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梨泰院特委不參 속 遺家族懇談會…野, 調査期間延長要求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2月 20日 16時 5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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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朱豪英國民의힘 院內代表가 20日午後 서울 汝矣島國會議員會館에서 열린 國民의힘 國政調査特委委員-이태원 慘事遺家族懇談會에서 이종철 10.29 梨泰院慘事遺家族協議會代表를 慰勞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國民의힘의 不參 속에 野3黨單獨으로 이태원 핼러윈 慘事國政調査特別委員會(國調特委)를 始作한 더불어民主黨이 特委調査期間延長을 要求하고 나섰다. 國民의힘은 이날 慘事遺家族들과 懇談會를 가졌지만 特委參與與否에 對해서는 말을 아꼈다.

民主黨 박홍근 院內代表는 20日黨院內對策會議에서 國民의힘을 向해 “眞相糾明意志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國政調査부터 여는 것이 마땅한 姿勢이자 道理 아닌가”라며 “與黨이 意圖的으로 豫算案處理를 遲延시켜 國政調査期間을 虛費한 만큼 반드시 相應하는 期間延長을 貫徹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與野는 國調特委活動期間을 來年 1月 7日까지로 合意하면서 “本會議議決을 통해 延長할 수 있다”는 內容을 담았다.

國民의힘의 不參 속에 國調特委는 21日 첫 現場調査를 始作으로 本格的인 活動을 始作한다. 民主黨, 正義黨, 基本所得當等野3黨特委委員들은 서울 龍山區梨泰院慘事現場과 이태원派出所, 서울警察廳, 서울市廳等을 찾아 當時狀況을 再演하고 關係機關對應을 點檢할 豫定이다.

特委辭退意思를 밝힌 國民의힘 議員들은 이날 午後國會에서 遺族들과 懇談會를 가졌다. 이종철 10.29 梨泰院慘事遺家族協議會代表는 與黨議員들에게 “豫算案審議와 梨泰院慘事犧牲된 분들하고 무슨 相關이 있느냐”며 “來日이라도 當場復歸하라”고 促求했다. 懇談會에서 嗚咽韓遺家族들은 國民의힘 所屬 김미나 昌原市議員等의 막말과 關聯해서도 “제발 議員님들 주둥이를 團束 시켜달라”고도 했다. 國民의힘 朱豪英院內代表는 懇談會 뒤 記者들과 만나 “國政調査에 參與해서 眞實 좀 밝혀달라는 付託이 많았다”면서도 具體的인 復歸計劃을 言及하지는 않았다.

梨泰院慘事當時緊急出動하던 名紙病院 ‘닥터카’에 搭乘해 現場到着을 遲延시켰다는 疑惑을 받고 있는 민주당 신현영 議員은 이날 特委委員에서 辭退했다. 當時申議員이 탔던 車輛에는 口腔外科專門醫인 申議員의 男便도 함께 搭乘했다. 申議員은 이날 午前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해 國政調査가 제대로 始作되기도 前에 本質이 흐려지고 政爭의 名分이 돼서는 안 된다고 判斷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申議員代身消防官出身인 오영환 議員을 特委委員으로 임명했다.

김은지記者 eunji@donga.com
조권형記者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