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柱狀節理, 天然記念物 된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5日 03時 00分

정승호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新安郡 흑산면 만재도 名物
1億年前火山活動으로 生成

만재도 주상절리는 해안 절벽을 따라 암석 기둥이 줄줄이 이어져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신안군 제공 — 만재도 柱狀節理는 海岸絶壁을 따라 巖石 기둥이 줄줄이 이어져 아름다운 風光을 보여준다. 新安郡提供

全南新安郡 흑산면에 있는 만재도는 木浦에서 南西쪽으로 105km 떨어진 섬이다. 뱃길로는 2時間 40分程度 걸린다. 住民 70餘名이 미역을 採取하고 낚시漁業을 하며 산다. 만재도는 드라마 ‘봄의 왈츠’, 藝能 프로그램 ‘삼시세끼’ 等撮影地로 紹介될 程度로 아름답다. 만재도의 名物中 하나는 柱狀節理다. 海岸絶壁을 따라 줄줄이 이어진 巖石 기둥은 絶海孤島 만재도의 아름다운 風光을 잘 보여준다.

만재도 柱狀節理가 天然記念物이 된다. 新安郡은 文化財廳이 만재도의 海岸景觀을 이루는 柱狀節理를 國家指定文化財天然記念物로 指定豫告했다고 14日 밝혔다. 文化財廳은 30日間의 豫告期間을 거친 뒤 天然記念物로 告示할 豫定이다. 柱狀節理는 火山活動中地下에 남은 마그마가 식는 過程에서 收縮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火山巖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을 뜻한다. 現在濟州 중문·대포 海岸柱狀節理臺, 慶北慶州兩南柱狀節理群, 浦項 달전리 柱狀節理, 浦項 오도리 柱狀節理, 光州無等山柱狀節理對等 5곳이 天然記念物로 指定돼 있다.

만재도는 섬 全體가 約 1億年前中生代白堊紀時期에 火山活動으로 만들어진 巖石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의 柱狀節理는 凝灰巖(凝灰巖·火山이 噴出할 때 나온 火山재 따위의 物質이 굳어져 만들어진 巖石)李堆積될 當時溫度를 알려주는 勇決組織이 고르게 觀察돼 硏究價値가 크다. 오랜 時間波濤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海岸浸蝕地形과도 잘 어우러져 뛰어난 景觀을 演出하고 있다.

文化財廳은 “間隔과 方向을 달리하는 柱狀節理들이 海岸絶壁을 따라 다양하게 發達해 있고 韓半島白堊紀의 火山分化 및 堆積環境解釋에 重要한 情報를 提供한다는 點에서 地質學的價値가 높다”고 說明했다.

新安郡은 만재도 柱狀節理天然記念物指定을 契機로 地質資源인 만재도의 價値를 널리 알리고 保存活用方案을 마련하는 한便 흑산 圈域의 地質公園登載度積極的으로 推進할 計劃이다.

정승호 記者 shjung@donga.com

#만재도 #柱狀節理 #天然記念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