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인터뷰 이건명·김재범
多重人格 아닌 各各 다른 사람이라 여겨
延期는 리액션…주고받을 때마다 달라져
拍手소리만 들어도 觀客 反應 알 수 있어
인터뷰를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무슨 얘기냐고요. 인터뷰란 뮤지컬 作品이 서울 大學路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公演 中입니다. 그러니까 이 인터뷰에 出捐하는 이건명, 김재범 두 俳優를 인터뷰하기 위해 公演場을 찾은 것이지요. 이건명 배우는 베스트셀러 作家 ‘유진 킴(一名 金先生님)’, 김재범 배우는 해리性正體感障礙(多重人格障礙)를 갖고 있는 미스터리 人物인 ‘싱클레어 고든’ 役을 맡고 있습니다.
-해리性正體感障礙를 지닌 싱클레어의 延期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
(金)
一人多役이라고 생각하며 演技하고 있어요. 싱클레어 안에 多數의 人格이 아니라 아예 다른 人物들이 살고 있다고 여깁니다.”
“
(이)
싱클레어 俳優들이 扮裝을 하지 않아도 누군지 한눈에 알아볼 만큼 (多役 延期를) 잘해요. 가끔은 公演하면서 저조차도 놀란다니까요. 뭐지 하면서.”
-해리性正體感障礙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여러 얼굴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
(이)
그럼요. 俳優들도 마찬가지죠. 우리의 境遇 俳優란 職業을 갖고 있다보니 남들 앞에서 조금 더 操心하는 部分이 있잖아요. 그런데 海外旅行을 간다든지, 自由로워지는 瞬間 또 다른 내가 나타날 수 있는 거죠.”
“
(金)
前 運轉할 때요. 막 辱을 하고 싶을 때 제 안에서 둘이 싸웁니다(웃음). 그걸 중얼중얼 입 밖에 낼 때가 있어요.”
“
(이)
舞臺 위에서 부수고 辱하고 때리고 하는 配役이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게 또 그렇게 좋더라고요.(웃음)”
-‘유진 킴’과 ‘싱클레어’를 맡은 다른 俳優들이 있죠. 그래서 다양한 組合의 캐스팅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俳優, 配役이라도 相對가 바뀌면 演技가 달라지는 理由가 뭘까요.
“
(金)
演技란 것은 리액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면 相對가 이렇게 받고, 저렇게 주면 저렇게 받는 거죠. 퍼즐, 테트리스처럼 每番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
(이)
實際로 우리가 演技授業을 할 때 공받기 같은 걸 합니다. 받는 거에 따라 던져주는 게 달라지는 걸 體感하는 거죠. 이 作品처럼 여러 俳優가 같은 役을 맡을 때는 無條件 ‘열어 놓고’ 舞臺에 올라가요. 미리 計算하지 않습니다.”
-俳優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
(이)
많죠. 例를 들어 宏壯히 재밌는 臺本을 받았을 때. ‘내가 이 옷을 입고 舞臺에 올라가 이 臺詞를 한다고?’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公演 끝나고 觀客의 反應이 좋을 때도 그렇죠. 눈 감고 拍手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요. 正말 感動을 받으셨는지, 그냥 수고했다고 쳐주시는 건지.”
“
(金)
눈 감고도요? 와아! 果然 神이십니다.”
이건명, 김재범 배우는 “正말 魅力的인 作品”이라며 “只今 當場! 그러나 더우니까 뛰지는 마시고 천천히 걸어서 오세요”라며 作品弘報도 깨알같이 해주었습니다. 참, 요즘 小劇場은 冷房이 엄청 시원합니다. 긴팔 옷 하나 챙겨가세요. 9月30日까지 公演합니다.
양형모 記者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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