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金融監督委員長이 16日 “市價配當制를 活性化해 配當을 期待하는 中長期 投資者를 誘引해 證市 基盤을 擴充하겠다”고 밝혔지만 證券街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市價配當制란 企業이 配當을 얼마나 하는지를 額面價가 아닌 市價(市場株價)를 基準으로 나타내도록 하는 制度.
株價가 5萬원인 額面價 5000원짜리 株式에 株當 1000원을 配當할 境遇 額面價를 基準으로 하는 配當率은 20%나 되지만 市價를 基準으로 하면 配當收益率은 2%에 그친다.
配當投資者에게 重要한 것은 바로 配當收益率이다. 11月末 A會社 株式을 5萬원에 사서 한달間 갖고 있다가 年末 配當(收益率 2%)을 받은 뒤 5萬원에 팔았다면 年間 投資收益率은 配當收益率 2%를 年間으로 換算한 24%이다. 金利가 낮을 때는 株價가 많이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목돈을 두달間 銀行에 넣어두는 것보다 配當投資를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市價配當制는 이처럼 銀行 金利와 株式投資 收益率을 正確히 比較해 投資 判斷을 하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어느 企業이 株主들을 잘 챙기는지 금세 드러나기 때문에 企業들이 配當을 늘리도록 하는 壓力이 될 수 있다.
하지만 金融監督院은 올해부터 上場 및 登錄 企業들이 提出하는 年間 및 反旗 事業報告書에 配當率과 配當收益率을 함께 적어내도록 關聯 規定을 이미 바꾼 狀態.
證券去來所 關係者는 “李 委員長의 말은 ‘企業들이 配當 公示를 낼 때 投資者에게 混線을 줄 수 있는 配當率 數値를 빼고 配當收益率 數値만 알리도록 하자’는 얘기인 것 같으나 그렇게 한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라고 反問했다.
證券街에서는 市價配當制를 活性化하더라도 證市基盤 擴充이라는 課題를 풀 수 없다는 意見이 많다.
國內企業들이 配當을 꺼리는 더 重要한 理由는 配當 關聯 稅制가 事實上 決定權을 쥐고 있는 最大株主에게 誘引을 주지 못한다는 點이다. 現行 稅法上 主要 企業의 大株主들은 配當金의 39.6%(金融所得綜合課稅 最高稅率)를 稅金으로 떼인다.
最近 證券街에서 配當投資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이는 株價가 弱勢일 때마다 나타나는 一時的인 흐름에 不過하다는 指摘이다.
이철용記者 lcy@donga.com
去來所 上場企業 配當收益率 (單位:%)
|
決算年度
| 配當收益率
|
1997
| 1.9
|
1998
| 1.7
|
1999
| 0.7
|
2000
| 1.8
|
2001
| 2.2
|
※週:配當收益率=配當金/株價*100 資料:證券去來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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