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薦때 8個 잣대로 精密人事檢證”

東亞日報
入力 2014年 8月 2日 03時 00分

강경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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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補選以後/戰列再整備하는 旅券]
새누리 革新委 ‘公薦改革’ 세미나
“脫稅-剽竊論難豫想者事前排除… 地域基盤 탄탄한 新人大擧拔擢”

7·30 再·補闕選擧에서 壓勝을 거둔 새누리黨이 本格的으로 革新 드라이브를 걸기 始作했다. 黨革新의 出發點은 김무성 代表가 그동안 强調해 온 公薦改革이 될 것으로 展望된다.

1日 ‘새누리를 바꾸는 革新委員會’(새바위)는 黨內人事檢證革新案을 主題로 ‘政治를 바꾸는 革新세미나’를 開催했다. 이날 李俊錫 새바위 委員長은 “金代表가 지난 週末最高委員會議에서 人事檢證革新案을 提出하라고 指示했다”며 “黨內政治刷新을 目標로 그동안 새바위에서 꾸준히 論議한 人事檢證革新案에 對해 論議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새바위는 選擧에 出馬하는 候補者와 黨職者에 對한 人事檢證制度를 强化하기 위해 ‘레드 리포트’ 制度를 導入하기로 했다. 社會的으로 問題가 될 수 있는 主要項目을 列擧해서 候補者들이 自己檢證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레드 리포트 項目으로는 財産形成過程에서의 不法·脫法을 비롯해 △本人 및 子女兵役問題 △稅金脫漏 △禁錮刑以上의 犯罪事實 △論文剽竊 △二重國籍 △僞裝轉入 △個人事와 關聯해 社會的指彈을 받을 만한 事項이 있는지 等 8個基準이 包含된다. 이 結果가 公薦審査에 反映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公薦과 關聯한 다양한 意見이 提示됐다. 이 委員長은 “金代表가 公薦權을 國民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새바위에서 내놓은 人事檢證案이 제대로 完成되지 못하면 오히려 公薦에 毒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준 黨事務處次長은 “좋은 사람을 뽑자는 게 人事檢證안의 基本趣旨”라며 “사람을 거르지 못하면 公薦을 할 必要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公薦改革에 始動을 걸면서 黨內에선 2016年 20代總選公薦부터 風土가 바뀔 것이라는 觀測이 나온다. 金代表가 “戰略公薦은 없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를 導入하겠다는 構想을 밝힌 만큼 地域住民과 黨員의 支持를 얻지 못하면 아무리 認知度가 높더라도 公薦을 못 받을 可能性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番再·補選에서도 巨物級으로 分類됐던 候補들이 戰略公薦으로 出馬했다가 本選에서 番番이 敗했다. 反面地域緣故를 바탕으로 出馬한 政治新人들이 當選돼 向後選擧에서도 公薦改革이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分析이 나온다.

‘競選勝利=當選’으로 통하는 嶺南圈現役議員들은 벌써부터 緊張하는 모습이다. 最近大邱慶北權 한 初選議員은 黨職을 맡아 地域區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가 住民들로부터 핀잔을 듣자 時間을 쪼개 地域區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傳해졌다. 黨關係者는 “過去에는 議員이 週末에만 地域區를 챙겼지만 요즘은 平日에도 種種 내려가 地域住民들을 만나는 境遇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석 記者 coolup@donga.com

김준용 인턴記者 한국외국어대 政治外交學科 4學年

#脫稅 #세미나 #公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