

서울소셜벤처허브에 入住한 넷스파 亦是 이곳에서 投資誘致 멘토링을 支援받아 지난해 30億 원 投資誘致에 成功했다. 2020年創立부터 現在까지 累積投資誘致額만 105億 원에 達한다. 넷스파는 廢漁網을 收去해 나일론 原料를 生産하는 再活用 소셜벤처다. 서울소셜벤처허브의 定期 미팅을 통해 에이엔폴리와 技術協約을 맺은 業體中 한 곳이다.

서울소셜벤처허브 入住企業 15곳의 賣出額은 지난해 123億 원으로 集計됐다. 2021∼2022年入住直後對比 2倍以上增加한 것으로 나타났다. 靑年 126名도 新規採用했다. 서울市關係者는 “開館後累積新規雇傭은 549名, 投資誘致는 220億 원에 達한다”며 “서울소셜벤쳐허브가 企業成長을 돕는 成果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市는 向後入住期間延長, 入住企業의 國內外博覽會參與機會擴大等 소셜벤처 企業의 意見을 反映해 서울소셜벤처허브에 對한 支援을 强化해 나가겠다는 方針이다. 송호재 서울市勞動·公正·相生政策官은 “서울소셜벤처허브가 ESG(環境, 社會, 支配構造) 時代를 先導하는 役割을 하도록 體系的인 支援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정 記者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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