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博士學位 딴 美天才少女 “꿈을 이루게 한 건 팀워크”

東亞日報
入力 2024年 5月 20日 16時 32分

이기욱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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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로시 진 틸먼의 모습. 사진 출처 틸먼 인스타그램 — 17歲에 美國 애리조나주립대에서 博士學位를 取得한 도로시 陳 틸먼의 모습. 寫眞出處 틸먼 인스타그램

美國에서 한 黑人少女가 17살의 나이에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19日(現地時間) 美 CNN放送等에 따르면 도로시 陳 틸먼 2歲(18)는 지난해 12月美 애리조나주립대 保健솔루션臺論文을 提出하며 17살에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틸먼을 指導한 레슬리 맨슨 副敎授는 “애리조나주에서 博士學位를 받은 가장 어린 사람”이라고 傳했다.

틸먼은 이달 6日 열린 卒業式에 參席해 “꿈을 이루게 한 것은 팀워크였다”라며 어머니인 지말리타 틸먼 氏에게 공을 돌렸다. 틸먼은 “엄마가 없었다면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틸먼은 할머니로부터도 靈感을 받았다고 했다. 틸먼의 할머니는 美國의 傳說的인 黑人人權運動家 마틴 루서 킹 牧師와 함께 일했던 도로시 틸먼이다.

틸먼은 7살 때 高校課程을 始作할 만큼 學業에 頭角을 드러냈다. 10살 때 大學科目을 受講하기 始作해 2年 뒤인 2018年 뉴욕 엑셀詩語臺에서 人文學學士學位를 取得했다. 또 2年 뒤에는 메인주 유니티臺에서 科學碩士學位를 받았다. 以後 2021年 애리조나주립대에 入學해 博士學位를 받기까지는 3年이 걸리지 않았다.

틸먼은 博士課程에 있는 동안 學生들의 學業을 돕기 위한 스타트業인 ‘스팀(STEAM)’을 運營하기도 했다. 틸먼은 “우리는 學生들이 그들의 꿈으로 가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最高의 基盤을 提供하고 싶다”고 밝혔다. 博士學位를 取得한 틸먼은 아프리카 學生들을 對象으로 스팀을 擴大할 豫定이다.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