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信用等級史上 첫 降等]무디스-피치, S&P따라 내릴까 美눈치 살필까

東亞日報
入力 2011年 8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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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더불어 3大國際信用評價會社로 分類되는 무디스와 避치도 美國의 國家信用等級을 調整할까. 한 곳이 信用等級을 調整하면 다른 곳도 따라가면서 함께 키 높이를 맞춰온 것이 慣行이었다.

무디스는 負債協商이 妥結된 2日 가장 먼저 美國의 信用等級을 維持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달 末美國信用等級과 關聯한 決定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避치도 별다른 言及이 없다. 로이터는 美國의 트리플A 等級을 維持한 무디스와 피치가 當場 이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報道했다. S&P가 政治的側面을 많이 보는 反面 무디스와 피치는 國家의 債務償還能力等經濟的側面을 重視한다. 두 會社가 이番事態가 信用評價社들과 美國政府間의 힘겨루기 樣相으로 비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點도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會社가 美國을 否定的觀察對象에 올리면서 “向後財政赤字減縮努力이 제대로 履行되지 않으면 等級을 調整할 수 있다”고 밝혀 왔기 때문에 完全히 安心하기에는 이르다. 9月 1兆2000億 달러의 追加財政赤字減縮을 論議하기 위해 構成될 美議會 12人最高委員會의 結果가 무디스와 피치가 信用等級調整을 決定할 方向舵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박현진 特派員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