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돌이 푸 잡는 시진핑’… 伊, 中反對에도 展示|東亞日報

‘곰돌이 푸 잡는 시진핑’… 伊, 中反對에도 展示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2月 2日 03時 00分


코멘트

中國 反體制 藝術家 바디幼初
이탈리아서 ‘中國은 가깝(지않)다’ 展
中大使館 “反中國적” 取消 壓迫
美術館側 “批判은 藝術의 機能” 强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소셜미디어에서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의 이미지를 금지한 것을 풍자한 중국 현대미술가 바디유초의 2017년 작품 ‘위니 더 트로피스(Winnie the Trophies)’. 사진 출처 트위터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을 닮았다는 理由로 中國 當局이 소셜미디어에서 美國 애니메이션 캐릭터 ‘곰돌이 푸’의 이미지를 禁止한 것을 諷刺한 中國 現代美術家 바디幼初의 2017年 作品 ‘위니 더 트로피스(Winnie the Trophies)’. 寫眞 出處 트위터
시진핑(習近平) 中國 國家主席을 곰돌이 푸에 빗대어 戱畫化하고 親中國波인 캐리 람 홍콩 行政長官을 시 主席과 닮은 모습으로 그린 作品들이 이탈리아 美術館에 登場했다. 中國 當局은 이 展示를 막으려 壓迫을 加했지만 試圖가 霧散됐다고 뉴욕타임스(NYT) 等이 報道했다.

지난달 30日(現地 時間) NYT에 따르면 이러한 肖像畫를 包含한 中國의 現代美術家 바디幼初(35·寫眞)의 個人展이 이탈리아 北部 小都市 브레시아의 ‘산타 줄리아 美術館’에서 열리고 있다. ‘中國은 가깝(지않)다―반정부 藝術家의 作品들’이라는 題目으로 지난달 13日 開幕했다. 톈안먼(天安門) 事態를 批判하면서 作家의 피로 그린 繪畫 作品 ‘時計(watch)’도 展示됐다. 곰돌이 푸는 시 主席과 닮았다는 理由로 中國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시 主席을 嘲弄할 때 이 캐릭터를 使用하기도 한다.

바디幼初의 展示會 消息이 알려지자 駐이탈리아 中國大使館은 브레시아 市場에게 展示 取消를 要求하는 e메일을 보냈다.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中國大使館은 메일에 “(바디幼初의 作品이) 反中國적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며 “展示를 强行하면 이탈리아와 中國의 友好的 關係를 危機에 빠뜨릴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詩와 美術館은 展示會를 强行했다. 에밀리오 델 보노 市場은 “이 展示는 中國을 나쁘게 비추는 것이 아니며 社會 批判은 藝術의 機能”이라며 “브레시아市는 表現의 自由를 尊重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答했다. 中國 側으로부터 答辯은 오지 않았다고 NYT는 報道했다.

中國 出身으로 濠洲에서 活動하고 있는 바디幼初는 中國의 有名 反體制 藝術家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64)의 助手로 일했다. 2018年 홍콩에서도 中國을 批判하는 作品을 展示하려다 상하이에 있는 家族이 中國 政府로부터 脅迫을 받자 그만두기도 했다. 數年 동안 自身의 正體를 숨기고 假名을 使用했기 때문에 ‘中國의 뱅크시’라는 別名도 붙었지만 2019年 다큐멘터리를 통해 얼굴을 公開했다.

바디幼初는 展示 開幕 以後 AFP通信科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藝術을 中國 政府의 거짓말을 드러내고 그들을 批判하는 데 使用하고 싶다”며 “이는 當局의 壓迫에도 中國 市民이 얼마나 勇敢하게 맞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바디幼初의 展示는 來年 2月 13日까지 열린다.



김민 記者 kimmin@donga.com
#시진핑 그림 #곰돌이 푸 #展示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