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務員 生活 21年째. 月給은 보너스와 手當을 다 합쳐 月 平均 2百萬원線. 집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32坪型 아파트. 93年末 銀行빚 2千5百萬원을 얻어 分讓받았는데 當時 分讓價는 9千9百萬원. 家族은 나이든 父母와 아내, 中高等學校에 다니는 두 딸 합쳐 6名.’
서울市 社會福祉課 主任 유시영(柳時榮·45)氏의 所得 財産 그리고 家族 明細書다. 그는 自身이 특별한 公務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總理室이 그를 ‘미스터 클린’으로 推薦했을 때도 펄쩍 뛰었다. 自身보다 더 깨끗하게 사는 公務員이 더 많다며 두 손을 내저었다.
“먹고 살 만합니다. 特別히 깨끗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特別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가난하게 살아야만 價値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내에게 月給만 제때 갖다 줄 수 있어도 幸福한 것 아닙니까.”
柳氏는 公務員 生活의 大部分을 이른바 끗발 좋다는 企劃이나 總務파트에서 보냈다. 그런데도 月給外의 所得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같은 서울市 6級 公務員은 2百億원臺의 財産을 모았다고 해서 話題가 됐는데…. 柳氏는 요즘도 點心 저녁 하루 두끼를 1千8百원짜리 構內食堂 食券으로 解決한다. 그러나 紙匣에는 非常金 兼 ‘品位 維持費’로 언제나 1萬원쯤은 넣고 다닌다.
78年 洞事務所 9級職員으로 出發한 柳氏는 아침 7時면 어김 없이 집을 나서 밤 12時무렵에 돌아온다. 시청역에서 밤 11時15分에 出發하는 仁川行 마지막 電動車가 그의 退勤 專用車다. 지난해 9月 露宿者들의 겨울나기 對策을 세울 때는 여러날 밤을 事務室에서 새웠다.
上司인 김경규(金炅圭)社會福祉課長은 柳氏를 가리켜 “한눈 팔지 않고 온 몸을 던져 일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社會福祉法人 認許可 業務를 맡고 있는 柳氏는 公務員들의 民願處理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밝아졌다. 그가 자랑하는 民願處理 3大 原則은 △民願人이 願하는 쪽으로 생각하기 △親切하기 △빨리 하기.
“民願人이 書類를 提出하기만 기다리지 않고 저도 다음 節次를 미리 準備해 둡니다. 그러면 일處理 速度가 2,3倍 빨라지고 急行料 是非나 誤解가 안생기지요.”
〈父型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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