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東亞日報/정진우]‘미투’ 以後를 생각해야

東亞日報
入力 2018年 3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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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비롯한 모든 言論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MeToo) 暴露’를 連日紙面에 싣고 있다. 最近의 報道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미투는 우리 社會가 낡은 惡習을 果敢하게 버리고 本軌道를 찾아가기 위한 泣斬馬謖의 過程으로 理解된다. 말 그대로 새로운 이름의 積弊淸算이 아닐까 한다.

그런 點에서 동아일보가 2月 26日子에 ‘道德性 없이 藝術的成就만으로 君臨하는 時代 끝났다’ 고 報道한 記事에 視線이 모아졌다. 동아일보는 ‘文學的價値觀變化 이끄는 미투’라는 題目으로 이제는 穩全히 藝術的成就만으로 作家와 作品을 바라보기는 어렵게 됐다는 外信들의 評價를 次例로 적었다.

記事에서처럼 最近韓國에서 이어지고 있는 미투 運動은 傳統的儒敎家父長制慣習의 副作用에서 비롯된 積弊에 對한 嚴重한 警告다. 그리고 파토스(感性)에만 陷沒돼 에토스(道德性)를 外面했던 이른바 ‘꼰대’들에 對한 告發과 批判이 當分間繼續될 것이다.

다만 앞으로 미투 運動이 ‘單純한 미투’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특정한 누군가를 亡身 주는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 代身 우리 社會의 患部를 도려내고 새로운 成長動力을 찾아가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一連의 過程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새로운 價値基準을 통해 旣成世代 또는 가진 者의 甲질 文化가 사그라들고 글로벌 革新競爭의 물꼬를 트는 쪽으로 社會的含意가 모아졌으면 한다.
　
정진우 全北完州郡

#미투 暴露 #傳統的儒敎家父長制慣習의 副作用 #파토스 #에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