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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集會엔 없는 ‘群衆心理’|週刊東亞

週刊東亞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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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則으로 通하는 世上

촛불集會엔 없는 ‘群衆心理’

  • 김규회 情報 큐레이터·동아일보 知識서비스센터 部長 khkim@donga.com

    入力 2016-12-23 1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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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民心’의 巨大한 海溢이 朴槿惠 大統領을 彈劾했다. 이番 촛불集會는 史上 最大의 自發的 市民 參與로 이뤄져 一般的인 ‘群衆心理’와는 差異가 있다. 群衆心理는 群衆 속에서 個人的 特性이나 社會的 關係는 消滅되고 사람들이 쉽게 同質化되는 社會心理 現象이다.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이 함께 있을 때 어떤 刺戟에 對해 理性的으로 行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이나 行動을 批判이나 判斷 없이 따라 하거나 必要 以上으로 興奮하는 것을 뜻한다. 群衆에 屬한 個人은 때론 異常한 行動을 보이는데 集團亂動, 暴動, 破壞를 일으키기도 한다.

    群衆心理가 肯定的으로 發揮되면 平凡한 狀況에서 想像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成果가 誕生한다. 하지만 否定的으로 變質되는 境遇가 훨씬 더 많다는 게 問題다. 群衆心理라는 單語는 프랑스 集團心理學의 大家 귀스타브 르봉(Gustave Le Bon·1841~1931)이 처음 使用했다. 프랑스革命 以後 群衆의 엄청난 힘을 確認하면서 ‘群衆의 支配’를 時代 흐름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最高 베스트셀러 ‘群衆心理’(1895)는 이 分野 硏究에 嚆矢가 된 冊이다. 르봉에 따르면 大規模로 모인 사람은 群衆 全體의 힘과 自身의 힘을 同一視하는 錯覺에 빠져 혼자서는 저지를 수 없는 各種 紀行과 惡行을 良心의 呵責 없이 行한다고 한다. 彈劾 촛불集會는 平和촛불로 進行됐다. 衝動的, 暴力的, 非理性的이라는 群衆心理의 特徵이 스며들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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