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김정은을 사이코 指稱”

東亞日報
入力 2020年 6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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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日出刊되는 回顧錄서 主張
“사이코와 平和努力中이라며 韓美聯合訓鍊中斷要求”
靑 “回顧錄, 事實 크게 歪曲”
白堊館, 414곳 修正-削除要求

존 볼턴 前白堊館國家安保補佐官이 23日出刊되는 回顧錄 ‘그 일이 일어난 房’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이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을 겨냥해 “나는 사이코(psycho·精神病者)와 平和를 이뤄내려고 努力하는 中”이라며 韓美聯合訓鍊中斷을 要求했다고 主張했다.

볼턴 回顧錄에 따르면 트럼프 大統領은 지난해 8月白堊館內部會議에서 韓美聯合指揮所訓鍊을 言及하며 “워게임(war game·戰爭練習)은 큰 失手다. 우리는 絶對 이에 同意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트럼프 大統領은 “萬若 (韓美防衛費協商에서) 50億 달러(藥 5兆9000億 원)에 合意하지 못하면 거기서 나와라(get out there)”라고 했다. 볼턴은 하노이 北-美頂上會談에서 金委員長이 ‘非核化 로드맵 및 正義合意’를 뼈대로 한 協商案은 勿論核武器 및 施設申告案을 담은 ‘빅딜案’과 트럼프의 스몰딜안도 拒否했다고 主張했다. 트럼프는 金委員長에게 “對北制裁의 全體가 아닌 1% 解除 같은 것은 안 되느냐”고 提案했으나 金委員長은 “그렇게 되면 나는 얻는 게 없다”며 拒絶했다는 것이다.

한便 정의용 靑瓦臺國家安保室長은 22日 볼턴 回顧錄에 對해 “事實을 크게 歪曲하고 있다”며 “向後協商의 信義를 매우 深刻하게 毁損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윤도한 大統領國民疏通首席祕書官이 傳했다. 白堊館國家安全保障會議는 볼턴 回顧錄發刊前銃 414곳의 修正과 削除를 要求했다. 이 中에는 韓半島關聯 대목도 包含됐다.

한상준 記者 alwaysj@donga.com / 워싱턴=이정은 特派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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