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決選投票 치러야”“폭력사태 부른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大統領과 리처드 홀브룩 美國 아프간·파키스탄 特使가 아프간 大統領選擧와 關聯해 가시 돋친 舌戰을 벌였다.
28日 BBC放送 等 外信에 따르면 홀브룩 特使는 大選日 다음 날인 21日 카르자이 大統領과 함께 點心食事를 하면서 여러 大選 候補가 提起하고 있는 選擧不正 論難에 對한 美國의 憂慮를 傳達했다. 選擧節次는 지켜져야 하며 結果가 무엇이든지간에 尊重돼야 한다는 點도 强調했다.
로이터通信은 홀브룩 特使가 選擧不正 論難과 選擧結果를 性急하게 結論지으려는 試圖 等을 言及하며 美國의 忍耐心이 바닥났다는 事實을 카르자이 大統領에게 警告했다고 報道했다.
홀브룩 特使가 選擧過程의 公正性에 對한 憂慮 때문에 決選投票가 實施돼야 한다는 點을 두 番씩이나 强調하자 카르자이 大統領이 매우 火를 내며 反撥했다고 BBC는 傳했다. 카르자이 大統領은 “決選投票를 할 境遇 民族 間 暴力事態가 불붙을 수 있다”며 難色을 보였다고 한다.
로이터는 말싸움을 통해 表出된 美國의 不便한 心氣는 아프간 大選 自體에 對한 不滿뿐 아니라 카르자이 大統領과의 不和가 漸漸 深化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分析했다. 不淨腐敗가 蔓延해 있고 카르자이 大統領이 自身의 再選을 위해 軍閥 指導者들과 손을 잡는 모습이 버락 오바마 行政府에 失望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성동기 記者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