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爆彈酒가 도는 자리에서 顧客이 爆彈酒를 못 마시는 것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남중수·南重秀 KT 社長 內定者·以下 社長)
“…….”(任員들)
“나 같으면 麥酒에 이온飮料를 넣어서 드리겠습니다. 顧客이 雰圍氣 깬다는 소리도 안 듣게 하고 억지로 마시지도 않게 하자는 거죠.”(남 社長)
10日 江原 原州市 KT 리더십 아카데미. 南 社長과 KT의 任員 56名이 參席한 ‘執行 任員 戰略 會議’가 열렸다. 19日로 豫定된 南 社長의 就任을 앞두고 3泊 4日 日程으로 모든 任員이 한자리에 모인 것.
會議에 參席한 이길주(李吉周) 常務는 “顧客과 關係를 維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價値를 提供할 것인가에 經營의 焦點을 맞추자는 데 意見을 모았다”고 紹介했다.
南 社長은 戰略會議 첫날인 8日 美國 포천지에 실린 經營 컨설턴트 짐 콜린스 氏의 인터뷰 記事를 모두에게 나눠줬다. 콜린스 氏가 얘기한 “Good is the enemy of the Great(좋은 會社에 安住하면 偉大한 會社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을 이番 會議의 話頭로 던졌다.
南 社長은 “KT가 現在 ‘Good’의 狀態에 있지만 早晩間 ‘Good’을 維持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診斷했다.
그의 말처럼 以前의 KT는 經營의 透明性을 强化하고 株主價値를 높였지만 새로운 成長 엔진을 發掘하지 못했다는 批判을 받고 있다.
이에 對해 南 社長은 ‘Not Quarter, but quarter century(分期가 아니라 4半世紀)’라는 表現을 썼다. 株主와 顧客 價値를 極大化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分期마다 發表되는 短期 實績이 아니라 더 長期的인 觀點에서 經營을 構想하겠다는 뜻이다.
홍석민 記者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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