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첫 原住民 出身 大統領인 에보 모랄레스 大統領이 推進해 온 이番 改憲案의 核心 內容은 原住民 權益의 擴大와 經濟 全般에 對한 國家의 統制 强化다. 特히 土地分配를 통한 農業改革과 主要 産業의 國有化가 包含돼 있어 앞으로 論難이 豫想된다.

이날 改憲案은 國民投票에서 60% 以上의 贊成率로 通過됐다. 볼리비아 全體 人口의 3分의 2를 차지하면서도 오랫동안 政治 經濟的으로 疏外돼 왔던 原住民들의 全幅的인 支持가 있었다고 時事週刊誌 타임은 分析했다. 이番 改憲案에는 1人當 所有할 수 있는 땅을 制限하는 內容도 包含돼 있다.

모랄레스 大統領은 25日 首都 라파스에서 열린 集會에 參席해 “볼리비아는 모든 國民이 機會의 均等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國家로 거듭날 것”이라며 改憲案 通過를 祝賀했다. 執權 3年째인 모랄레스 大統領은 이番 改憲案으로 12月 大選에서 勝利할 可能性이 높아졌다고 AP通信은 傳했다.

그러나 地域과 階層 間 葛藤은 더욱 激化될 兆朕을 보이고 있다. 9個 州(州) 가운데 原住民 比率이 높은 라파스, 코차밤바, 포토시, 오루로 州에서는 贊成率이 높게 나온 反面 地主와 事業家 階層이 많은 산타크루스, 베니, 版圖, 타리하에서는 反對 比率이 높았다.

野圈은 强하게 反撥하고 나섰다. 산타크루스 注意 루벤 코스타스 州知事는 “反對가 40%라는 것은 明白한 拒否 意思”라고 主張했으며, 秋키사카 注意 사비나 쿠엘라르 州知事는 改憲案 不服從 運動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지현 記者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