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이에게 未安할 뿐이지요.” 27日,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09世界柔道選手權 男子73kg級에서 2連霸를 이룬 王機春(21·용인대·寫眞). 아버지 왕태연(51)氏는 “아들이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철이 빨리 들었다”고 했다.
初等學校 때는 “親舊들이 우리 집에 놀러오는 게 第一 좋다”던 아들. 하지만 家勢는 기울었고, 널찍한 單獨住宅은 어느 새 비좁은 아파트로 바뀌었다. 誘導를 始作한 아들이 받아오는 上場이 집안의 唯一한 慰安거리. 왕태연氏는 그 때 ‘財産은 물려주지 못하더라도 柔道 選手로서는 出世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決心했다. 父母의 至極精誠 德에 結局 王機春은 世界頂上을 메쳤다.
歲月은 柔道技術만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아니었다. 王機春의 孝心도 자랐다.
태릉의 地獄訓鍊을 消化한 代價로 받는 訓鍊手當. 王機春은 最近 얼마 안 되는 그 돈을 쪼개 아버지에게 中古車를 膳物했다. 왕태연氏는 “自己用돈을 줄이며 사 준 車라서 愛之重之할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統制된 生活과 잦은 外國大會. 代表選手들에게는 핸드폰이 世上과 만나는 通路다. 게다가 王機春은 20年째 慢性腎不全症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安否도 隨時로 물어야 한다. 電話料金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王機春은 이番大會에 아예 핸드폰도 가져가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직 아들의 壯한 목소리조차 듣지 못한 狀況. 왕태연氏는 “얼마 前 핸드폰을 물에 빠뜨려서 그렇다고 둘러대기는 했는데, 눈치를 보니 家計를 생각해서 電話費를 줄이려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世上에서 第一 어렵다는 子息農事. 富農(富農)李 된 아버지는 優勝 場面에 한 番, 아들의 孝心에 또 한番 눈물지었다.
전영희 記者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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