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列車 터널속 脫線… 最小 51名死亡

東亞日報
入力 2021年 4月 3日 03時 00分

詔諭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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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과 衝突… 負傷者 150名 넘을듯

지붕 위로 탈출… “대만 열차 사고 중 최악 참사” 2일 대만 중부 화롄 다칭수이 터널에서 열차가 탈선하자 경찰과 소방 당국이 열차 지붕을 통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화롄=AP 뉴시스 — **지붕 위로 脫出… “臺灣列車事故中最惡慘事”** 2日臺灣中部 화롄 다칭數이 터널에서 列車가 脫線하자 警察과 消防當局이 列車 지붕을 통해 乘客들을 待避시키고 있다. 화롄=AP 뉴시스

臺灣에서 列車脫線事故가 發生해 最小 51名이 숨지고 150餘名이 다쳤다. 重傷者들度 있어 死亡者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日午前 9時 30分頃臺灣北部新베이(新北)市 수린(樹林)에서 南部 타이둥(臺東)으로 向하던 타이壘거(太魯閣) 408號列車가 中部 화롄(花蓮) 다칭數이(大淸水) 터널 안에서 線路를 離脫해 最小 51名이 死亡했다고 臺灣中央通信社(CNA)가 밝혔다. 8輛列車에 490餘名의 乘客이 타고 있었으며 이 中 150餘名이 負傷을 입었다고 CNA는 傳했다.

이날 事故는 터널 옆 鐵길 위쪽에서 作業을 하던 크레인 트럭 運轉士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자리를 뜬 사이 트럭이 傾斜路를 따라 線路로 굴러 떨어지면서 發生했다. 트럭이 列車와 衝突하면서 列車 뒤쪽이 脫線됐다.

이番事故는 1981年臺灣北部新株(新竹)市에서 列車와 트럭이 衝突해 30名의 死亡者가 發生한 事故以後 40年內臺灣서 發生한 列車事故中最惡의 慘事로 꼽힌다. 臺灣最大名節中 하나인 淸明節連休 첫날 發生해 被害가 컸다. 萬石이었던 列車 안에는 立席乘客도 相當數 있었으며 一部乘客은 客室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CNA가 報道했다.

詔諭라 記者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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