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回復뒤 再感染確率, 백신 接種者의 5倍

東亞日報
入力 2021年 10月 31日 14時 38分

조종엽 論說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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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걸렸다가 回復해 생기는 것보다 백신 接種으로 생기는 코로나19 感染豫防效果가 더 크다는 硏究結果가 나왔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도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感染을 더 잘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美國疾病統制豫防센터(CDC)는 백신을 맞지 않았고 코로나19에 感染된 적이 있는 이들은, 백신 接種을 마쳤고 코로나19 感染된 적이 없는 이들보다 코로나19 感染確率이 5倍以上 높다는 硏究結果를 29日(現地時間) 發表했다고 AP通信과 美國 NBC 뉴스 等이 傳했다.

報道에 따르면 硏究陣은 올해 1¤9月美國 9個州에 있는 187個病院에서 코로나19와 비슷한 症狀으로 入院한 成人患者 7348名을 分析했다. 二重 1020名은 백신을 안 맞았고 3~6個月前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回復된 ‘感染 그룹’이었다. 나머지 6328名은 같은 期間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接種한 이들로 感染된 記錄이 없는 ‘接種 그룹’이었다. 얀센 백신 接種者는 資料가 充分치 않아 硏究에서 除外됐다.

두 그룹을 分析한 結果 ‘感染 그룹’에서는 8.7%(89名)가 實際 코로나19 바이러스에 感染된 것으로 나타났고, ‘接種 그룹’에서는 5.1%(329名)만 感染된 것으로 나타났다. 硏究陣이 患者들의 年齡과 코로나19의 地域別流行程度를 勘案해 結果를 다시 分析한 結果 ‘感染 그룹’은 ‘接種 그룹’보다 코로나19 感染確率이 5.49倍 높았다. 로셸 월렌스키 CDC 局長은 聲明을 통해 “感染에서 回復됐더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追加證據”라고 硏究結果의 意味를 說明했다. 앞선 8月 CDC는 16歲以上美國人의 約 22%가 感染에서 回復하면서 생긴 抗體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推算한 바 있다.

이番硏究結果는 앞서 다른 硏究에서 코로나19 感染에서 回復된 이들이 백신을 맞으면 特히 强力한 免疫을 갖게 된다는 結果가 나왔던 것과도 方向이 一致한다. 버밍엄 앨라버마대의 感染病專門家인 마이크 새그 博士는 “이番硏究는 백신 接種이 症狀이 있는 코로나19 感染을 豫防하는데 뛰어난 效果를 낸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AP通信에 말했다. 다만 硏究陣은 이番硏究가 最近 6個月以內에 백신 接種者를 對象으로 했기에 時間이 지나면서 感染豫防效果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番硏究에서는 앞선 CDC 硏究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의 感染豫防效果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年齡帶別로는 18~64歲보다 65歲以上에서 백신의 感染豫防效果가 두드러졌다.

CDC는 또 코로나19 백신 追加接種(부스터샷)의 對象者로 憂鬱症等精神疾患이 있는 사람을 追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日傳했다. 이에 따르면 CDC는 憂鬱症과 調絃病을 비롯한 精神疾患을 코로나19 感染時重症을 앓을 可能性이 높은 疾患目錄에 追加했다. 이에 따라 精神疾患이 있는 이들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앞서 美國保健當局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接種을 마친 18歲以上成人 가운데 基底疾患이 있는 사람은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勸告한 바 있다.

올해 1月醫學저널에 실린 論文에 따르면 調絃病이 있는 코로나19 患者는 코로나19로 死亡할 確率이 約 3倍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해마다 美國成人 5名中 1名은 어떤 形態로든 精神疾患을 겪는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