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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加國 應援文化/브라질]노란色 옷입고 情熱의 삼바춤|東亞日報

[參加國 應援文化/브라질]노란色 옷입고 情熱의 삼바춤

  • 入力 2002年 5月 22日 18時 41分


서울 江西區 漢江邊에 자리잡은 그의 아파트 居室에서는 멀리 월드컵競技場이 보였다. 뜨거운 熱氣가 몰아칠 蹴球場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코앞으로 다가온 大會 開幕을 손꼽아 기다리는 설렘이 내비쳤다.

아시아나航空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는 브라질出身의 高우토 質 機張(41). 브라질의 蹴球 應援文化가 궁금하다고 했더니 同僚 操縱士들에게 電話 連絡을 했고 집안은 금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어떤 이는 國旗를 챙겨왔고 브라질 로고가 새겨진 帽子를 쓰고 蹴球를 話題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브라질은 蹴球로 해가 뜨고 진다는 말이 實感나는 瞬間이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出身으로 지난해 1月 아시아나항공에 入社한 質 기장은 다음달 13日 水原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戰 入場券을 豫買해 뒀다. 아시아나 航空 操縱杆을 잡고 있는 12名의 브라질人 同僚 가운데 몇 名과 그 家族이 同行할 計劃. 飛行 스케줄과 집안 事情 탓에 브라질의 豫選 3競技를 모두 보러갈 수는 없어 아쉽단다.

“觀衆이 워낙 많아 韓國처럼 應援막대를 두드릴 수 있는 空間조차 없습니다.”

蹴球의 나라 브라질에서는 一年 열두 달 어딘 가에서는 競技가 열리고 있다. 20個가 넘는 리그가 있고 리우데자네이루의 境遇 A級 팀 만해도 10個가 넘는다는 것이 質 機長의 說明. 競技場을 찾는 觀衆은 大槪 좋아하는 클럽팀의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이 워낙 人氣여서 學生들은 勿論 敎師들도 學校에 유니폼을 입고 갈 程度. A매치에는 브라질 國旗의 色깔이며 代表팀을 象徵하는 ‘카나리誤’라는 노란色 衣裳이 大衆을 이룬다. 組織的이고 一絲不亂한 應援보다는 끼리끼리 興에 겨워 삼바춤을 추거나 拍手를 치는 卽興的인 應援戰이 特徵. 길이 50m나 되는 大型 旗발이 登場하고 國內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波濤타기 應援도 볼 수 있다. 爆竹과 불꽃놀이가 競技場 하늘을 華麗하게 수놓기도 한다. 蹴球場 入場料는 普通 3∼15달러 水準이어서 負擔 없이 競技場을 찾는다. 過激 應援團은 極少數에 不過하다고.

韓國과 日本이 宿敵이라면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라이벌로 꼽힌다. 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맞붙기라도 하면 應援戰은 더욱 뜨거워진다. 質 기장은 “韓日關係처럼 歷史的인 理由 때문은 아니고 유럽의 影響을 많이 받은 아르헨티나를 南美 國家로 認定하지 않고 無視하려는 雰圍氣가 作用한다“고 그 背景을 說明했다.

高우토 質 機張/아시아나航空

브라질 觀光業界는 이番 월드컵에 7000名 程度의 自國人이 韓國을 찾을 것으로 推算했다. ‘永遠한 優勝 候補’라는 評價와 달리 質 기장은 “브라질의 戰力이 弱해져 4强 程度만 들어도 最善의 成跡을 거둔 것”이라고 展望했다. 또 自身이 브라질 最高의 選手로 꼽는 히바우두가 골을 넣은 뒤 유니폼 上衣를 머리 위로 끌어올려 뒤집어쓰는 特有의 골 세리머니를 월드컵에서 자주 보여주기를 期待했다.

故鄕에 있는 누이에게 應援道具를 보내달라고 付託했다는 質 기장은 “興奮한 내 모습이TV 카메라에 잡혀 會社 사람들이라도 보게되면 航空機 安全 運航에 惡影響이 있을까 걱정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목청껏 소리쳐 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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