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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記者의 ‘寺談진談’]낭중지카(囊中之camera)|동아일보

[寫眞記者의 ‘寺談진談’]낭중지카(囊中之camera)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0月 1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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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폰카 사진이고 어느 쪽이 DSLR 카메라 사진일까? 신문 지면에서는 구별하기 쉽지 않지 않다. 오른쪽이 폰카로 찍은 것이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어느 쪽이 폰카 寫眞이고 어느 쪽이 DSLR 카메라 寫眞일까? 新聞 紙面에서는 區別하기 쉽지 않지 않다. 오른쪽이 폰카로 찍은 것이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인 LG V40으로 동일장소와 시간에 찍은 사진을 반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人 LG V40으로 同一場所와 時間에 찍은 寫眞을 半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인 LG V40으로 동일장소와 시간에 찍은 사진을 반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人 LG V40으로 同一場所와 時間에 찍은 寫眞을 半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인 LG V40으로 동일장소와 시간에 찍은 사진을 반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人 LG V40으로 同一場所와 時間에 찍은 寫眞을 半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인 LG V40으로 동일장소와 시간에 찍은 사진을 반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人 LG V40으로 同一場所와 時間에 찍은 寫眞을 半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인 LG V40으로 동일장소와 시간에 찍은 사진을 반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디카인 캐논 5D MarKⅣ와 폰카人 LG V40으로 同一場所와 時間에 찍은 寫眞을 半씩 나누어 합쳤습니다. 어느쪽이 폰카 일까요?

장승윤 기자
장승윤 記者
“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當身은 셔터만 누르세요, 나머지는 우리가 할게요.)

이런 슬로건을 걸고 1889年 나온 코닥 카메라는 造作이 쉽고 가벼워 旋風的인 人氣를 끌었다. 필름 카메라의 時代는 35mm 小型 카메라에서 頂點을 찍었는데, 1925年 獨逸 라이카에서 만든 最初의 小型 카메라는 發明 動機가 재밌다. 한 登山家가 旣存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알프스 登山에 失敗하자 工學博士를 찾아가 작은 카메라를 만들어달라고 要請해 誕生했다. 가볍고 單純한 카메라를 쓰고 싶다는 使用者의 要求를 코닥과 라이카가 제대로 읽었다.

디지털 時代가 오며 카메라 會社들은 畫質 競爭을 펼쳤고 이미지 센서의 感度 改善과 畫素數에 死活을 걸었다. 하지만 셔터 速度를 높이고 수많은 機能을 搭載시킨 디지털一眼反射式(DSLR) 카메라는 다시 무거워졌고 複雜했기에 寫眞業 從事者나 마니아들의 專有物에 머물렀다. 大衆은 이보다 작고 심플한 콤팩트 카메라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듯 카메라의 携帶成果 便利性은 重要한 部分이다. 여기에 한 가지 要素를 追加한다면 ‘재미’를 꼽고 싶다. 디카 時代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아날로그 카메라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다. 찍으면 바로 寫眞이 나오고 卽席에서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造作이 쉽고, 가볍고, 재미를 모두 갖춘 카메라는 없을까?

있다. 1999年生이고 올해 스무 살 成年이 됐다. 얼마나 더 成長할지 모르는 怪物 카메라다. 365日 當身 옆에 ‘妾처럼’ 붙어 다니는, 바로 携帶電話 카메라다. 草創期 携帶電話에 內藏된 카메라는 겨우 30萬 화소급이었지만, ‘바로 찍어서 바로 보낸다’는 流行語가 생겨났을 程度로 消費者 反應은 暴發的이었다. 이를 看破한 製造社들은 카메라 性能 改善에 努力해 이제는 4000萬 화소급 폰카(화웨이 製品)까지 나오고 있다. 폰카들은 “아, 이제 畫素 競爭은 끝났다. 今方이라도 丹楓물이 뚝뚝 떨어질 듯 實感나는 寫眞도 꼬맹이 카메라로 可能하다. 묵직한 二頭膊筋 鍛鍊用 DSLR는 헬스클럽에나 줘라”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畫質을 征服한 폰카의 쓰임새는 莫强해졌다. 언제부턴가 寫眞記者들은 폰카를 撮影의 補助 裝備로 쓰고 있다. 2015年 記者 집 近處에서 發生한 議政府火災 때 休務였던 나는 폰카로 이 場面을 찍어 新聞 1面에 寫眞을 실었다. DSLR로 찍은 寫眞과 폰카 寫眞은 新聞 紙面에서는 差異를 느낄 수 없을 程度다. 只今은 新聞, 雜誌 더 나아가 빌딩 屋外 廣告板까지 폰카로 찍은 이미지가 使用되고 있다. DSLR를 버리고 携帶電話로만 찍고 展示를 하는 作家도 많아졌고 갤러리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作品도 있다. 모바일 市場을 잡겠다고 發展한 폰카가 카메라 市場 全體를 威脅하고 있다.

‘작은 兄님’ 格인 콤팩트 카메라 市場은 몇 年 前 이미 폰카에 接受當했다. 올해 出市된 携帶電話를 보면 큰형님 格인 DSLR와도 對敵할 만한 新武器를 달고 있다. 背景과 人物을 分離시켜주는 아웃포커싱 技法은 望遠렌즈에서 主로 이루어지는데, 絶對 焦點距離를 隨伴해야 하기에 얇은 스마트폰에는 넘사壁이었다. 이를 克服하기 위해 携帶電話 製造社들은 렌즈 묶음을 만들었다. 올해 中國 화웨이와 LG는 새 携帶電話에 트리플 카메라(렌즈 3個), 三星은 쿼드러플 카메라(렌즈 4個)를 搭載했다. 렌즈 中에는 火角이 45度짜리가 있는데, 쉽게 얘기하자면 人間의 눈보다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는 렌즈가 폰카에 들어갔다는 말이다.

焦點距離 200mm 以上의 望遠렌즈가 200g도 안 되는 携帶電話에 裝着된다면 技術的 進步를 넘어 비주얼 時代에 살고 있는 우리 生活에 많은 變化를 줄 것이라 豫測한다. 클로즈업이 可能한 携帶電話이기에 1人 미디어들에겐 前보다 다채로운 映像과 寫眞을 만들 수 있는 武器가 더 생기는 것이고 미디어 數도 더 많아질 것이다. ‘몰래카메라’ 犯罪 또한 團束하기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記者는 하루빨리 焦點距離가 200mm級의 望遠렌즈가 携帶電話 안으로 들어오기를 期待한다. 世上을 담는 이미지들이 大衆에 依해 더욱 다채로워진다면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郎中지카(囊中之camera)’로 자리 잡은 주머니 속 폰카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지켜볼 일이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카메라 #dslr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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