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委員長은 當初 原稿에서 “財政經濟部와 金融監督委員會 等은 過去 政權의 틀에 安住하면서 大宇 等 不實財閥이 커지는 것을 放置했다”면서 “大宇事態는 財閥에만 問題가 있는 게 아니라 政府 內에도 財閥庇護勢力이 있음을 그대로 證明하고 있는 것”이라고 主張했다.

그러나 金委員長은 국민회의 指導部에서 이 內容의 削除를 要求하자 세미나에서는 “大宇 處理過程에서 財經部 等은 不足한 側面을 보였다. 앞으로 公務員들이 改革의 先鋒將이 되도록 糖이 激勵와 채찍질을 해달라”고 修正했다.

그는 또 ‘公務員이 改革의 主體가 된다는 것은 遙遠한 꿈처럼 보인다’ ‘公務員이 消極的이라면 執權與黨이 改革의 前面에 나서야 한다’ ‘司法府가 부도난 企業의 生命을 延長, 構造調整 잘한 企業을 繼續 괴롭히는 矛盾을 提供해서는 안된다’ 等 當初 原稿에 있던 敏感한 內容은 講演에서 모두 削除했다.

金委員長은 財閥改革과 關聯해서는 當初 原稿대로 “大宇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 總帥들도 理事會에 參席하지도 않고 重要한 決定을 내리는 等 皇帝처럼 君臨하고 있다”면서 “財閥이 家族에 依해 經營되고 經營權이 世襲되는 限 公正競爭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金委員長은 또 “財經部를 中心으로 大企業의 支配構造 民主化 等을 硏究하기 위해 別途의 委員會를 構成하는 方案을 檢討中”이라고 덧붙였다.

〈공종식記者〉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