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排球 LIG損害保險의 ‘캡틴’ 李京洙(30)가 全盛期를 聯想케 하는 高空强打를 선보이며 팀에 貴重한 1勝을 안겼다. 이경수는 27日 올림픽公園 第2體育館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2008-2009 V리그 男子部 4라운드 中立競技에서 兩팀 選手를 통틀어 最多인 26點을 記錄하며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17 25-23) 짜릿한 逆轉勝을 이끌었다.
이경수는 V리그 通算 最初로 攻擊得點으로만 2000點을 突破했다. LIG는 10勝8敗로 大韓航空과 同率을 이뤘으나 點數得失率에서 앞서 3位로 跳躍, 플레이오프 進出의 발板을 마련했다. 더구나 이날 LIG損害保險 創立 50周年을 맞아 休日임에도 不拘, 金祐鎭 社長과 400餘名의 任職員들이 競技場을 찾은 가운데 勝利를 낚아 기쁨이 더했다.
傭兵 카이가 24點을 올렸고, 痼疾的인 守備 不安이 弱點이던 김요한(18點) 亦是 安定된 서브리시브와 고비 때마다 서브得點(4個)을 連달아 相對코트에 내리꽂으며 勝利에 힘을 보탰다. 한便 女子部에서는 3位 KT&G가 先頭 흥국생명에 3-1로 勝利했다. 흥국생명 金軟景度 女子 選手로는 처음 個人通算 攻擊得點 2000點을 突破했지만 팀 敗北로 빛이 바랬다.
○어느 때보다 徹底한 準備
“그동안 참 많이 때렸구나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이경수는 이날 3세트 中盤 18-15에서 1點을 보태 V리그 처음으로 攻擊으로만 2000點을 突破한 所感을 묻자 이같이 答했다. 그 말 속에는 大記錄 達成의 기쁨보다 아쉬움 섞인 悔恨이 담겨 있었다. 이경수는 프로排球 元年인 2005年 得點賞을 始作으로 2005-2006시즌 攻擊上, 得點賞, 서브賞과 通算 트리플크라운 3回 達成 等 그間 따낸 個人 타이틀만도 헤아릴 수 없을 程度로 自他가 公認하는 韓國排球 最高 攻擊手.
그러나 恒常 ‘最高’라는 呼稱을 들으면서도 비 시즌에 워낙 많은 國際大會에 불려 다니느라 컨디션 調節에 애를 먹어 정작 프로에서는 팀 勝利를 이끌지 못했다. 이경수는 “비 시즌 때 恒常 代表팀에 差出되고 所屬 팀에서는 시즌 때만 뛰었기 때문에 겉돈다는 느낌도 받았고 同僚와 팀에도 未安했다. 하지만 이番 시즌을 앞두고는 代表팀 差出이 거의 없어 어느 때보다 徹底하게 準備할 수 있었기에 自信感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캡틴 役割도 滿點
박기원 監督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경수에게 主張이라는 重責을 맡겼다. 이경수는 갑작스런 主張 選任에 처음에는 큰 負擔을 가졌지만 只今은 이를 責任感으로 승화시켰다. 個人 타이틀 欲心을 버리고 팀 勝利를 優先하게 된 것이 가장 큰 變化.
이경수는 “2-3年 前만해도 트리플크라운에 對한 欲心이 있어 江 서브를 날리고 攻擊에서도 無理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全혀 없다. 팀 成績이 무엇보다 優先이다”고 說明했다. 박기원 監督 亦是 “最近 選手團 雰圍氣가 아주 좋다. 訓鍊에 熱誠的으로 參與할 뿐 아니라 定해진 訓鍊이 끝나도 選手들이 스스로 個人 訓鍊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主張인 이경수가 발 벗고 나서 後輩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稱讚했다.
이경수는 “主張으로서 率先垂範을 보이는 것은 當然하다. 때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精神이 肉體를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克服하겠다”고 覺悟를 다졌다.
올림픽體育館 | 윤태석 記者 sportic@donga.com
寫眞=김종원 記者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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