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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震 恐怖 속에도 다시 피어나는 아이들의 꿈|東亞日報

地震 恐怖 속에도 다시 피어나는 아이들의 꿈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5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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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네팔 르포]
韓國 醫療陣만 心理治療敎室 열어… 노래 부르고 그림 그리며 웃음 되찾아

잇따른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 신두팔촉 주(州) 상가촉 마을에서 14일 오후(현지 시간) 마을 어린이들이 대한적십자사
 긴급의료단원들과 함께 한국 동요 ‘둥근해가 떴습니다’를 부르며 율동을 따라 하고 있다. 신두팔촉=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잇따른 强震으로 많은 死傷者가 發生한 네팔 新두팔觸 週(州) 商家觸 마을에서 14日 午後(現地 時間) 마을 어린이들이 大韓赤十字社 緊急醫療團員들과 함께 韓國 童謠 ‘둥근해가 떴습니다’를 부르며 律動을 따라 하고 있다. 新두팔觸=박성진 記者 psjin@donga.com
신두팔촉=박성진 기자
新두팔觸=박성진 記者
그래도 아이들은 웃었다. 지난달 25日과 이달 12日 連이어 發生한 强震으로 수많은 死亡者(12日 基準 3213名)가 發生한 네팔 新두팔觸 週 商家觸 마을. 14日 午後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은 어른들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을에 내려앉은 무거운 沈默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장난氣 가득한 얼굴마다 微笑가 떠나질 않았다.

아이들의 視線은 박은영 大韓赤十字社 保健安全팀長(48·女)을 向했다. 흙이 잔뜩 묻어 시커멓게 더러워진 손으로 연신 律動을 따라했다. 입에서는 韓國 動搖가 흘러나왔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날 午前 9時頃 열린 ‘一日놀이敎室’은 끝날 줄 몰랐다.

6日부터 이곳에서 醫療支援 活動을 하고 있는 大韓赤十字社는 네팔에 派遣된 국제적십자사聯盟 所屬 27個國 中 唯一하게 아이들을 위한 心理的 應急處置(PFA) 敎室을 열었다. 그림 그리기, 퍼즐 맞추기, 노래 부르기 等 프로그램의 目的은 아이들을 暫時나마 웃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反應은 뜨겁다. 아이들은 一日敎室을 무너진 學校 代身으로 생각했다. 大韓赤十字社 緊急醫療團員들을 “先生님”이라 부르며 따라다녔다. 父母들의 ‘敎育熱’도 뜨거웠다. 아이들 옆에 앉아 함께 배우고 가르쳤다. 아이들은 히말라야 山脈의 아름다운 自然과 집을 그리며 幸福했던 때를 追憶했다.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아이들은 한바탕 신나게 웃고 떠들다가도 中間中間 恐怖에 사로잡혔다. 鉏美드 기리 軍(7)은 “(地震이 났을 때) 너무 무서워 어디로 숨어야 할지도 몰랐다”며 “兄의 손에 이끌려 急히 밖으로 나왔는데 바로 집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앙증맞게 춤을 추던 어니샤 네팔리 量(6)도 “언니랑 소꿉장난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天障이 내려앉아 머리를 다쳤다”며 絆創膏 붙인 머리를 내밀었다.

안타까운 場面 亦是 잊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25日 商家觸 마을에선 옷 修繕을 하며 生計를 이어가던 3名의 엄마가 各自의 아이를 꼭 끌어안은 채 주검으로 發見됐다. 많아야 18個月 된 아이 等 幼兒 3名과 엄마 3名이 한꺼번에 숨진 것이다. 마을을 案內해주던 先딥 기리 軍(14)은 “마을 사람들이 ‘추위 타지 말라’며 (숨진) 아기들을 꽃기름으로 마사지해 줬다. 아줌마들이 아기라도 살리려고 했는데 結局 모두 죽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집도 學校도 사라졌지만 아이들은 꿈을 抛棄하지 않았다. 컴퓨터 工夫를 좋아한다는 컵筆 기리 軍(14)은 “제 꿈은 컴퓨터 工學者가 되는 것이에요. 빨리 學校가 다시 門을 열어 工夫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敎師를 꿈꾸는 試打 기리 量(13)은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림 工夫를 熱心히 해서 꼭 美術先生님이 될 거예요”라고 말했다.

新두팔觸=박성진 記者 psjin@donga.com
#네팔 #地震 #恐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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