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老論의 4忠臣’ 殉節 300周年 맞아 祭享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0月 31日 03時 00分

이소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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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宗때 英祖王世弟推貸하다 士禍
卽位한 英祖, 넋 慰勞하고 書院建立

경기 하남시 사충서원에서 연잉군(영조)의 왕세제 책봉을 주장하다 숨진 충신 4명을 기리는 제향이 29일 열렸다. 하남=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京畿 하남시 사충서원에서 연잉군(英祖)의 王世弟冊封을 主張하다 숨진 忠臣 4名을 기리는 祭享이 29日 열렸다. 河南=이소연 記者 always99@donga.com

社團法人 사충서원이 올해 社忠臣殉節 300周年을 맞아 이들의 忠節을 기리는 祭享을 29日京畿 하남시 사충서원에서 올렸다.

社忠臣은 朝鮮景宗 때인 1722年 연잉군(英祖)을 王世弟로 推貸하다 小論이 일으킨 士禍(士禍)로 죽음을 맞은 ‘老論의 4代身’ 충헌공 김창집, 衝문공 이이명, 衝匿空 조태채, 충민공 이건명을 가리킨다. 1724年王位에 오른 영조는 卽位한 지 2年 만인 1726年社忠臣을 모두 身元(伸원)시켜 이들의 넋을 慰勞했다. 이날 이상혁 사충서원 理事長은 “목숨을 내놓으면서도 王權强化와 나라를 위해 默默히 自身의 信條를 지켜낸 4名의 忠臣德分에 後날 英祖는 王位에 올라 朝鮮의 文藝復興과 蕩平을 이끌었다”고 追慕했다.

이날 祭享에는 정해창 前法務部長官이 初獻官, 異常은 韓服文化學會長이 亞獻官, 安東金氏 미당宗親會長이 終獻官으로 參禮했다. 初獻官은 첫 番째 술盞을 올리는 祭官이며 亞獻官終獻官은 各各 두 番째, 세 番째 술盞을 올린다. 옛 文獻에서 祭享衣服을 밝혀낸 이 學會長은 社忠臣祭享에 參禮한 첫 番째 女性이 됐다.

사충서院은 英祖가 1726年王命을 내려 宗廟를 짓고 남은 材木을 하사해 建立했다. 1868年興宣大院君의 命令으로 全國에 있는 書院이 撤廢될 때에도 存續된 47個書院 가운데 하나다.

河南=이소연 記者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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