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聽覺障礙 시달린 베토벤, 原因은 납中毒”

東亞日報
入力 2024年 5月 8日 03時 00分

이기욱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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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敎授陣 머리카락 分析結果
“正常數値數十倍 납-砒素檢出”

‘音樂의 聖者(聖者)’로 불리는 루트비히 版 베토벤(1770∼1827)李致命的인 聽覺障礙, 胃臟疾患等各種疾病에 시달린 것이 납中毒 때문이라는 硏究結果가 나왔다. 그가 납中毒에 依해 死亡했다고 主張한 1999年硏究에 쓰인 머리카락이 假짜였다는 事實은 1年前 밝혀졌다. 이와 無關하게 납中毒이 그에게 여러 疾患을 招來했음이 다시 알려진 셈이다.

美國 캘리포니아州 새너제이주립대 敎授陣은 6日(現地時間) 臨床化學 저널에 “베토벤의 두 個의 머리카락 뭉치에서 납 數値가 增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硏究를 主導한 폴 자네土博士는 뉴욕타임스(NYT)에 “머리카락 뭉치에서 各各 1g當 258㎍(마이크로그램·1μg은 100萬分의 1g)과 380㎍의 납이 檢出됐다”고 밝혔다. 正常數値인 1g當 4㎍未滿보다 훨씬 높다. 이 外에도 砒素는 正常數値의 13倍, 수은은 正常數値의 4倍에 이르는 等多樣한 重金屬에 露出돼 있었다고 傳했다. 毒性學者人 데이비드 이턴 워싱턴대 名譽敎授는 “많은 量의 납이 神經系에 影響을 미쳐 聽力을 損傷시켰을 수 있다”고 診斷했다.

베토벤을 납中毒에 이르게 한 經路로 와인과 醫藥品이 꼽힌다. 그는 臨終을 앞두고 와인 12病을 膳物로 받았을 때 “안타깝다. 너무 늦었다”고 했을 程度로 와인 愛好家였다. 當時 와인 製造業界는 단맛을 强化하기 위해 아세트산 납을 添加했다. 또 베토벤은 最小 75個의 藥을 服用하고 있었다. 當時 많은 緣故와 藥에 相當量의 납이 包含돼 있었으며 베토벤이 服用한 藥에도 납이 含有됐을 可能性이 있다고 NYT는 傳했다.

이기욱 記者 71wook@donga.com

#베토벤 #聽覺障礙 #胃臟疾患 #납中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