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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在宅勤務와 헤어질 決心해야 할까[김성모 記者의 神秘월드]|東亞日報

올해 在宅勤務와 헤어질 決心해야 할까[김성모 記者의 神秘월드]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月 14日 1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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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新(新) 비즈니스 가이드(29)

‘神秘월드’는 世界 各國에서 世上을 이롭게 이끄는 革新的인 企業과 새로운 情報技術(IT) 消息들을 紹介합니다. ‘破壞的 革新’을 꾀하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主要 企業까지, 빠르게 變해가는 ‘新(新) 글로벌 비즈니스’를 알차게 傳達하겠습니다.
● “다른 會社들은 都大體 어떻게 하고 있나”
코로나19 以後 經濟活動이 正常化되면서 職場의 話頭가 바뀌고 있다.

會社에서 3年 가까이 柔軟性(業務 時間과 場所)李 主要 關心事였다면, 올해에는 事務室 復歸가 뜨거운 감자다. 美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9日 ‘美國 職員들이 가장 願하는 5가지 惠澤’이라는 記事에서 在宅勤務(遠隔勤務)를 1順位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人材 戰爭이 繼續되는 狀況에서 2023年에도 이러한 特典은 繼續될 것”이라고 傳했다.

美國 企業들과 職員들의 在宅勤務 神經戰은 如前하다. 會社는 職員들이 事務室로 돌아오기를, 職員은 繼續 집에서 일하기를 願하고 있다. 一部 企業들은 景氣沈滯와 人力 減縮 이야기가 나오는 틈을 타 事務室 復歸를 再次 要請하는 中이다.

世界 2位 資産運用社인 뱅가드와 事務技術業體 페이컴소프트웨어 等은 最近 職員들에게 事務室로 出勤하라고 指示했다. 事務室 復歸 指示를 따르지 않으면 몇 週 안에 해고당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會社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雇用主들이 事務室 冊床들이 公席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는데 忍耐心을 잃고 있다”고 3日 傳했다.

職員들의 눈치를 살피긴 한 것 같다. 뱅가드는 “鄭 會社에 나오기 싫으면 最小限 會社가 定해준 하이브리드 勤務(在宅勤務와 事務室 業務 竝行)라도 따라 달라”고 했다.

美 中小 生命保險사인 라이프프로파이낸셜서비스는 企業들의 遠隔 勤務가 한창이던 2020年 여름, 40餘 名의 職員들을 全部 事務室로 복귀시켰다. 最近 뒤늦게 政策을 바꾸려는 業界 사람들이 會社 代表인 헤더 蔚츠에게 職員들의 마음을 되돌린 方法을 묻었다.

祕法이란 件 없었다. 事務室 出勤 政策 以後 職員 中 3分의 1이 떠났다. 이 程度면 職員들이 復歸한 것이 아니라, 事實上 새로 뽑은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蔚츠는 “나도 正말 正말 궁금하다. 다른 會社들은 都大體 어떻게 하고 있나”라고 WSJ에 물었다.

現在 美國의 多數 企業은 在宅勤務와 事務室 出勤을 竝行하는 하이브리드 出勤 方式을 쓰고 있다. 完全한 事務室 出勤을 指示했다가 職員들의 士氣가 꺾이거나 移職할까 念慮한 것. 애플도 지난해 코로나19 事態가 鎭靜되고 事務室 復歸를 公知했는데 職員들의 거센 反撥에 週 2回 事務室에 나오는 ‘混合型 示範 勤務’를 示範 導入했다. (以後 株 3日로 늘렸다)

CEO들이 評判에 欠집이 날까 조심스러워한다는 分析도 있다. 在宅勤務를 單番에 없앴다가 자칫 ‘꼰대’로 보일 수 있어서다.

일러스트 金輔根 記者 paranwon@donga.com
● 現在 美國은 하이브리드 勤務가 大勢
現在 얼마나 많은 美國 職場人이 會社로 돌아갔을까.

美國 保安 會社인 캐슬시스템즈는 2020年 10月부터 138個 都市 2600餘 個 事務室의 出入 카드 데이터를 集計해 每週 公開하고 있다. 會社는 이를 ‘業務 復歸 바로미터’라고 이름 지었다. 會社에 따르면 지난달 中旬 美國의 主要 10個 都市 出勤率은 코로나19 發生 直前과 比較해 48% 水準이다. 會社는 지난해 봄부터 出勤率이 上昇하다가 最近 들어 큰 變化가 없는 狀態라고 說明했다.

統計마다 差異가 있긴 하다. 뉴욕의 開發業體 루딘매니지먼트는 지난해 勞動節(每年 9月 첫 番째 月曜日) 以後 13個 高層 建物의 占有率이 65%까지 增加했다고 밝혔다.

位置 分析會社 ‘플레이서.ai’는 事務室 出入 指數를 만들었다. 스마트폰 位置 情報를 통해 美國 主要 都市의 빌딩에 사람들이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測定한 것. 會社는 지난해 10月에 前月보다 事務室에 들어가는 訪問者 數字가 3%假量 늘어났다는 點을 發見했다. 事務機器業體 제록스홀딩스는 지난해 3分期(7~9月) 實績發表에서 事務室 復歸 趨勢와 密接한 關聯이 있는 事務室 印刷量이 前 分期보다 增加했다고 밝혔다.

美 스탠퍼드대 硏究陣이 最近 發表한 在宅勤務 關聯 調査 結果에 따르면 美國 職場人의 29%假量이 하이브리드 形態로 일하고 있다. 完全한 在宅勤務는 13%, 每日 出勤은 58%였다. 大學 卒業者로 對象을 限定하면 하이브리드 勤勞者는 每日 出勤하는 職場人과 비슷한 42%까지 늘어났다. 大卒 職員 中 完全 在宅勤務者는 17%였다.

20年 가까이 在宅勤務를 硏究해온 니콜라스 블룸 스탠퍼드대 敎授는 “2022年 3分期(7~9月)에 뉴욕의 職場人들은 週中 2.1日을 집에서 일했다. 勤務 場所가 집에서 事務室로 移動하는 趨勢가 確實하다”고 했다.

職員들은 主로 무슨 曜日에 집에서 일했을까. 硏究陣에 따르면 가장 人氣 있는 在宅勤務 曜日은 金曜日이었다. 2位는 木曜日이었다.

미국 한 회사의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대면·비대면 회의를 병행하고 있다. (AP=뉴시스)
美國 한 會社의 事務室에서 職員들이 對面·非對面 會議를 竝行하고 있다. (AP=뉴시스)
● 거짓말에 能熟해진 ‘스텔스 職員들’
前例 없는 長期間의 在宅勤務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一部 國家들은 遠隔 勤務者들을 데려오기 위해 競爭까지 벌였다. 디지털 遊牧民을 자국으로 끌어오는 것이 經濟的으로 도움이 된다는 判斷에서다. 現在 포르투갈, 노르웨이, 브라질 等 全 世界 20個 以上의 國家가 遠隔勤務者를 對象으로 特殊 비자를 提供하고 있다. 長期間 現地에 居住하면서 遠隔으로 일할 수 있도록 許容했다.

一部 職員은 業務 場所에 拘礙받지 않게 되자 海外를 떠돌았는데, 會社에는 祕密로 했다.

美國 東部 大都市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사는 技術컨설턴트 존(30)은 2020年 겨울에 집 앞 눈을 치우는 데 많은 時間을 보냈다. 會社는 적어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實際로는 레바논과 두바이, 베트남, 캐나다, 濠洲 等 여러 나라를 옮겨 다녔다. 2021年 會社를 옮긴 뒤에도 海外旅行이 이어졌다. (居住地를 親舊 집인 휴스턴으로 바꿔 말하기는 했다) 존은 假想私設網(VPN)을 使用해 自身이 지내는 곳을 僞裝했다. 美國 視角으로 일하고, 畫像會議 플랫폼 줌(ZOOM)으로 懷疑할 때는 寫眞을 活用해 背景을 감췄다.

그는 들통날 것을 憂慮해 휴스턴 날씨까지 每日 觀察했다. 007 映畫가 따로 없다. 존(會社에서 잘릴까 봐 假名으로 알려줌)은 “걸리면 職場을 잃을 危險이 있다는 걸 알지만, 世界 旅行을 하는 것은 充分히 그럴만한 價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난달 블룸버그에 말했다.

존은 많은 ‘스텔스 職員(位置를 감춘 職員)’ 中 하나다. 한 소프트웨어 開發者(29)도 2020年 末부터 콜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 그리스, 이스라엘 等을 다니며 遠隔으로 일했다. 飛行機 티켓값과 하루 25달러(約 3萬 원)의 에어비앤비 宿泊費는 13萬 달러(藥 1億6000萬 원) 年俸으로 充分히 堪當할만한 水準. 이 開發者 亦是 上司에게 自身이 있는 場所를 알려주는 것을 願치 않았다. 그는 “일이 끝나면 내가 어디에 있든 무슨 差異가 있냐”고 되물었다.

블룸버그는 “(會社가 遠隔勤務를 許容해도) 職員들은 海外에 있으면 上司가 自身을 게을리한다고 생각할까 봐 位置를 公開하지 않았다”고 傳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企業 토피아의 設問調査에 따르면 職員의 約 66%가 故鄕이나 國家 밖에서 일할 때마다 雇用主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答했다.

美國 컨설팅業體 MBO 파트너스에 따르면 海外를 떠돌며 일하는 ‘디지털 遊牧民’ 數字는 2019年 730萬 名에서 지난해 1690萬 名으로 두 倍 以上으로 늘었다. 그래픽 디자이너 케이티 매클로드(29)는 코로나19 擴散 期間 無慮 78個國이나 돌았다. 沙漠의 모래 暴風 속에서 노트북에 로그인하고, 히말라야山脈에서 줌에 接續했다. 遠隔勤務 德分이다.

존은 지난해 2月 브라질에서 遠隔으로 勤務했다. 當時 上司는 그가 美國 필라델피아에 있는 집에서 業務 中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블룸버그는 “職員들이 여러 곳에서 便히 勤務하기 위해 上司에게 거짓말하고 있다”고 지난해 11月 傳했다. (블룸버그 홈페이지)
● 遠隔勤務에선 演劇이 不可能하다
아무튼 企業들은 職員들이 며칠만이라도 事務室에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職員들이 집에 있으면 일을 덜 熱心히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일하면 正말 生産性이 떨어질까. 팀長級 以上 管理者와 職員들 생각이 서로 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個國 2萬餘 名을 對象으로 遠隔勤務를 調査했는데 職員은 87%가 집에서 效率的으로 일한다고 느꼈지만, 管理者의 80%는 여기에 同意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月 ‘새로운 生産性 逆說’이라는 글에서 “‘在宅勤務로 生産性이 向上된다’, ‘在宅勤務는 生産性을 떨어뜨린다’ 두 陳述이 모두 옳을 순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在宅勤務 生産性에 對한 엇갈린 分析을 비꼬았다.

職場 上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코로나19 期間 職員들은 집에서 ‘烈日(熱心히 일)’ 할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으로는 熱心히 일하는 척, 演劇을 하는 것이 不可能해서다.

普通 事務室에서 모니터를 짜증 나는 表情으로 보고 있으면 周邊 사람들은 이 職員이 바쁘다고 생각한다. 일찍 出勤하고 늦게 退勤하면 성실하다고 判斷한다. 이러한 보여주기 活動들은 全部 觀客이 있어야만 可能한 일이다.

오히려 遠隔勤務者들이 勤務 日程이 비어있을 境遇 더 잘 티가 난다. 普通 遠隔勤務를 하면 業務에 빈틈이나 錯誤가 생길까 봐 勤務 日程을 旣存보다 자주 共有한다. 그럴 때 누군가 日程이 비어있다면 어떨까. 남들 다 일하는데 집에서 노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그래서 在宅勤務 期間 이메일 答辯을 되도록 빨리한다는 職場人들이 많았다. 온라인 會議 亦是 職員들이 參與하지 않아도 되는 會議까지 參與했을 可能性이 크다.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反對로, 管理者는 팀員들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確認하려고 會議를 平素보다 더 자주 열었다.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을 서로 한 것이다.

實際로 職員들이 在宅勤務 期間에 業務를 많이 했지만, 非效率的이었다는 硏究가 있다.

美 시카고大 부스經營大學院이 2019年 4月에서 2020年 8月 사이 한 IT 會社 在宅勤務 職員 1萬 名을 對象으로 業務量과 生産性을 點檢했는데, 職員들은 팬데믹 以前보다 勤務 時間이 30% 더 늘었다는 點을 發見했다. 反面, 生産性은 20%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硏究陣은 “各種 會議와 잦은 電話 및 이메일로 業務에 集中할 수 있는 時間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分析했다. 調査는 PC에 設置된 소프트웨어로 進行됐다. 職員의 마우스, 키보드 使用을 測定했다. (온라인 쇼핑은 包含되지 않았다고 한다)

BBC 홈페이지
● 幽靈이 된 職場 親舊들
會社가 職員들이 事務室로 나오기를 願하는 데에는 生産性 말고도 여러 理由가 있다. 同僚와의 柳大監, 所屬感 같은 數値로 換算하기 어려운 事務室 效果다.

會食뿐만 아니라 同僚와 社內 休息 空間에서 나누는 커피, 生日 祝賀 케이크, 退勤길 짧은 수다 等 職員들이 만나서만 할 수 있는 여러 活動이 在宅勤務로 끊겼다. 엘리베이터에서 눈을 마주쳤을 때 語塞함을 避하기 위해 나눴던 對話도 사라졌다. 英國 BBC는 지난해 “在宅勤務로 작지만 重要한 役割을 하던 同僚들이 事實上 幽靈이 됐다”고 表現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누군가의 冊床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同僚를 化粧室이나 카페로 데려간 뒤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없어졌다. 表情이 어두워졌을 때 빠르게 알아차려 주는 同僚의 多情함도 在宅勤務 때는 느낄 수 없었다.

美國의 한 硏究에 따르면 在宅勤務로 轉換한 勤勞者의 65%가 以前보다 同僚와의 紐帶感이 덜하다고 느꼈다. 切親한 同僚와도 뜸해졌다는 意味다. 모두가 ‘戰友’들을 잊고 지냈다.

會社가 職員 사이의 關係까지 神經 써야 할까. 생각보다 重要하다. 成果에 影響을 미쳐서다. 1993年 갤럽은 會社에 꼭 必要한 12가지 要素를 發表했는데, 企業들이 한 가지를 보고 놀랐다. ‘職員들이 職場에 親한 親舊가 있다고 確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갤럽은 “親한 親舊가 있는 職員의 業務 滿足度가 7倍 높았다”며 “職場에서의 郵政은 生産性과 收益에 確實히 도움이 된다”고 分析했다. 當時 美 勤勞者 10名 中 2名만이 “會社에 切親한 親舊가 있다”고 對答했다.

1973年 美 스탠퍼드대 社會學科의 마크 그래老베터 敎授는 ‘弱한 유대의 힘’이라는 論文을 發表했는데, 이 論文은 個人의 幸福이 親한 親舊나 家族의 關係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던 移轉 學者들의 觀念을 깼다.

그래老베터 敎授는 間歇的으로 만나거나 偶然히 만나는 知人들로 이뤄진 弱한 紐帶 關係가 幸福에 큰 影響을 미친다는 點을 發見했다. 特히, 새로운 情報와 아이디어 側面에서는 剛한 紐帶보다 弱한 紐帶가 더 重要하다고 밝혔다. 論文에 따르면 弱한 紐帶는 ‘陽’이 重要하다. 親한 職場 同僚가 많을수록 幸福感을 느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나온다는 意味다.

픽사베이
● 握手 한 番 못 해보고 退社
問題는 多數의 職員이 코로나19 勃發 以後 會社에 들어가 親舊를 사귈 機會조차 얻지 못했다는 點이다. 세던 닐리 하버드비즈니스스쿨 敎授는 美國의 職員 中 20%假量이 팬데믹 期間 中 入社했다고 밝혔다. 會社에서 10名 中 2名은 첫 入社이거나, 다른 會社에서 건너온 지 얼마 안 된 同僚인 셈이다. 移職이 確實히 많긴 많았나 보다.

現在 海外에서는 처음 社會生活을 始作한 젊은 層이 傳統的인 네트워킹이나 經歷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는데, 感情的인 部分에 對한 걱정도 많다. 2002年 노벨 經濟學賞을 受賞한 대니얼 카너먼은 “創意的인 프로세스가 노트북에 局限됐을 때 職員들은 喪失感을 느낀다. 親密感은 온라인에서 複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NYT는 지난해 ‘첫 職場 親舊의 魔法’이라는 글에서 “職場人들은 20代에서 맺는 關係로 30代에서 일어나는 삶의 變化를 견디는 傾向이 있다”고 傳했다.

職員들의 紐帶感과 所屬感이 在宅勤務로 弱해지면서 會社를 쉽게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20年 4月 버지니아州의 한 非營利財團에 入社한 캐서린 그레고리오는 1年 동안 直屬 上司 以外에는 同僚들을 實際로 만난 적이 없었다. 그는 會社를 옮길 때 “未安한 마음 없이 쉽게 떠날 수 있었다고 傳했다. 2020年 8月 오하이오州의 컨설팅社에서 일을 始作한 에릭 선 亦是 1年 만에 더 큰 會社로 移職했는데 “저는 한 番도 會社 사람들과 握手를 한 적이 없었다”면서 마음의 負擔 없이 便安하게 會社를 옮겼다고 했다.

밥 서튼 스탠퍼드大 組織心理學 敎授는 “會社나 職業에 愛着이 없다면 感情的으로 이를 바꾸는 것이 더 쉽다”고 말했다.

AP=뉴시스
AP=뉴시스
● 事務室 傳道師들의 登場
多幸히 職員들도 며칠은 事務室로 나오고 싶다는 意見을 내비치고 있다. 特히, 첫 入社일 可能性이 큰 Z世代(1996∼2012年生)의 復歸 意向이 强한 便이다.

英國의 調査機關 입소스에 따르면 Z世代 10名 中 6名(58%)이 일을 效果的으로 하기 위해 一定 時間은 同僚들과 얼굴을 맞대고 일해야 한다고 答했다. 現在 美國의 約 6700萬 名이 Z世代에 屬하는데, 이 中 1700萬 名假量이 勞動 市場에 進入하기 始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勤務하는 앨리슨 첸(23)은 事務室 業務에 푹 빠져있다. 첸은 지난해 5月 會社가 코로나19 終了를 宣言하면서 인턴 期間을 除外하고 처음으로 ‘事務室’이란 곳에 일하러 갔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오늘 內 事務室이 다시 門을 열었다’는 題目으로 動映像을 올렸다. 出退勤 모습과 팀員과 커피를 마시는 場面 等이 담긴 一種의 브이로그였다. 이 映像의 照會數는 今方 14萬 回를 넘겼다.

英國 出版社인 하퍼콜린스 캐나다 支社에서 勤務하는 미나 키壘파카란(23)도 會社 周邊의 都心 地域이나, 空間을 裝飾하는 事務室 冊 선반 等의 寫眞과 動映像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는데, 어떤 動映像은 하룻밤 사이 10萬 回 以上 視聽됐다.

NYT는 “젊은 層은 映畫 等을 통해 事務職 職員(커리어우먼 같은)에 對한 나름의 로망을 가지고 있다”고 傳했다. 會社에는 들어갔지만, 事務室 業務를 한 番도 經驗해보지 못해 로망이 커진 狀態라고 分析했다. NYT는 “키루파카란이 올리는 動映像들은 職員의 復歸를 說得하려는 會社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事務室은 돌아갈 만한 價値가 있는 곳’이라는 肯定的 메시지 役割을 한다는 說明이다.
‘샤이 出勤러’들도 事務室 出勤의 肯定的인 面을 이야기하기 始作했다. 뉴욕에서 소프트웨어를 開發하는 콜린 半랑은 지난해 10月 “우리는 어떻게든 遠隔勤務는 훌륭한 것이라고 스스로 거짓말을 했다”면서 “事務室에 出勤하면서 생기는 일과 家庭의 區分을 좋아한다. 나를 事務室 傳道師라고 불러달라”고 블룸버그에 傳했다.

會社는 空짜 點心을 提供하거나 事務室 空間을 예쁘게 꾸며 職員들의 復歸를 歡迎하고 있다. 이番 機會에 伴侶犬을 데려오는 것을 許容한 日本 會社(후지쓰)도 있었다. 會社에 黃褐色 시바견을 데리고 出勤하는 마유미 시오다는 “내 伴侶犬이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을 보는 게 좋다”고 블룸버그에 傳했다.

Z世代인 앨리슨 첸이 自身의 事務室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릴 動映像을 찍고 있다. 그는 “事務室로 가는 것이 會社 親舊를 사귀는 데 確實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NYT 홈페이지)
● 하이브리드 勤務 後遺症
그렇다고 이들이 每日 會社에 나오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Z世代 中 62%가 적어도 一週日에 3日은 집에서 일하기를 願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勤務, 事務室 出勤으로 바뀌는 過程에서 一部는 집에 있고 다른 職員은 事務室에서 일하는 모습이 한동안 펼쳐졌다. 그러자, 在宅勤務者들은 年俸이나 昇進에서 差別받을까 걱정하기 始作했다.

實際로, 事務室에서 上司의 눈앞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成果 評價나 昇進, 雇傭 安定에 影響을 미치는 ‘近接性 偏向’ 現象이 나타난다는 硏究가 있다. 英國 心理學者 알리 샬프로샨은 “近接 偏向은 가장 安全하다고 느끼는 것에 優先順位를 두는 자연스러운 本能”이라며 “(事務室 勤務者와 생기는) 이 紐帶感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더 대단하게 보이게 만드는 ‘後光 效果’까지 만들 수 있다”고 分析했다.

評價를 떠나서 事務室에서 勤務하는 職員이 遠隔勤務者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하는지에 關한 論爭도 있다. 美國에선 現在 勤務 政策에 따라 年俸을 다르게 策定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問題 때문에 며칠이라도 會社에 얼굴을 비추러 나서겠다는 職員이 늘었다. 企業들은 集中하는 時間(在宅勤務)과 協業 時間(事務室 勤務)으로 나눠서 勤務 形態를 짜고 있다. 앞서 言及한 不必要한 會議 等이 생기지 않도록, 場所에 따라 해야 할 業務 性格까지 考慮하기 始作한 것이다.

勿論, 하이브리드 勤務에도 問題點은 있다. 마이클 스메츠 英國 옥스퍼드대 사이드비즈니스스쿨 敎授는 “젊은 職員이 누군가로부터 배우기 위해 事務室로 나서는 것이라면 該當 上司도 事務室에 나와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勤務 스케줄을 精巧하게 짜야 한다는 것이다.

保安도 問題가 될 수 있다. 會社는 在宅勤務를 包含한 遠隔勤務가 長期化할수록 業務 空間의 保安에 神經 써야 할 可能性이 크다. BBC는 “하이브리드 勤務는 ‘해커의 꿈’으로 描寫된다. 企業 情報가 더 많은 裝備와 네트워크를 통해 오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傳했다.

픽사베이
● 只今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팀長’
在宅勤務와 하이브리드 勤務 體制에서 最大 被害者는 ‘팀長’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在宅勤務 等 業務 柔軟性을 維持하려는 職員들과 事務室 復歸를 願하는 經營陣 사이에서 均衡을 맞추는 役割을 해왔기 때문이다.

팀長들은 在宅勤務 時期에도 業務量이 남들보다 많았다. 이 期間 中間 管理者들의 業務 時間은 一般 職員보다 平均 1時間 길었다. 온라인 會議 스케줄을 잡고, 業務를 配分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블룸버그는 “職員들이 出退勤 時間을 아껴 個人 活動을 하는 사이에 팀長들은 일을 해왔다”면서 “現在 中間 管理者는 모든 事務職員 中 가장 높은 스트레스와 不安을 呼訴하고 있다”고 傳했다.

企業用 메신저 서비스業體인 슬랙테크놀로지가 지난해 美國, 濠洲, 프랑스, 獨逸, 日本, 英國 等 6個國 事務職 職員 1萬 名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中間 管理者 中 43%가 “지쳤다”고 答했는데, 이는 모든 職級 中 가장 높은 數値였다.

勿論, 팬데믹 以前이라고 便했던 것만은 아니다.

블룸버그는 “大流行 以前에도 이들의 業務는 쉽지만은 않았다. 中間 管理者는 經營陣의 비전을 받아들이고 職員이 잘 實現하도록 方法을 찾아야 한다”면서 팀長은 元來부터 힘든 자리였다고 强調했다.

그럼에도 하이브리드 勤務로 생기는 最近의 스트레스는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勤務 體制가 돌아가던 어느 날, 한 職員이 “줌으로 會議를 할 거면 내가 왜 會社까지 나와야 하나요. 모두가 在宅勤務를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答해야 할까.

하이브리드 勤務가 繼續되는 狀況에서 當分間 이 같은 스트레스는 避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성모記者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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