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규의 亂’은 失敗했지만 S존을 向해 더 거세지는 反撥 [이헌재의 B級 野球]|東亞日報

‘이용규의 亂’은 失敗했지만 S존을 向해 더 거세지는 反撥 [이헌재의 B級 野球]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6日 10時 25分


코멘트
NC 손아섭이 삼진 콜을 당한 후 KT 포수 장성우에게 항의하는 모습. NC다이노스 제공
NC 손아섭이 三振 콜을 當한 後 KT 捕手 장성우에게 抗議하는 모습. NC다이노스 提供


2年 前 시즌 初盤의 일이었습니다. 當時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베테랑 外野手 이용규는 5月 7日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와의 競技에서 決勝打를 친 뒤 放送社 인터뷰에 臨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이용규는 뜻밖의 作心 發言을 합니다.

“選手들 大部分이 (스트라이크와 볼) 判定의 一貫性에 對해 不滿이 宏壯히 많다.”

韓國野球委員會(KBO)는 뒤집어 졌습니다. 바로 하루 뒤 該當 競技 심판조 電源(5名)에게 퓨처스리그(2軍) 降等이라는 重懲戒를 내렸습니다. 허운 KBO 審判委員長은 “誤審이 얼마나 나왔느냐를 두고 따지기에 앞서 選手들로부터 信賴를 잃었다는 것이 더 큰 問題다. 그래서 懲戒를 決定했다”고 말했습니다.

2年이 지났습니다. KBO 審判들은 選手들로부터 얼마나 信賴를 받고 있을까요.

시즌이 始作한 지 채 一週日도 지나지 않아 다시 이용규가 나섰습니다. 昨年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이용규는 시즌 3番째 競技인 5日 LG 트윈스戰에서 말 代身 行動으로 審判 볼판정에 對해 不滿을 表現했습니다. 9回末 바깥쪽으로 빠졌다고 생각한 공이 스트라이크로 宣言돼 三振 아웃을 當하자 배트를 打席에 그냥 둔 채 더그아웃으로 向했습니다. 抗議의 뜻으로 받아들인 主審은 이용규를 向해 곧바로 退場 命令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1號 退場이었지요.


2年 前과 달리 이番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시즌에 앞서 이미 豫見된 바였으니까요. 올 시즌에 앞서 KBO는 스트라이크 존 正常化를 向한 强力한 意志를 闡明했습니다. 시즌에 앞서 허운 審判委員長이 直接 나서 言論을 對象으로 說明會를 갖기도 했지요. 正常化라는 表現을 썼지만 實際로는 스트라이크 존을 예전에 비해 넓히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볼로 判定되었던 공이 이제는 스트라이크 콜을 받습니다. 投手는 유리해지지만 他者는 不利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뉴시스


아슬아슬하게 緊張을 維持해오던 審判과 打者들의 葛藤은 그런데 지난 週末을 契機로 本格的으로 水面 위로 드러난 듯 합니다. 그 동안 打者들은 높은 공이나 바깥쪽으로 빠진 듯한 공에 스트라이크 判定을 받아도 꾹 참아왔습니다.

그런데 週末 週末을 起點으로 打者들의 本格的인 勃發이 始作됐습니다. 23日에는 LG의 看板打者 김현수와 三星 外國人 打者 피렐라가 스트라이크 존 判定에 反撥에 抗議하다 하루에 모두 退場을 當하고 말았습니다. 김현수의 境遇는 예전처럼 剛한 抗議가 아니라 主審에게 說明을 要求하는 程度였지만 求心은 退場을 命했습니다. 三星 臨時 主張 피렐라도 롯데와의 競技에서 5回 스트라이크 콜에 抗議하다 退場措置 됐습니다.

하루 앞선 22日에는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KT 위즈와의 競技에서 바깥쪽 높은 공에 三振 아웃을 當한 뒤 펄쩍 뛰며 捕手 마스크를 쓰고 있던 장성우에게 “이게 스트라이크野? 스트라이크냐고?”라며 크게 소리치며 抗議하는 보기 드문 일도 있었습니다. 審判을 向한 抗議가 아니었던 탓에 退場을 免했지만 손아섭은 덕아웃으로 돌아간 뒤에도 한참 동안 憤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提供


이 같은 일들이 날이 갈수록 甚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규나 김현수, 손아섭 等은 國內 最頂上級 打者들입니다. 打者이기에 앞서 스트라이크와 볼을 判定하는 專門家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十年 넘게 數千 番 打席에 들어선 이들은 볼을 골라내는 丈人(匠人)들입니다. 이들 눈에 異常하게 보이는 功은 實際로도 異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瞬間에 바뀌어버린 존에 敏感하게 反應할 수밖에 없지요.

스트라이크와 볼 判定은 한便으로는 ‘밥그릇’ 싸움이기도 합니다. 打者들에게 安打 하나, 볼넷 하나는 이듬해 年俸과 直結될 수 있습니다. 決定的인 瞬間의 볼 判定 하나에 따라 安打와 打點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야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判定이 繼續 쌓이면 언젠가는 暴發하지 않을까요.

各 팀 司令塔들 亦是 마찬가지입니다. 아직은 시즌 初盤이라 各 팀 벤치에서도 숨을 죽이며 조용히 지켜보는 便입니다. 不滿이 있어도 드러내놓기보다는 조심스럽게 指摘하는 程度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順位 競爭이 熾烈해질수록 審判의 볼 判定에 銳敏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重要한 瞬間의 볼 判定 하나는 該當 競技는 勿論이고 시즌 全體의 版圖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選手가 暴發하고, 벤치가 이어받고, 言論이 받아쓰고, 팬들까지 들고 일어날 境遇 그 波及力은 어디까지 갈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동아일보 DB
東亞日報 DB


擴大된 스트라이크 존은 分明 KBO가 願했던 效果를 내고 있습니다. 26日 競技 前까지 올 시즌 9이닝 基準 競技 時間은 3時間 6分으로 昨年 3時間 14分에 비해 8分이나 줄었습니다. 投手들의 競技 當 볼넷 許容 個數도 8.96個에서 6.42個로 減少했습니다.

이제 남은 課題는 打者들의 不滿은 어떻게 最少化하면서 現在의 스트라이크 존을 시즌 마지막까지 維持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입니다. 每日같이 守備 訓鍊을 하는 選手들도 失策을 犯하듯 하루에 300個 안팎의 볼에 判定을 내리는 審判도 人間이니만큼 失手를 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確實한 것은 자칫하면 언제든 예전과 같은 좁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審判들 亦是 싫은 소리 듣기 싫고, 辱 먹고 싶지 않은 우리와 같은 ‘人間’이니까요.

이헌재 記者uni@donga.com
이헌재 記者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