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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사랑]노래하는 스님 道信,國樂歌謠集 3張 出班|東亞日報

[文化사랑]노래하는 스님 道信,國樂歌謠集 3張 出班

  • 入力 1998年 9月 23日 19時 38分


《어떤 사람이 무엇을 즐기는가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요즘 무엇에 빠져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變化와 함께 世上 흐름도 읽을 수 있다. IMF以後 한層 고단해진 삶, 그럼에도 우리를 사로잡은 文化가 있기에 世上은 살 만하다. 文化인, 有名人들이 말하는 나의 文化 사랑.》

“좀 더 깊은 저자거리로 들어가 不法(佛法)을 傳하고 싶었어요.”

大衆音樂과 불도(佛道)의 距離는 멀지 않다고 믿는 道臣(道信·37)스님. 부처님께 供養하는 心情으로 노래하기에 그의 노래는 ‘소리 供養’이기도 하다. 筒기타를 치며 大衆歌謠를 불러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그는 69年 8歲때 忠南 豫算 修德寺에 入山, 79年 比丘 水系를 받았다.

“歌手 이남이와의 만남 以後 大衆音樂을 달리 보게 됐어요.”

‘걸레스님’ 중광(重光)곁에서 8年을 있었던 그는 81年 서울 東大門 甘露癌으로 중광스님을 찾아온 이남이를 만나 親해졌다. 그後 國樂을 혼자 工夫해 89年 梵唄와 民謠를 바탕으로 한 獨自的인 唱法을 만들어냈다.

父母 兄弟와 離別하고 入山한 少年의 외로움은 大衆歌謠를 찾았고 그 애기스님은 마침내 노래에 對한 書院(誓願)을 했다. 大衆의 恨을 노래로 풀어보자고.

90年 世宗文化會館에서 國樂室內樂團 ‘슬기둥’과 國樂歌謠를 公演한 것이 契機가 돼 ‘道神의 國樂歌謠集’을 3輯까지 냈다.

그동안 “중이 노래해서 뭐하느냐”는 비아냥과 “그 노래 實力이면 아예 長衫 벗고 歌手로 나가지”하는 誘惑 사이에서 葛藤도 많았다. 또 格을 따지면 大衆과 멀어지고 大衆곁에 다가가면 格이 떨어지는 矛盾도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音樂이나 노래도 佛法을 傳하는 좋은 方便이란 믿음으로 그런 危機를 이겨냈다고 한다.

그의 希望事項은 세가지. 11月 中에 4輯을 내는 것, 올해 안으로 失職者를 위한 콘서트를 여는 것, 언젠가 한番쯤 아마바둑大會에서 優勝하는 것.

“철들어 생각해보니 亦是 念佛이 노래보다 좋더라.”고 덧붙인다. ‘首座(首座)의 노래는 동자(童子)가 어머니를 찾는 노래로다. 다만 中의 마음을 잃지 말라’던 월하 큰 스님의 가르침이 亦是 헛되지 않았나 보다.

〈조헌주記者〉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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