陸士에 洪範圖代身 맥아더 胸像?… 陸軍 “檢討된 바 없다”

뉴스1
入力 2023年 8月 31日 12時 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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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내 일제강점기 무장독립운동가 흉상… (육군사관학교 제공) 2018.3.1 뉴스1 — 陸軍士官學校內日帝强占期武裝獨立運動가 胸像… (陸軍士官學校提供) 2018.3.1 뉴스1

陸軍은 陸軍士官學校內의 獨立運動家洪範圖將軍胸像을 撤去한 뒤 韓國戰爭(6·25戰爭) 當時 유엔軍司令官으로 參戰한 더글러스 맥아더 將軍胸像을 設置하는 方案을 考慮中이란 一部言論報道에 對해 “檢討된 바 없는 것으로 確認됐다”고 31日 밝혔다.

서우석 陸軍公報課長은 31日該當報道에 對한 事實關係確認要請에 “陸士를 通해 確認해 봤다”며 이같이 答했다. 徐課長은 “(陸士는) 現在學校綜合發展計劃의 一環으로 施設物再配置等을 檢討하고 있고, 그 속에 韓美同盟을 記念하는 것도 檢討하고 있다”면서도 “現在具體的으로 決定된 건 없다”고 敷衍했다.

陸軍은 昨年 11月陸士學校綜合發展計劃課題에 施設物再配置를 包含시킨 뒤 올 1月부터 施設物再配置委員會를 運營中이다.

이와 關聯陸史는 現在生徒敎育施設 ‘衝無關’ 앞에 設置돼 있는 洪範圖·金佐鎭·지청천·李範奭將軍과 李會榮先生等日帝强占期武裝獨立運動가 5名의 胸像을 교내외로 다른 場所로 移轉하는 方案을 檢討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胸像은 우리 軍將兵들이 使用한 5.56㎜小銃 5萬發分量의 彈皮 300㎏을 녹여서 만든 것으로서 文在寅政府時期인 지난 2018年 ‘3·1節’ 第99周年을 맞아 設置됐다.

그러나 最近國防部는 이들 5名 가운데 洪將軍胸像을 指目, “充分한 共感帶形成이 없이 設置가 强行됐다”며 洪將軍의 生前蘇聯共産黨加入 및 活動履歷等을 考慮할 때 生徒敎育施設 앞에 두는 건 “適切치 않다”는 立場을 내놨다.

다만 軍當局은 洪將軍의 獨立運動業績을 尊重하는 意味에서 이 胸像을 獨立記念館으로 移轉하는 안(案)을 國家報勳部와 獨立記念館側에 提案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關聯 전하규 國防部代辯人은 이날 定例브리핑에서 “洪將軍胸像은 陸士보다 그의 獨立有功을 보다 잘 宣揚할 수 있는 곳으로 移轉하는 게 좀 더 바람직하다는 게 關聯論議의 始作이었다”며 “陸士에서 最適의 方案을 (마련해) 愼重히 決定할 것”이라고 말했다.

前代辯人은 서울 龍山區國防部·合同參謀本廳舍 앞에 設置돼 있는 洪將軍胸像은 存置與否에 關한 質問엔 “아직 決定된 게 없다”고 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