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大統領, 地下벙커 非常經濟對策 첫 會議 主宰
올 한 해 ‘非常經濟政府’ 體制로 國政을 運營하겠다고 밝힌 李明博 大統領의 뜻에 따라 出帆한 ‘非常經濟對策會議’ 첫 會議가 8日 午前 靑瓦臺 地下벙커에서 열렸다.
李 大統領은 모두 發言에서 “只今부터 實物景氣 沈滯가 本格化할 可能性이 높은 만큼 더욱 緻密하고 先制的인 對策이 必要하다”며 “모든 部處가 서로 緊密히 協力해 對應策을 마련하라”고 當付했다.
李 大統領은 이어 15代 國會議員이던 時節 벌어졌던 韓國銀行과 財政經濟院 間의 葛藤 事例를 紹介했다. “서로에 對한 理解 不足이거나 部處 利己主義 때문에 그런 일이 發生했는데 只今과 같은 非常狀況, 그리고 國家的 危機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指摘이었다.
그는 또 “大企業들이 現金과 달러 確保를 위해 相當히 努力하고 있는데 그런 게 經濟 全體의 善循環 救助에 寄與할 수 있도록 協力業體 代金 決濟를 迅速히 해서 相生하는 雰圍氣를 만드는 等의 協助가 切實하다”고 말했다.
그는 “統計의 誤謬에 빠져선 안 된다”며 卓上型 對策이 아닌 現場 密着型 對策도 强調했다.
강만수 企劃財政部 長官 等 20名이 參席한 가운데 열린 이날 會議는 午前 7時 半부터 2時間 동안 열렸다. 固定 멤버가 아닌 이윤호 知識經濟部 長官과 임태희 한나라당 政策委議長도 參席했다. 經濟 關聯 黨政靑 核心 關係者들이 總出動한 것이다.
討論에선 “설을 전후해 中小企業들의 資金 事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豫想되니 各別한 對策을 세워 달라”(이 地境部 長官), “現場에 對한 精密한 分析을 前提로 對策이 나와야 한다”(사공일 大統領經濟特報) 等의 얘기가 나왔다.
李 大統領은 會議 後 地下벙커에 마련된 非常經濟狀況室(War Room)을 訪問해 이수원 室長 等을 激勵했다.
李東官 靑瓦臺 代辯人은 美國의 해리 트루먼 前 大統領이 말한 ‘더 벅 스톱스 히어(The buck stops here·모든 責任은 여기서 진다)’를 言及하며 “非常經濟對策會議는 經濟難局을 克服하기 위한 政府 政策을 最終的으로 調律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便 李 代辯人은 地下벙커에 狀況室을 마련한 것에 對해 “다른 空間이 마땅치 않은 데다 通信施設이 總集結돼 있기 때문”이라며 “一角에서 危機를 助長하는 게 아니냐는 指摘을 내놓고 있으나 이는 誤解”라고 解明했다.
정용관 記者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