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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共同 R&D 늘리려면 專門家級 ‘헬프데스크’ 必須”|東亞日報

“國際共同 R&D 늘리려면 專門家級 ‘헬프데스크’ 必須”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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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2비즈포럼]
“人的 交流에 重點 둔 長期 計劃과
事業化 念頭에 둔 戰略 等 必要”

포럼에서 기조 발표를 한 백서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왼쪽)와 김해수 에이샛위성통신 상무.
포럼에서 基調 發表를 한 백서인 漢陽大 中國學과 敎授(왼쪽)와 김해수 에이샛衛星通信 常務.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린 테크2비즈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황수성 産業通商資源部 産業基盤室長이 지난 달 31日 午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韓國科學技術컨벤션센터 中會議室에서 열린 테크2비즈 포럼에서 開會辭를 하고 있다. 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硏究開發(R&D) 豫算의 效率的 執行을 통한 國家 競爭力 强化가 이슈다. 이런 가운데 來年 豫算案에서 R&D 全體 豫算은 줄어든 가운데 國際協力 豫算은 5000億 원臺에서 1兆8000億 원臺로 늘었다. 國際協力을 통한 尖端 技術 開發이 國家 競爭力 提高의 한 方便이라는 點을 示唆한다. 産業通商資源部는 지난달 31日 ‘國際共同 R&D 事業化 成功 方案’을 主題로 ‘테크2비즈 포럼’을 開催했다. 테크2비즈포럼은 公共硏究機關과 大學이 硏究開發한 技術의 效率的인 事業化 方案을 摸索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番이 2回째로 서울 강남구 韓國科學技術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김우승 韓國工學敎育引證員長이 座長을 맡아 進行한 이番 포럼에는 황수성 産業部 産業基盤室長과 민병주 韓國産業技術振興院長, 신희동 韓國電子技術硏究院長, 김호원 韓國技術事業化協會長 等 20餘 名의 關聯 專門家들이 參席했다.

黃 室長은 開會辭를 통해 “우리나라 R&D는 革新的인 技術開發은 적고 投資 對比 成果가 不足하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며 “이를 克服하기 위해서는 國內 硏究 人力에만 依存하지 않고 海外 優秀 硏究者와 인프라를 活用할 必要가 있다”고 했다. 이어 “美中 技術 霸權 競爭과 글로벌 供給網의 急速한 再編 等으로 友邦國과의 尖端 技術 協力이 重要해지고 있어 이에 對한 積極的인 對應도 時急한 實情이다”고 했다. 아울러 産業部는 産業技術 R&D를 海外 硏究者에게 全面 開放하고, 世界的인 硏究者들의 參與를 誘導하기 위해 國際共同 R&D에 對한 投資 比重을 늘리는 政策을 推進 中이라고 說明했다.

이날 ‘글로벌 供給網 變化에 對應하는 戰略技術 國際協力 方案’을 主題로 發表한 백서인 漢陽大 敎授(中國學과)는 “技術 同盟은 價値를 共有하는 國家 間의 協力이라는 基本 틀을 가지고 있지만 技術 同盟 안에서도 自國의 産業과 外交的 利益을 위해 競爭이 熾烈하다”며 “美國과 中國, 유럽을 놓고 볼 때 電氣車와 배터리, 人工知能 等의 分野에서 美國과 유럽의 理解가 반드시 一致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國際協力을 통해 尖端 技術을 確保하려면 이러한 國際 地形을 잘 파고들 必要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國際協力을 推進할 때는 自國의 利益을 내세우다가는 衝突이 不可避하다”며 “글로벌 次元의 問題를 解決하는 것을 目標로 하는 等 國際 社會에 寄與할 수 있는 巨視的이고 立體的인 協力 모델을 設計한 뒤 그 結果物로 尖端 技術을 確保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獨逸이나 프랑스, 스위스 等 産業 强國의 글로벌 革新 據點을 國內에 誘致한다면 效率的인 國際協力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提案했다.

이날 포럼에는 韓國-스페인 國際協力 R&D를 通해 低軌道(LEO) 衛星通信 모뎀을 開發한 에이샛衛星通信의 김해수 常務가 나와 國際協力 硏究 經驗을 共有했다. 金 常務는 “國際 共同 R&D는 技術 開發의 效率性을 높이는 것 外에도 該當 技術을 사업화할 때 該當 國家나 大陸에 市場을 確保하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挑戰할 價値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國際 共同 R&D를 提案하고 遂行하는 過程은 國內 開發과 比較하면 휠씬 어렵다고 傳했다. 金 常務는 “提案書나 隨行 報告書를 作成하는 作業이 國內 開發과 比較하면 10倍 以上 어렵다”며 “言語的 障壁은 勿論이고 該當 國家의 硏究 慣行, 法律 等을 잘 몰라 中小企業들은 수많은 施行錯誤를 겪게 된다”고 했다. 그는 “國際 共同 R&D를 擴大하고 選定 可能性을 높이려면 國際共同 硏究 經驗이 많은 人力을 活用한 國家 次元의 헬프데스크(國際共同 R&D 支援센터)를 運營할 必要가 있다”고 提案했다.

討論者로 參席한 박원선 釜山大 敎授(IBS 氣候物理硏究團)는 “獨逸의 有名 硏究機關들에서는 國際協力 R&D에 硏究院이 支援하겠다고 하면 支援팀이 붙어서 提案書를 쓰는 것부터 法律的인 問題까지 一括的으로 도와준다”고 했다. 또 國際協力 支援 人力은 該當 部署에 오랫동안 일하도록 함으로써 專門性도 높이고 있다고 傳했다.

박찬수 科學技術政策硏究院 先任硏究委員은 “昨年 네이처에 發表된 調査 結果에 따르면 美中 技術 霸權 競爭이 熾烈해지고 있지만 硏究者들끼리 오랜 期間 形成된 關係 때문에 두 나라 硏究者들의 協力 自體는 줄지 않았다”며 “國際 共同 R&D 强化 戰略을 摸索할 때 硏究者 間의 交流에 重點을 두는 計劃도 세울 必要가 있다”고 했다.

김호원 協會長은 “産業技術에 關한 國際協力은 事業化를 念頭에 두고 進行이 되는 것이어서 國家 間 利害衝突의 問題가 發生하기 마련”이라며 “事業化를 念頭에 둔 國際協力 戰略을 別途로 마련할 必要가 있다”고 했다.

허진석 記者 jameshur@donga.com
#테크2비즈포럼 #硏究開發(r&d) 豫算 #헬프데스크 必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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