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마크가 된 ‘장난氣’는 準決勝에서도 繼續 發揮됐다. 結局 볼트는 20秒31(2位)의 記錄으로 2日 열리는 200m 決勝에 進出했다. 一角에서는 “볼트의 散漫함이 競技에 妨害가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의 코치인 글렌 밀스(자메이카)의 생각은 다르다. “볼트의 行動은 自身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다. 不正出發과 相關이 없다”는 것이다. 스포츠心理專門家들의 생각도 一致한다.
○運動選手의 不安感? 루틴으로 날린다!
競技力은 個人의 實力뿐만 아니라, 環境的 要素에도 影響을 받는다.
例를 들어, 낯선 競技場과 應援 等은 또 하나의 變數가 될 수 있다. 朴贊浩(38·오릭스) 等 多數 스포츠스타들을 心理相談韓 體育科學硏究院(KISS) 김용승 博士는 이 때 “自身의 意志로 統制가 可能한 것들만 생각하라”고 忠告한다. 選手들은 訓鍊 때부터 이 要素들을 反復해 몸에 익히는데, 이를 루틴이라고 한다. 루틴은 생각과 行動을 日常化시킴으로써 競技에서 發生할 수 있는 不安要素를 없애고, 集中力을 높이는 效果를 낸다.
스포츠心理專門家들은 ‘水泳選手 朴泰桓(22·단국대)李 競技 前 音樂을 듣는 것, 蹴球選手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프리킥을 차기 前 一連의 動作들을 恒常 取하는 것, 野球選手 박한이(三星)이가 打擊을 準備할 때 헬멧을 벗었다 썼다 反復하는 것’ 等을 모두 루틴의 一環으로 본다.
○볼트의 쇼맨십은 心理的 安定 가져오는 루틴?
자메이카 取材陣에 따르면, 볼트의 장난氣는 緋緞 메이저大會에만 限定된 것이 아니다. 이는 볼트 特有의 쇼맨십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밀스 코치의 說明대로 마음의 安定을 가져오는 效果가 있다. 短距離에서는 緊張感이 筋肉의 뻣뻣함으로 이어져 競技力에 直接的인 影響을 주기 때문에, 心理的인 部分이 더 重要하다.
김용승 博士는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女子誘導 金메달리스트 김미정(용인대敎授)은 競技 前 待機時間에 너무 많이 떨어 그 때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라고 助言한 적이 있다. 볼트의 익살스러운 動作 亦是 같은 脈絡에서 루틴의 一環으로 볼 수 있다”고 分析했다.
볼트가 心理的으로 强하다는 事實은 이미 2009베를린世界選手權 200m決勝을 통해 證明됐다. 當時 200m決勝에서는 한 番의 不正出發이 있었음에도 不拘하고 볼트는 2番째 스타트에서 最高의 反應速度(0.133秒)를 記錄했다.
當時 規定은 2番째 스타트에서 不正出發한 選手가 無條件 失格이었다. 選手들의 負擔感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볼트는 自身의 弱點인 스타트마저 克服하며 世界記錄(19秒19)을 作成했다.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을 가졌기에, 볼트는 한 줄기 바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大邱 | 전영희 記者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