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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詩論/양정호]‘交代 志願者 急減’ 初等敎育 轉換點 삼아야|동아일보

[東亞詩論/양정호]‘交代 志願者 急減’ 初等敎育 轉換點 삼아야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3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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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生 줄며 任用 延期되고, 敎師 滿足度도 낮아
交代, 融複合敎育 나섰지만 餘力 不足한 現實
技術革新時代, 交代도 敎師도 變해야 한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양정호 성균관대 敎育學科 敎授
챗GPT가 全 世界를 휩쓰는 가운데, 如前히 變化에 둔감한 敎室을 보고 있으면 아이러니란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戰爭 속에서도 門을 연 學校가 코로나로 右往左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3年 前으로 돌아가는 平穩함이 敎育 現場의 現實을 赤裸裸하게 보여주고 있다.

政府 當局은 밤낮으로 敎育 改革, 學校 改革, 未來人材 陽性을 외치지만, 未來의 核心이 될 敎師의 人氣는 날로 시들해지고 있다. 初等敎師 養成 機關인 敎大의 올해 入試 成跡은 초라하기만 하다. 鐵밥桶이라고 여겨지던 敎師가 되려는 志願者가 急減하면서 事實上 前例없이 大入 定時募集 競爭率이 未達에 가까웠다. 全國의 13個 初等敎師 養成 大學의 競爭率이 最近 5年 동안 가장 낮은 2 對 1 水準에 머무르는 奇現象이 發生했다. 實際 타 大學 重複 合格生을 考慮하면, ‘事實上 未達’로 볼 수 있을 程度다.

交代 人氣 下落의 主要 原因은 學齡人口 減少가 決定打이고, 이로 因해 任用考査에 合格해도 서울地域 올해 合格者 全員이 學校에 配置되지 못하는 現象이 反復되어 일어나고 있다. 結局 豫備敎師度 불만, 任用試驗 合格者도 불만, 業務가 加重되는 現職 敎師도 不滿인 ‘3不(三不)’의 時代가 된 셈이다.

어릴 때부터 有能한 敎師에게 배우지 못한 學生들의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하다. 스펀지처럼 모든 새로운 것들을 빨아들일 어린 時節에 반짝이는 머리로 4次 産業革命 技術이건 챗GPT건 새로운 知識을 接할 機會를 얻는 學生과 그렇지 않은 學生의 差異는 5年 後, 10年 後, 20年 後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經濟協力開發機構(OECD)가 調査한 國際學業成就度評價(PISA)에서 우리 學生들은 最上位圈을 維持하고 있다. 反對로 敎師의 能力을 比較한 國際成人能力調査(PIACC)에서는 OECD 國家 가운데 言語能力 12位, 數理力 14位, 問題解決力 15位로 中下位圈에 머무르고 있다. 任用考査라는 힘든 試驗을 보고 들어간 敎師들이 몇 年이 지나면 오히려 ‘平均 以下’의 水準으로 能力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現場 敎師의 滿足度도 좋아질 可能性이 낮아 보인다. OECD 各種 調査에서 敎師가 된 걸 後悔하는 比率이 OECD 國家 中 가장 높고, 敎師 滿足度도 大部分의 調査에서 最下位圈에 繼續 머무르고 있다.

우리가 언제까지 初等敎師를 養成하는 敎育大學을 現在대로 維持해야 하는지에 對한 眞摯한 苦悶이 必要한 時點이다. 敎育大學 敎授 數字가 100名도 안 되는데, 1000名이 넘는 一般大學의 敎授가 가르치는 大學에 비해서 더 다양한 授業을 豫備 初等敎師들이 들을 可能性은 낮은 것이 現實이다. 人工知能(AI), 코딩, 드론을 아무리 외쳐도 敎育大學에 該當 科目을 가르칠 敎授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울 것이다.

融複合敎育, 다양한 敎授法 適用, ‘敎育의 質은 敎師의 質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現實에서는 제대로 作動하지 않을 可能性이 높다. 果然 언제까지 이런 惡循環을 反復할 것인지 이제는 그 解決策을 찾을 때가 온 거 같다. 제주교대와 제주대의 統合을 始作으로 부산교대와 釜山大 統合 論議, 公州敎大와 공주대의 움직임을 有心히 지켜봐야 할 때이다.

變化에 抵抗하면 할수록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은 敎育機關뿐일 것이다. 코로나 時代에 이미 學生들은 敎室 授業이 敎育의 다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學校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資料를 통해 學習이 可能하고, 時間과 空間의 制約 없이 兩方向 온라인 敎育도 可能하다는 것을 經驗했다. 이제 AI 技術의 發達로 6G 時代에 접어들어 AI 敎師가 어디까지 革新을 이끌어낼지 豫想하기 쉽지 않다. 늘 외쳐왔던 맞춤型 敎育이 AI 發達과 急激한 技術開發로 漸漸 現實이 되고 있다.

이제 初等敎師들이 스스로 自問해볼 때이다. 學齡人口 減少와 急變하는 技術·産業 環境에서 初等敎師가 살아남을 길은 무엇인가? 스마트한 環境에 익숙한 學生들과 내 子女를 잘 키우겠다는 父母의 欲心이 結合될 때, 이제 初等學校부터 試驗臺에 오르게 될 것이다. 外部로는 學齡人口 減少로 學校 統廢合, 縮小 要求가 거세질 거고, 內部에서는 水平的 文化를 選好하는 MZ世代가 自身의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이다. 初等敎育이 一大 轉換點을 맞은 現 時點에선 敎師도 變해야 하고, 敎育大學度 大大的인 革新만이 살아남을 길이다. 敎大가 換骨奪胎할 때 第2의 全盛期를 맞을 劃期的인 轉換點이 始作될 것이다.


양정호 성균관대 敎育學科 敎授
#交代 志願者 急減 #初等敎育 #轉換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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