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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防官도 빠져나오기 힘든 소용돌이… “救命조끼 꼭 입어야”|동아일보

消防官도 빠져나오기 힘든 소용돌이… “救命조끼 꼭 입어야”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19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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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 여름철 물놀이 事故 非常… 本報 記者 安全體驗

2일 경기 가평군의 한 계곡에서 본보 이채완 기자(오른쪽)가 가평소방서 구조 대원들과 물놀이 안전사고 상황을 가정해 구조 체험을 하고 있다. 가평=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2日 京畿 加平郡의 한 溪谷에서 本報 이채완 記者(오른쪽)가 加平消防署 救助 隊員들과 물놀이 安全事故 狀況을 假定해 救助 體驗을 하고 있다. 加平=이한결 記者 always@donga.com
《2日 京畿 加平郡 北面 도대리의 한 溪谷.

한낮 氣溫이 34度까지 오르면서 全國에 暴炎이 氣勝을 부린 이날 溪谷 一帶는 더위를 避해 여름休暇를 즐기려는 避暑客들로 북적였다. 여름放學을 맞은 大學生부터 어린 子女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는 家族까지 모여 溪谷 곳곳에선 避暑客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溪谷에서 救命조끼 없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발이 안 닿는 웅덩이에 一行을 빠뜨리는 等 危險千萬해 보이는 行動도 目擊됐다. 救命조끼를 입고 왔던 一部 避暑客들은 다이빙을 하기 直前 “갑갑하다”며 救命조끼를 벗기도 했다.

이날 동아일보 記者는 물놀이 事故에 對한 警覺心을 높이는 次元에서 加平消防署 所屬 消防隊員들과 安全體驗에 나섰다.》





● 救命조끼 着用은 選擇 아닌 必須
이날 安全體驗이 이뤄진 場所는 避暑地로 有名한 加平의 한 溪谷이었다. 지난달 27日 一家族 3名이 急流에 휩쓸렸다 救助됐던 地點으로부터 約 1km 距離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가 온 지 나흘이 지난 溪谷은 物價에서 얼핏 보기엔 水深이 얕아 보였다. 물이 맑고 透明해 바닥에 있는 돌까지 鮮明하게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깊은 곳은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本報 記者가 “물이 別로 깊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同行한 消防隊員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지 몰라도 바닥이 안 보이는 部分은 水深이 4m에 達한다”고 했다.

溪谷물에 들어가기 前 消防隊員들은 두 가지 事項을 强調했다. 하나는 氣象 豫報를 確認하는 것. 다음은 반드시 救命조끼를 입고 入手하는 것이다.

加平 溪谷 一帶에서 安全事故 豫防 活動을 하는 이성갑 消防長(36)은 “山에는 비가 내리면 河川 쪽으로 물이 몰리며 瞬間的으로 溪谷물이 불어난다”며 “氣象 豫報를 確認해 비가 오기 始作하면 絶對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비가 오고 最小 2, 3日이 지난 後 溪谷에서 물놀이하는 게 좋다고도 했다. 李 消防腸은 “비가 와 물이 불어나면 地域 住民들도 水深을 豫測하지 못한다”며 “비로 因해 불어난 물이 빠지는 사흘 後부터는 溪谷에서 물놀이를 해도 安全하다”고 說明했다.

消防隊員들은 入手 前에 반드시 救命조끼를 입을 것도 强調했다. 記者가 “水泳을 잘하는 便인데 救命조끼를 꼭 입어야 하느냐”고 묻자 윤세규 消防士(34)는 “溪谷에서 일어나는 死亡 事故 大部分은 소용돌이(渦流)에 휩쓸려 發生한다”며 “訓鍊받은 消防官도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 程度이기 때문에 救命조끼는 最小限의 安全裝置”라고 했다.

● 一行이 물에 빠져도 絶對 뛰어들면 안 돼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記者는 簡單히 準備運動을 하고 救命조끼를 着用한 뒤 入手했다. 溪谷물에 조금씩 깊이 들어갈수록 透明했던 바닥이 사라졌고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救命조끼의 도움으로 물 위에 떠 있을 순 있었지만 소용돌이가 發生해 휩쓸리면 헤엄쳐 나오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이 깊은 곳에 到着한 後 安全體驗을 始作했다. 消防隊員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손을 높이 뻗으며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이종연 消防士(30)는 溪谷 곳곳에 備置된 構造用 救命環(튜브)을 記者에게 던졌다. 튜브에 매달리자 消防隊員들은 附着된 줄을 힘껏 잡아당겼다. 不過 20秒도 안 되는 사이에 물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消防隊員들은 물에 빠진 사람을 救助할 때는 이처럼 周邊에 있는 物件을 利用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直接 물에 뛰어들어 救助하려다 소용돌이에 함께 휘말릴 危險이 크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全國 主要 溪谷에 隣近 消防署에서 救命環과 構造·救命 로프 等을 配置해 놓는 만큼 미리 備置된 場所를 눈여겨봐 놓으면 危急 狀況 時 使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李 消防腸은 “消防隊員들도 直接 들어가 救助하는 건 最後의 手段”이라며 “一般人이 急流에 뛰어들어 一行을 求한다는 건 事實上 不可能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周邊에 救命環이 없다면 옷 여러 個를 엮어 構造用 줄로 만들어 使用하는 걸 推薦한다”고 했다.

● 周邊의 빠른 新高價 生命 救한다

마지막으로 進行된 安全體驗은 救命環을 던져 救助하는 데 失敗한 狀況을 假定했다. 尹 消防士는 헬멧과 救命조끼를 着用하고 로프를 몸에 건 채 물에 뛰어들어 記者를 救助했다. 記者는 尹 消防士가 가져온 로프에 매달려 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番 體驗에 同行한 消防隊員들은 體驗이 進行된 溪谷에서 지난달 急流에 휩쓸렸던 一家族을 直接 救助했다. 當時 물놀이를 하던 어머니와 딸(11)李 急流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아내와 딸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目擊한 아버지는 家族을 救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求하지 못하고 束手無策으로 함께 떠내려갔다. 多幸히 溪谷 中心部에 있던 바위에 걸리며 겨우 목숨을 건졌고 消防隊員들의 도움으로 溪谷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李 消防腸은 “申告를 받고 到着해 몸에 로프를 감고 救命環을 하나 들고 入手했다”며 “물 흐름이 워낙 剛해 물 밖에서 여러 救助隊員들이 로프로 支撐해 줬다”고 돌이켰다. 또 “救命조끼를 着用하지 않아 第一 危急한 어머니를 먼저 求하고 딸과 아버지 順序로 세 番 물 안팎을 오가며 救助했다”고 說明했다.

當時 一家族을 求할 수 있었던 건 이들이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모습을 目擊한 隣近 펜션 社長의 빠른 申告 德分이었다. 李 消防腸은 “救命環을 던져 求할 수 있는 狀況이 아니라면 먼저 119 申告부터 해야 한다”며 “여름철엔 溪谷 隣近에 消防隊員들이 24時間 待機하고 있으니 發見 卽時 빠르게 申告하면 人命을 求할 수 있다”고 傳했다.

● 바닷가 물놀이 이안류 휩쓸림도 注意해야

最近 막바지 休暇철을 맞아 溪谷과 河川, 海水浴場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安全事故도 이어지고 있다. 光復節까지 징검다리 休務가 이어졌던 지난 週末에는 江原道에서만 海水浴場과 溪谷, 水泳場에서 發生한 물놀이 事故로 4名이 목숨을 잃었다.

溪谷이나 河川이 아닌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避暑客들은 ‘바다의 물鬼神’이라고 불리는 이안류(離岸流·逆波濤)를 操心해야 한다. 波濤가 海岸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離岸流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事故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 6月에도 濟州道 바다에서 離岸流에 휩쓸린 20代 男性이 숨지는 事故가 發生했다.

專門家들은 여름철에 離岸流에 휩쓸리면 바다 水泳에 能熟한 사람도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이안류 豫報를 잘 살핀 뒤 安全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助言했다. 氣象廳은 現在 全國 8個 主要 海水浴場을 對象으로 이안류 豫報를 提供하고 있다.

바다에서 물놀이 途中 離岸流에 휩쓸렸다면 △絶對 離岸流를 거스르려 하지 말고 △離岸流가 發生한 方向에서 45度 方向으로 헤엄쳐 이안류 흐름에서 벗어난 뒤 △海岸가로 헤엄쳐 오거나 튜브를 잡고 救助를 기다려야 한다.

離岸流는 平均 3分假量 維持된다고 한다. 그런 만큼 波濤에 휩쓸렸을 때 唐慌하지 말고 움직임을 最少化하며 물에 떠 있는 生存水泳을 하면서 차분히 救助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方法이다. 代表的 生存水營 方法인 ‘누워뜨기’는 몸에 힘을 빼고 歸家 水面에 잠기도록 누운 채 가슴과 허리를 펴고 兩팔은 넓게 벌려 몸 全體를 띄우는 姿勢다. 물에 빠졌을 때 體力 消耗를 最少化하며 물에 오래 떠 있을 수 있다.

또 다른 生存水營 方法인 入營은 물속에서 서 있는 姿勢로 손과 발을 움직이며 하는 水泳이다. 코와 입만 물 밖으로 내놓은 狀態에서 손과 발을 너무 急하지 않게 천천히 움직이면 오래 물에 떠 있을 수 있다.


加平=이채완 記者 chaewani@donga.com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消防官 #소용돌이 #救命조끼 #安全體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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