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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피도 信用카드로 決濟된다면[안영식의 스포츠&]|東亞日報

캐디 피도 信用카드로 決濟된다면[안영식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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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9年 10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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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캐디(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지갑이 얇은 주말 골퍼에게는 캐디 봉사료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동아일보DB
골퍼들이 캐디(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紙匣이 얇은 週末 골퍼에게는 캐디 奉仕料度 만만치 않은 金額이다. 東亞日報DB
안영식 스포츠전문기자
안영식 스포츠專門記者
요즘 골프場 캐디 피(fee)가 비싸다고 생각하는가. 滿足度에 따라 캐디 奉仕料(12萬∼13萬 원)에 對한 골퍼들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 實力과 親切함을 兼備한 캐디를 만났다면 오버 피(一名 팁)까지 주고 싶을 것이다. 反面 라운드 내내 캐디 눈치 보면서 언짢게 골프를 쳤다면 n分의 1人 3萬 원 남짓을 나눠 내기도 아까울 것이다.

公職者의 年俸도 마찬가지다. 企劃財政部가 國會에 提出한 資料에 따르면 來年 年俸으로 文在寅 大統領은 約 2億4000萬 원, 曺國 法務部 長官(在任 時)은 約 1億3600萬 원을 받는다. 그 額數의 많고 적음에 對한 判斷 基準도 캐디 피와 비슷할 듯싶다. 國政 運營 滿足度가 그 잣대일 것이다.

서비스에 對한 滿足은 主觀的이기에 體感 滿足度는 各其 다르다. 따라서 現在의 캐디 피는 많다고도 적다고도 斷定 지을 수 없다. 다만 짚고 넘어 가야 할 點은 캐디들 大部分이 所得申告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골프場 關係者는 “캐디들이 一週日에 네 番 하루 투 라운드(18홀 두 番) 일을 하면 年 所得이 4000萬 원에 肉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韓國골프消費者院(院長 서천범)은 最近 ‘골프場 캐디의 收入과 稅金 推定’을 發表했다. 지난해 國內 골프場 캐디 1人當 年平均 收入은 3811萬 원으로 集計됐다. 골프場 來場客 數와 平均 캐디 피를 곱해서 나온 캐디 피 總額(1兆769億 원)을 캐디 수(2萬8256名·勤勞福祉公團 調査)로 나눈 推定値다.

캐디는 ‘特殊形態 勤勞從事者’다. 퀵서비스 配達技士, 代理技士, 沐浴管理師 等도 이 職群에 屬한다. 契約된 事業主에게 從屬되어 있지만 스스로 顧客을 찾거나 맞이해 서비스를 提供하고 일한 實績에 따라 所得(手數料, 奉仕料, 手當 等)을 얻는다.

所得稅法에 따르면 個人事業者로 分類되는 캐디는 所得의 3.3%를 源泉徵收하고 다음 해 5月 綜合所得稅를 申告해야 한다. 例를 들어 1年 동안 3000萬 원을 번 캐디의 境遇 收益의 3.3%인 99萬 원(地方所得稅 包含)을 于先 納付하고 이듬해 5月 綜合所得稅 申告 時 控除 項目이 全혀 없다는 假定下에 222萬5000원을 追加로 納付해야 한다.

그런데 캐디들은 왜 所得申告를 꺼리는 걸까. 所得稅를 納付할 境遇 4大 保險料도 함께 내야 하기 때문이다. 事業主(골프場)는 産災保險料가 追加돼 캐디 1人當 月 30萬 원假量을 負擔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캐디가 所得申告를 回避하는 것은 캐디와 골프場 모두 經費를 大幅 줄일 수 있어서다.

現職 캐디인 A 氏는 “캐디는 日傭職이다. 個人事業者로 分類돼 退職金 等 勤勞者의 基本的인 惠澤은 받지 못한 채 所得稅만 내는 것은 不當하다”며 憤慨했다. 國稅廳의 한 關係者는 “캐디와 看病人, 派出婦 等 保守가 當日 現金으로 支給되는 一部 職種에 對해선 所得 把握 및 課稅 基準을 定하기가 어려운 狀況이라 稅務調査 對象에서도 除外돼 있다”고 밝혔다.

勿論 우리 社會에서 稅金 回避는 特殊形態 勤勞從事者만의 問題가 아니다. 齒科와 動物病院 等 여러 業種에서 信用카드와 現金 支給의 料金 差異가 크다는 것은 常識이다.

예전에는 性戱弄 等 來場客들의 不美스러운 甲질이 種種 發生해 캐디는 ‘社會的 弱者’라는 認識이 剛했다. 하지만 世上이 바뀌었다. 캐디는 儼然한 專門職으로 자리 잡았다. 高學歷者에 海外 留學生까지 캐디의 門을 두드리고 있다. 캐디들度 이 같은 自負心을 維持하려면 國民의 基本 義務 가운데 하나인 納稅에도 그 責任을 다해야 할 때가 됐다는 指摘이 나온다.

골프 大衆化 時代를 맞아 골프 費用의 透明性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캐디 피 信用카드 支拂 等을 包含한 改善이 必要해 보인다. 언제까지 라운드를 마친 뒤 캐디 피 支拂을 위해 各自 주머니에서 現金을 꺼내 돈을 헤아리는 일을 反復해야 할까.

안영식 스포츠專門記者 ysahn@donga.com
#골프場 캐디 피 #캐디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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