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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쇼 무한탈출="">의 橫暴|東亞日報 </쇼>

[TV줌인] <쇼 무한탈출="">의 橫暴

  • 入力 2001年 3月 21日 18時 35分


지난 週末 SBS가 새롭게 선보인 大型 娛樂프로그램 <쇼, 무한탈출="">(午後 6時∼8時)을 지켜본 視聽者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週末 家族 視聽時間帶에 2時間 동안 펼쳐진 이 쇼는 그동안 다른 娛樂 프로그램에서 登場했던 수많은 코너들을 擴大 再生産했다.

차태현에게 平素 自身의 팬이 아닌 사람들을 說得해 팬클럽 會員으로 만들도록 한 ‘스타 스페셜’코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의 變形된 모습.

다른 放送 프로그램에서 “飮食 남기는 것은 容恕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 ‘god’를 出演시켜 301가지나 되는 中國料理를 다 먹으라고 强要한 ‘스타 豪言壯談’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健康寶鑑’코너를 연상시켰다.

歌手 데뷔를 시켜주겠다며 拳鬪選手와 3라운드 拳鬪試合을 시킨 ‘양동근의 死生決斷’코너는 앞의 두 코너를 합쳐놓은 形式이었다.

成形手術을 願하는 女性의 所願을 들어주는 ‘페이스 오프’코너 亦是 MBC <일요일∼>의 ‘러브 하우스’코너를 人體에 適用시킨 것.

하지만 視聽者들이 느낀 당혹스러움은 이런 베끼기 慣行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視聽者의 興味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式의 放送의 傲慢함에 對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視聽者들이 願한다’는 美名 아래 出演者들에게 直 間接的 暴力을 자주 使用했다. 出演者들에게 飮食 拷問을 加하고 拳鬪選手에게 두들겨 맞도록 한 뒤 웃음을 끌어냈으며 프로그램 製作에 앞서 放送社의 어떤 要求든지 受容하겠다는 契約書까지 쓰게 했다.

‘模範生’ 서울大生과 ‘양아치’라 自處하는 女性의 만남을 마치 ‘試驗管 實驗’처럼 進行할 權利를 누가 放送에게 附與했는가. 술에 醉해 橫說竪說하고 데이트에서 키스를 나누는 等의 隱密한 私生活를 公開하는 것이 어떻게 그렇게 簡單하게 容認될 수 있을까.

5000代의 몰래 카메라로 365日 한 男子의 삶을 생중계한다는 奇想天外한 內容으로 個人의 삶을 假借없이 파헤치는 미디어의 橫暴를 그린 映畫 ‘트루먼 쇼’의 現實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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