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名 탄 루스벨트函, 確診 100名
海軍提督 “必須 人力만 남기겠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患者가 續出한 것으로 알려진 美國 航空母艦 艦長의 ‘SOS’에 美 海軍이 卽刻 醫療陣을 急派하고 船員들의 하선을 돕기로 했다.
美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4000餘 名이 搭乘한 美 核推進 航空母艦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艦 브렛 크로저 艦長은 지난달 30日 美 海軍 高位 官吏들에게 보낸 4쪽짜리 書翰에서 “우리는 戰時 狀況이 아니다. 船員들은 죽을 必要가 없다. 只今 措置를 取하지 않으면 가장 重要한 資産인 우리 船員을 제대로 管理할 수 없다”고 썼다. 이어 그는 “疾病의 擴散이 進行 中이며 加速化되고 있다”면서 “船員 大部分을 下船시켜 2週間 隔離하는 對策이 必要하다”고 促求했다.
루스벨트함에서는 지난달 24日 3名의 感染者가 確認된 以後 確診者가 急增한 것으로 알려졌다. 書翰을 最初 報道한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00名 以上이 코로나19에 感染됐다고 傳했다. 괌에 碇泊 中인 루스벨트함에는 船員 大部分이 乘船하고 있다.
존 메노니 海軍 提督은 1日 記者會見을 열고 “運航에 必要한 必須 人力만 남겨 두고 可能한 限 많은 이들을 下船시킬 計劃”이라고 밝혔다. 이틀 안에 醫療陣 40餘 名도 急派하기로 했다. 陰性 判定을 받은 이들은 괌의 빈 호텔로 移動해 14日間 隔離될 豫定이다.
구가인 記者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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