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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達障礙 딸 殺害한 末期癌 엄마…“제가 罪人입니다” 눈물|東亞日報

發達障礙 딸 殺害한 末期癌 엄마…“제가 罪人입니다” 눈물

  • 東亞닷컴
  • 入力 2022年 4月 20日 19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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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記事와 直接的 關聯 없는 參考寫眞. ⓒGettyImagesBank
甲狀腺 末期癌 鬪病 中 生活苦에 시달리다 重症 發達障礙가 있는 20代 딸을 殺害하고 極端的 選擇을 試圖한 50代 親母에게 檢察이 懲役 10年을 求刑했다.

20日 檢察은 水原地法 安山支院 刑事1部(김영민 部長判事) 審理로 열린 A 氏(54)의 殺人 嫌疑 事件에서 懲役 10年을 宣告해달라고 裁判部에 要請했다.

檢察은 “憂鬱症과 生活苦를 견디지 못하고 自身도 自殺하려고 한 點은 參酌 事由이지만, 無辜한 被害者를 殺害한 것은 嚴罰이 不可避하다”며 이같이 求刑했다.

A 氏는 最後陳述에서 “딸에게 謝過하고 싶다. 그 瞬間 제 몸에서 惡魔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 어떠한 罪를 물어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딸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제가 살아 이 法廷 안에 앉아 있는 것 自體가 너무 힘들다”며 “제가 罪人”이라고 말했다.

A 氏는 지난달 2日 午前 3時頃 시흥시 신천동 自宅에서 重症 發達障礙人 20代 딸 B 氏를 窒息해 숨지게 한 嫌疑로 拘束起訴됐다.

이튿날 午前 8時頃 極端的 選擇을 하려다 失敗한 A 氏는 “내가 딸을 죽였다”며 直接 警察에 申告했다.

집안에서 發見된 A 氏의 遺書엔 “다음 生엔 좋은 父母를 만나거라”는 內容이 담겨있었다.

A 氏는 男便과 離婚하고 B 氏와 단둘이 살아오면서 經濟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 氏는 現在 甲狀腺癌 末期로 鬪病 中이며, 그동안 基礎生活受給費와 B 氏가 벌어오는 아르바이트 收入 및 障礙人 手當 等으로 生計를 이어왔던 것으로 傳해졌다.

A 氏에 對한 宣告 裁判은 다음 달 20日 열린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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