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東亞日報, 柳寬順 烈士 業績 發掘 큰 役割”|東亞日報

“東亞日報, 柳寬順 烈士 業績 發掘 큰 役割”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4月 3日 03時 00分


코멘트

白石大 ‘3·1運動 100年’ 세미나

조한필 백석대 교수(왼쪽)가 2일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열린 ‘3·1운동 100년 그리고 세계평화’ 국제 심포지엄에서 ‘유관순, 어떻게 발굴됐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향토사연구가 임명순 씨. 백석대 제공
조한필 白石大 敎授(왼쪽)가 2日 忠南 天安 白石大에서 열린 ‘3·1運動 100年 그리고 世界平和’ 國際 심포지엄에서 ‘柳寬順, 어떻게 發掘됐나’라는 主題로 發表하고 있다. 오른쪽은 鄕土史硏究가 임명순 氏. 白石大 提供
“解放(光復) 後 南北 分斷의 危機를 맞은 政治權과 社會 指導層은 柳寬順 烈士를 통해 民族의 一體感을 形成하려 했다.”

2日 忠南 天安市 白石大 國際會議室에서 열린 ‘3·1運動 100年 그리고 世界平和’ 國際 심포지엄 이틀째, 조한필 白石大 敎授는 ‘柳寬順, 어떻게 發掘됐나’라는 主題 發表에서 “劉 烈士 선양 作業을 親日과 右翼, 基督敎의 合作 프로젝트로 보려는 視角이 一部 있는데 이는 多少 無理”라며 이같이 밝혔다. 有 烈士가 民族 正體性 確立과 統合의 象徵으로서 役割을 했다는 것이다.

討論者로 나온 天安 鄕土史硏究가 임명순 氏는 “光復 直後 建國婦女同盟을 組織해 男女 平等選擧와 賃金差別 撤廢, 女性 自主經濟生活圈 確立 等을 主張한 女性들은 1948年 制憲議會 選擧에서 有 烈士 이미지를 浮刻하며 女性 候補를 大擧 立候補시켰다”며 女性들이 스스로 有 烈士를 煽揚했다는 意見을 폈다.

이날 討論에서는 동아일보가 光復 後 有 熱沙의 業績을 찾아내 알리는 데 작지 않은 役割을 했다는 發表도 이어졌다.

조 敎授는 “1936年 編輯局長으로 東亞日報 日章旗 抹消 事件을 主導한 설의식 氏가 정인보 崔鉉培 張志暎 等과 함께 1947年 柳寬順記念事業會 發起人으로 參與했다”며 “그가 쓴 追悼文은 1953年 敎科書 ‘中等最新作門’에 실려 學生들이 有 烈士를 기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 敎授는 “설 氏는 有 烈士에 對한 最初의 映畫 ‘柳寬順’을 尹逢春 監督이 製作할 때 物心兩面으로 도와줬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임 硏究家는 小說家 박화성이 지은 有 烈士의 電氣 ‘타오르는 별’과 記者 出身 崔恩喜 氏의 回顧錄 ‘祖國을 찾기까지’에 나오는 有 烈士와 동아일보의 因緣도 說明했다. 임 硏究家는 有 烈士의 生年月日과 殉國日, 當時 公主地方法院 判決 刑量 等을 바로잡았으며 有 烈士가 抗訴를 抛棄한 事實을 처음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임 硏究家는 有 烈士를 다룬 最近 映畫들이 當時 狀況을 多少 模糊한 基準으로 取捨選擇하고 있다며 “劉 烈士가 서대문형무소에서 看護當番을 하면서 (3·1萬歲運動으로 投獄돼) 볼거리를 앓던 獨立有功者 이아州를 돌봐주고 病患의 危重함을 알려 假釋放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아州는 以後 동아일보를 創刊한 인촌 金性洙 先生과 結婚했고 事後인 2005年 3·1運動 功勞로 大統領表彰이 追敍됐다.

안영배 동아일보 論說委員은 綜合討論에서 “동아일보가 有 烈士에 對해 集中 報道한 것은 柳寬順 映畫에 資金을 支援하고 柳寬順記念事業會 委員長을 맡은 兪泓 氏(1946年 李承晩과 金九의 團體가 統合해 만든 反託運動機構인 大韓獨立促成國民會 財政部長)가 인촌을 멘토로 여긴 데다 이아州와 有 烈士가 어려운 環境에서 만나 좋은 因緣을 맺었던 것이 綜合的으로 反映된 結果로 보인다”고 分析했다. 安 委員은 1947年 11月 27日 천안시 병천면에 己未獨立運動記念碑를 除幕한 날의 東亞日報 特輯記事를 紹介하기도 했다. ‘千古에 빛날 殉國魂, 柳寬順 少女의 偉勳’이라는 題目의 記事는 ‘오늘의 自由와 光復을 가져오게 한 수많은 英靈 가운데 16歲의 處女로서 4000名의 先頭에서 萬歲를 불러 … 3000萬 겨레의 가슴에 感激과 光明을 주는 좋은 本보기’라고 記述했다.

天安=지명훈 記者 mhjee@donga.com
#동아일보 #柳寬順 #3·1運動 100年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