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室外마스크 解除’ 制動 걸리나?…마스크 푼 美國도 ‘愼重모드’

뉴스1
入力 2022年 4月 22日 06時 1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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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 서울 麻浦區 홍대거리에서 市民들이 移動하고 있다./뉴스1 ⓒ News1

室外 마스크 着用을 義務化한 現行防疫守則이 繼續維持될지 關心이 쏠리고 있다. 大統領職引受委員會(以下引受委)가 室外 마스크 着用義務化解除에 憂慮를 表明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보다 일찌감치 마스크 政策을 緩和한 美國一部地域에서 再着用 움직임이 벌이지고 있는 點도 注目할 만하다. 이는 스텔스 오미크론(BA.2) 變異가 크게 流行한 탓이다.

◇美CDC, 2月에 室內마스크 指針緩和…4月一部地域서 着用再導入

美國疾病統制豫防센터(CDC)는 지난 2月 25日(現地時間)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防疫關聯室內 마스크 着用指針을 緩和했다.

學校를 가는 어린이를 包含해 大多數美國人이 室內公共場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內容이다. 다만 大衆交通은 例外로 뒀다. 以後 이 措置를 無效化한 法院決定에 나오자, 美國政府는 抗訴하기로 했다.

로이터·AFP 通信에 따르면 지난 2月 로셸 월렌스키 美 CDC 局長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와 地域社會를 保護할 더 많은 道具를 가진 國家로서 오늘날 우리는 더 剛한 位置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美國도 狀況이 急激히 바뀌고 있다. 旣存 오미크론보다 傳播力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流行中이기 때문이다.

美國에서 發生하는 코로나19 感染者 10名中 9名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感染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 오미크론 檢出率은 지난 4日 72.2%에서 12日에는 85.9%까지 치솟았다.

特히 뉴욕과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等美國北東部地域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 變異檢出率이 90%를 넘었다. 事情이 이렇다 보니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지난 18日부터 室內 마스크 着用을 再導入한다는 方針을 發表했다.

다니엘 쿠리츠케스 보스턴 브리검女性病院感染病博士는 “美國全域, 特히 北東部地域은 더 많은 (感染) 事例가 發生하고 있다”며 “이 數値가 增加한다면 都市別로 마스크 義務化措置가 다시 導入될 수 있다”고 警告했다.

◇韓國政府는 室外마스크 解除檢討…引受위는 “섣불리 解除 말길”

우리나라 政府는 室外 마스크 着用義務化를 解除하는 方案을 推進中이다. 室內 마스크까지 解除했다가 一部地域에서 다시 再導入하는 美國에 비해 保守的인 判斷이지만, 國內에서는 異見이 發生하고 있다.

政府는 다음週室外 마스크 着用與否를 決定해 發表할 豫定이다. 이때만 해도 解除 쪽에 무게가 실렸다. 그런데 變數가 發生했다. 引受委가 憂慮를 表明하고 나선 것이다.

신용현 引受委首席代辯人은 最近 브리핑에서 “코로나 非常對應特委를 包含해 많은 專門家들은 防疫措置를 한꺼번에 緩和하면 防疫緊張感이 社會的으로 弱化되지 않을까 憂慮한다”며 “國民이 가장 잘 지켜주는 마스크 着用解除를 섣불리 解除하지 말아달라”고 數次例 밝혔다.

兵役當局은 室外 마스크는 解除는 檢討中, 室內 마스크는 時機尙早라는 立場이다. 特히 室內는 3密(密集·密接·密閉) 環境으로 인해 코로나19 感染危險이 높고, 門을 닫고 에어컨을 使用하는 國內特性도 考慮했다.

이에 對해 政府는 “檢討하고 있다”라는 原論的인 立場만 밝히고 있다. 김유미 疾病管理廳中央防疫對策本部(防對本) 日常防疫管理팀長은 “室外 마스크 解除與否를 判斷할 主要基準은 流行狀況動向, 未來危險에 關한 것”이라며 “移動量이 늘어나거나 새로운 變異出現等을 綜合的으로 考慮해 判斷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이어 “海外는 室內 마스크 解除 움직임이 있지만 우리는 時機尙早로 본다”며 “感染源이 될 수 있는 危險을 遮斷하도록 相當期間着用을 勸告할 豫定”이라고 덧붙였다.

새 政府出帆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防疫當局이 引受委意見을 받아들일 것이란 意見이 많다. 專門家들은 柔軟한 守則適用을 注文하고 있다. 천은미 梨大牧洞病院呼吸器內科敎授는 “室外는 緩和하되, 大衆交通利用과 大型集會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