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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番當’ 빅텐트, 尹錫悅發 再創黨… 總選 視界 제로|新東亞

‘3番當’ 빅텐트, 尹錫悅發 再創黨… 總選 視界 제로

李俊錫·琴泰燮 新黨, 말 되는 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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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3-11-1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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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信用去來 없다, 現札 去來만”

    • 李俊錫의 레버리지냐, 眞짜 脫黨이냐

    • “李, 혼자서라도 黨 만들 것”

    • “比例政黨이면 모를까, 大邱 突破는…”

    • 새로운選擇 “조정훈·龍慧仁 學習效果”

    • “바른政黨 때와 條件과 狀況 달라”

    • 曺國·宋永吉黨에 野 分裂로 多者 構圖?

    • “尹 新黨 만들어 革新하면 兩者 構圖”

    4월 9일 경남 진주시에서 ‘신동아’와 인터뷰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조영철 기자]

    4月 9日 慶南 진주시에서 ‘신동아’와 인터뷰 中인 李俊錫 全 國民의힘 代表. [조영철 記者]

    “나는 一般的 解法을 拒否하고 새로운 解法을 만들고 싶다. 盧武鉉 前 大統領이 一般的 解法을 否定했다. 湖南의 ‘난닝구 政治人’들과 함께하면서 (危機를) 뚫고 나가는 方式을 拒否하고 새로운 地帶를 構築했다. 그 餘波로 彈劾도 當했고 苦生했지만 나는 그 길이 맞는다고 본다. 3黨 合黨 拒否는 盧武鉉의 客氣였고 그것이 노무현에게 10年間의 苦行을 안겼지만, 그 결氣가 十數 年 뒤 大權에 나갈 때 올곧게 行動할 始初가 됐다. 내가 擇한 方式 탓에 苦行이 있더라도 나는 投資라고 생각한다.”(4월 9日 慶南 晉州, 李俊錫 前 代表와의 인터뷰 中)

    돌아보면 李俊錫 前 代表는 이때부터 어렴풋하게나마 新黨 카드를 念頭에 두고 있었다. ‘一般的 解法’은 保守政黨 內部에서부터 支持를 얻는 方式을 뜻한다. 그는 이 길을 가지 않겠다고 했다. 노무현을 李俊錫으로, ‘난닝구 政治人’을 尹核關(尹錫悅 大統領 側 核心關係者)으로 置換해 그의 發言을 다시 읽어보자. 大綱의 輪廓이 그려진다. 國會議員 當選에 連延치 않고 後날의 大權을 위해 投資하겠다는 얘기다. “保守 系列 新黨으로 光州를 突破할 수 있다”(11월 9日, KBS 라디오 ‘最强時事’)는 그의 發言도 具體性은 떨어지지만 아예 빈말일 可能性은 낮은 理由다.

    그에게 ‘總選에서 尹 大統領이 손을 내밀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일어난다 해도 이제 信用去來는 없다. 現札 去來밖에 안 된다”고 答했다. 말로만 하는 協商은 拒否하겠다는 意味다. 現札이 무얼 뜻하는지에 關해선 말하지 않았다. 李 前 代表와 交遊(交遊)해 온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은 “選擧對策委員長 程度가 아니라 公薦權도 주고 非常對策委員長度 맡는 式, 卽 黨代表에서 쫓겨나기 前의 狀態로 되돌리라는 얘기로 보인다”면서 尹 大統領이 받아들일 可能性에 對해선 “없다”고 斷言했다.

    “혼자라도 黨을 만들 것”

    張 所長은 巷間에 도는 ‘反對給付를 얻어내기 위한 李俊錫의 레버리지(leverage) 戰略’이라는 解釋을 두고도 “말이 안 된다. 李 前 代表는 혼자서라도 黨을 만들 것”이라고 答했다. 事實 狀況이 이렇게까지 이르렀는데 創黨을 안 하겠다고 하면 이 前 代表 處地가 窮塞해진다. 그리하여 暫定的으로 導出된 結論은 이렇다. ‘創黨 列車’가 달리기 始作했다고. 바야흐로 總選의 季節이 始作됐다.

    ‘創黨 列車’의 終着點으로 注目받는 곳이 大邱·慶北(TK)이다. 韓國 保守의 牙城이자 고토다. 이곳에 旗발을 꽂겠다는 意志다. 象徵性을 考慮하면 納得이 가는 勝負手다. 李 前 代表에게 助言하는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은 11月 13日 KBS 라디오 ‘最强時事’에 나와 “李 前 代表가 慶北이나 大邱를 바탕으로 했을 적에 成功 可能性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李 前 代表 亦是 11月 9日 大邱를 찾은 자리에서 “1996年 大邱는 이미 다른 選擇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96年 第15代 總選을 앞두고 創黨한 自由民主聯合(자민련)은 大邱 地域 13個 議席 가운데 8席을 휩쓸었다. 與黨인 신한국당은 2席에 그쳤다.



    1996年 大邱 有權者들에게는 ‘與黨 審判’이라는 動機가 存在했다. 朴聖敏 政治컨설팅 ‘閔’ 代表는 “1996年 總選의 境遇 YS(김영삼 前 大統領)가 이미 JP(김종필 前 國務總理)와 訣別한 狀態였고, 1995年 12月 전두환·노태우 前 大統領을 拘束시킴으로써 그 餘波가 TK까지 옮겨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李俊錫 新黨’李 比例政黨이면 모를까, 果然 大邱 突破가 可能할지 그리고 地域 基盤의 政黨을 만들어서 成功할지에 對한 懷疑感은 있다”고 덧붙였다.

    韓國갤럽 11月 2週次 調査를 基準으로, 大邱·慶北에서 尹 大統領의 支持率은 55%다. 텃밭치고는 낮다. 그래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할 수는 없는 數値다. 地域 內 野黨을 만들기에는 에너지가 不足하다.(*여론조사 關聯 仔細한 事項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이는 與圈 主流가 ‘李俊錫 新黨’의 破壞力을 平價 切下하는 背景이기도 하다.

    國民의힘 指導部 關係者는 “‘李俊錫 新黨’李 比例代表에서 2~3席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地域區 候補를 못 내면 큰 意味가 없다. TK에서도 어렵다”면서 “國民의힘도 新黨 出現 시나리오를 假定해 對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只今이야 新黨 뉴스가 많이 나오지만 年末에 元喜龍 國土交通部 長官이나 金恩慧 大統領弘報首席의 出馬 이슈가 나오면 뉴스는 그리로 옮겨갈 것”이라고 했다.

    新黨의 土壤

    尹 大統領이 朴槿惠 前 大統領과의 接觸面을 넓히는 點도 變數다. TK에는 與黨을 支持하되 酒類 쏠림 現象에는 批判的인 有權者層이 存在한다. ‘尹錫悅+朴槿惠’ 路線은 이들의 不滿을 약화시키는 效果를 낸다. ‘朴正熙 鄕愁’로 地域 內 多數派를 結集하는 戰略이다.

    이는 保守 支持 블록을 단단하게 만드는 結果로 이어진다. 選擧가 다가올수록 TK 內 支持率은 右上向의 軌跡을 그릴 確率이 높다. ‘李俊錫 新黨’에는 없는 카드다. TK 選擧의 主된 프레임은 ‘執權 與黨의 安定的 議席’으로 設定될 公算이 커진다. 挑戰者가 치고 들어갈 틈은 바늘구멍처럼 좁아진다. “같은 黨만 찍으니 大邱 發展이 더디다”는 呼訴가 먹히기 어렵다.

    地域 變數를 小車(消去)해 보자. 그러면 제3지대가 보인다. 韓國 政治의 中院이다. 機械的 中道가 아니라 또렷한 選好를 가진 有權者가 모인 空間이다. 積極的이라기보다는 批判的 支持層이다. 이들은 國民의힘과 더불어民主黨이 自身들의 政策 選好를 反映하지 못한다고 본다. 政黨이나 人物에 對한 一體感도 弱하다. 팬덤 政治에도 拒否感이 크다. 외려 價値를 中心에 둔다. 어떤 面에서는 兩黨 固定 支持層보다 더 價値志向的日 수도 있다.

    非但 韓國뿐 아니라 世界 各國의 政治 現場에 存在하는 集團이다. 여기에 注目한 이가 美國의 政治學者 러셀 돌턴(Russell J. Dalton)이다. 그가 꺼낸 有名한 表現을 빌리면, ‘認知的 動員(cognitive mobilization)’이 이뤄진 非黨派層(apartisan)이다. 돌턴의 槪念을 2012年 大選에 適用한 論文(정진민·길정아, ‘18代 大選에서 나타난 韓國 無黨派 有權者의 特性과 行態: 認知的 動員을 中心으로’, ‘國家戰略’ 第20卷 3號)에 따르면, 國內 非黨派層은 1980年 以後 出生한 世代에서 32.59%로 가장 높다. 結束力이 弱해 流動性은 큰 便이다. 그럼에도 兩黨 構造 바깥에서 機會를 잡기 爲해 겨냥해야 할 核心 需要層이다. 바꿔 말하면 新黨의 土壤이다.

    朴聖敏 政治컨설팅 ‘閔’ 代表는 “地域 基盤 政黨보다 제3지대에 다 모이는 게 (成功의) 可能性이 있다”면서 이렇게 敷衍했다.

    “나는 恒常 ‘3番 政黨은 하나여야 한다’고 얘기한다. 現在까지는 非명系가 李俊錫 前 代表와 함께할 可能性에 손사래를 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스윙보터 性格이 剛한 20·30 世代에서는) 一部는 가겠지만 政黨의 未來를 擔保해 줄 爆發力 있는 基盤이 되기는 어렵겠지. 그래서 (李 前 代表가) 韓國 政治를 바꾸려면 3番 하나로 다 모이거나, 아니면 國民의힘에 남는 게 낫다고 보는 것이다. 둘 다 싫어 그냥 自己 길을 가겠다면 아직 젊으니 盧武鉉처럼 國會議員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하고 길게 보고 가라는 意味다. 그러려면 만들려는 政黨이 무엇인지에 對한 비전을 提示해야 한다.”

    ‘하나의 3番 政黨’에서 이 前 代表와 함께 核心 ‘키맨’은 琴泰燮 새로운選擇 創黨準備委員會 代表다. 두 사람은 11月 10日 김종인 前 委員長의 周旋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午餐 會同을 했다. 會同 直後 이 前 代表는 엇拍子가 아니라 共通分母를 露出했다. 이날 그는 CBS 유튜브 채널에 나와 “(금 代表와) 受權政黨으로 가야 한다는 點에서 생각이 一致했다”고 말했다.

    受權 政黨이냐 比例 1席 政黨이냐

    9월 19일 서울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 모습. 왼쪽부터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조성주 정의당 ‘세 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뉴스1]

    9月 19日 서울 서울 永登浦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選擇 創黨發起人大會 모습. 왼쪽부터 김창인 靑年正義黨 代表, 김종인 前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 琴泰燮 새로운選擇 創黨準備委員會 代表, 梁香子 韓國醫希望 代表, 조성주 正義黨 ‘세 番째 權力’ 共同運營委員長. [뉴스1]

    琴 代表 쪽 雰圍氣는 어떨까. 這間의 事情에 對해 곽對中(筆名 奉達號) 새로운選擇 代辯人에게 물었다. 그는 김종인 前 委員長과도 매우 가까운 사이다. 最近에는 페이스북에 이른바 ‘미스터 린턴(Mr. Linton)’ 發言을 두고 “李 前 代表는 種種 線을 넘는다”고 쓴 바 있다.

    琴泰燮 代表가 CBS 라디오에서 “李俊錫 前 代表가 저와 비슷한 苦悶을 하고 같은 길을 가겠다고 하면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저도 생각한다”고 했더라.

    “금 代表와 李 前 代表가 이番에 처음 만났는데, 함께할 사람인지 아닌지는 相對해 보면서 알아가야 한다. 相對도 안 해보고 ‘저 사람은 안 되겠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 接觸을 넓혀가다 보면 評價가 되겠지.”

    琴泰燮·李俊錫 두 사람의 만남을 周旋한 김종인 前 委員長은 兩黨을 代替할 第3黨이 必要하다는 問題意識이 宏壯히 剛하지 않나.

    “아주 剛하다. 새로운選擇 代辯人으로 간다고 人事드리러 가니 ‘이番에는 正말 무언가 만들어보라’고 말씀했다. 只今은 極端的인 對立 構圖로 인해 兩黨 政治에 對한 嫌惡가 가장 極甚한 때다. (第3黨이 登場하기에는) 힘들 때이기도 한데 한便으로는 가장 큰 機會이기도 하다.”

    새로운선택과 梁香子 代表의 韓國醫希望, 조성주·柳好貞·張惠英 等의 人物이 主導하는 正義黨 ‘세 番째 權力’ 間 合黨 可能性은 어떤가.

    “李俊錫 前 代表와 합치는 쪽보다 可能性이 더 높다. 그들과는 그間 쭉 만나왔다.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程度다. 實務者끼리度 많이 親하다. 그中에서 ‘저 사람은 말이 통하지도 않고 함께하면 紛亂만 일어나겠다’ 생각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들과의 統合에 더해, 李俊錫 前 代表까지 結合하는 ‘빅텐트’의 可能性은.

    “그前에는 이 前 代表가 構想하고 있는 게 뭔지 正確히 몰랐다. 國民의힘에서 해보려다 안 되니 밖에서 무언가 圖謀하려는 건지 或은 正말로 受權 政黨을 만들려고 하는 건지. 들은 바로는 이番에 (금 代表가 이 前 代表를) 만나 보니 受權 政黨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굳은 것 같다더라. 그 點에서는 共通點이 있다. 그 點을 確認한 것이 이番 만남의 成果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受權 政黨의 政治的 正體性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對해선 맞춰나가야 한다.”

    目標點은 같다는 얘기로 들린다.

    “第3地帶에 있어 보니 그 合意點(受權 政黨)을 理解하는 건 꽤 重要한 일이더라. 第3地帶 안에서도 딴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다. 우리는 ‘조정훈·龍慧仁 學習效果’라는 表現을 쓴다. 두 사람이 아주 나쁜 先例를 만들었다. 어떻게든 比例代表 1席이라도 얻어보려 努力하는 사람들이 생겨버린 거다. (第3地帶) 活動하면 그런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金曜連席會議’의 境遇 그럴 분들은 아니라는 點이 確認돼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금요연석회의’에는 琴泰燮·梁香子 代表와 조성주 共同運營委員長에 더해 李尙玟 民主黨 議員과 鄭泰根 政治革新포럼 ‘當身과함께’ 共同代表 等이 參與하고 있다.)

    ‘앙마르슈’와 ‘雜湯밥’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사진기자단]

    尹錫悅 大統領이 지난해 6月 10日 서울 龍山 大統領室 廳舍에서 國民의힘 指導部와 午餐 會同을 하기 위해 入場하고 있다. 왼쪽은 李俊錫 當時 國民의힘 代表. [大統領室寫眞記者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은 아니다. 그間 수많은 第3政黨이 明滅했다. 2016年 第20代 總選에서 38席을 얻은 國民의黨度 초라하게 사라졌다. ‘李俊錫 新黨’과 關聯해 主로 膾炙되는 政黨은 李 前 代表도 몸을 담았던 바른政黨이다. 獨自的 改革保守政黨 實驗이 現實化한 첫 事例다. 金武星·劉承旼·남경필·元喜龍·吳世勳·金世淵 等 保守의 스타級 人事가 모두 合流했다. 後날 ‘尹核關’으로 불리게 된 權性東·張濟元 議員도 中樞였다. 保守政黨 歷史上 最大 規模의 盆唐(分黨)이다. 朴槿惠 前 大統領 彈劾 局面이던 2017年 1月 24日 創黨됐다.

    그런 바른政黨도 沈沒했다. 始作 段階서부터 院內交涉團體 規模를 갖췄지만 短命했다. 같은 새누리黨(現 國民의힘) 出身 人士들끼리 뭉쳤는데도 內部 葛藤이 深刻했다. 오른쪽으로는 李俊錫, 왼쪽으로는 柳好貞을 아우를 수 있다는 ‘하나의 3番 正當’ 아이디어가 直面한 最大 리스크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韓國 政治에서는 登場한 적이 없던 모델이기 때문이다. 널따란 規模의 交集合을 찾는 作業이 先行돼야 한다. 그間의 歷史가 雄辯하듯 ‘飯(反)尹錫悅·비(非)李在明’ 旗발만으로는 存續이 어렵다. 이동수 靑年政治크루 代表의 說明이다.

    “‘李俊錫 新黨’李 20·30世代에 强點을 가질 수 있는 件 外部 要因 德이다. ‘國民의힘도 民主黨도 싫다’는 게 요즘 靑年層의 주된 情緖이고, 이는 높은 무당層 比率로도 나타난다. 60·70은 國民의힘, 40·50은 민주당이라는 構圖 속에서 20·30에 訴求力 있는 政治 勢力은 없는 狀態다. 다만 ‘李俊錫 新黨’의 興行 變數는 內部的 要因으로 決定될 것이다. 現在 ‘李俊錫 新黨’의 勢力이 작아서 다른 政治 勢力과의 連帶說이 나오는데, 어떤 連帶體를 構成하느냐에 따라 過去 마크롱의 ‘앙마르슈’(전진하는 共和國·現在 名稱은 ‘르네상스’)처럼 旣成 政黨의 代替財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雜湯밥’이 될 수도 있다.”

    바른政黨 創黨 過程에서 實務를 맡았던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은 2017年과 只今의 狀況이 다르다고 본다. 大槪 有權者를 움직이는 燃料는 失望과 憤怒다. 張 所長이 注目하는 地點도 바로 이것이다. 그 亦是 ‘하나의 3番 正當’이 必要하다는 쪽이다. 그와 나눈 問答이다.

    바른政黨도 結局 失敗하지 않았나. 이番이라고 다를까.

    “嶺南과 湖南이라는 地域에 基盤을 두지 않은 政黨, 國民的 認知度와 支持度가 높은 大選候補級 指導者가 없는 政黨은 成功하기 힘들다. 그런 觀點에서는 누구도 創黨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文在寅·尹錫悅 政權을 거치면서 巨大 兩黨이 葛藤만 일으키고 分裂만 助長하는 點에 對해 國民이 신물이 나 있다. 그러면서 제3정당이 必要하다는 意見이 많이 나오고 있다. 只今은 常識과 合理에 基盤하고 極端的 兩黨 政治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合理的이고 常識的인 黨을 만들어보자는 次元이니까 (바른政黨 때와는) 여러 條件이나 狀況이 다르다.”

    별다른 接點이 없는 李俊錫·琴泰燮 두 사람이 한 政黨에서 함께할 수 있나.

    “過去에 路線과 主張이 달랐다고 해서 未來를 함께할 수 없다고 豫測하는 건 대단히 不適切하다. 그리고 共通點이 하나만 있으면 아흔아홉 個가 달라도 이番에는 政治的 路線과 黨을 함께할 可能性이 높아 보인다.”

    李 前 代表와 劉承旼 前 議員이 最近에는 交遊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함께 行動할까.

    “只今 만나지 않는다 해도 같이할 수밖에 없다. ‘劉承旼當’ ‘李俊錫當’ ‘琴泰燮當’ 따로 만들어서 總選에서 意味 있는 議席을 얻을 수 있겠나. 只今은 (各自가) 接點을 찾아가는 段階로 보인다.”

    民主黨의 破裂音

    1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주 동아일보 기자]

    1月 31日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운데)가 서울 汝矣島 國會 議員會館에서 열린 非명系 議員들의 모임에 參席해 人事말을 하고 있다. [김동주 동아일보 記者]

    民主黨에도 고약한 試驗臺다. 黨과의 結束이 弱한 支持層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이동학 前 민주당 最高委員은 “尹 大統領을 支持하면서 李俊錫까지 支持하기는 어려우니, 李 前 代表로서는 國民의힘보다 왼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면서 “(李 前 代表가) 兩黨의 旣得權을 부수고 大韓民國을 ‘리빌딩瑕疵’는 方向으로 나아가면 訴求力을 發揮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國民의힘뿐 아니라 민주당도 只今의 兩黨 旣得權 構造에 기대가지고는 (‘李俊錫 新黨’의 登場으로) 票를 많이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3番 正當’이건, ‘李俊錫 新黨’과 새로운선택이 各自圖生하건 次期 總選은 多者 構圖로 짜일 蓋然性이 커졌다. 一旦 院內 第1黨 民主黨이 破裂音을 내고 있다. 金鍾民·윤영찬·李元旭·趙應天 議員 等은 非명系 모임 ‘原則과 常識’을 出帆시켰다. 그間에는 各自 言論 인터뷰를 통해 목소리를 냈지만 이제부터는 組織化에 나서겠다는 心算이다. 이상민 議員은 한발 더 나아가 國民의힘 合流 可能性에 對해 “排除할 必要는 없다”(11월 15日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고 말했다. 起爆劑가 생기면 언제든 갈가리 찢어질 수 있다. 曺國 前 法務部 長官과 송영길 前 民主黨 代表는 ‘比例代表 新黨’ 創黨 餘地를 열어뒀다.

    與黨인 國民의힘에서는 人요한 革新委員會가 흔들리고 있다. 人 委員長이 꺼낸 ‘重鎭 議員 總選 不出馬 및 險地 出馬 勸告案’은 좀체 힘을 받지 못하는 形局이다. 一角에서 ‘革新위 早期 解散說’이 나왔지만, 人 委員長은 “內部 論議 過程에서 나온 하나의 意見”(11月 14日)이라고만 말했다. 그럼에도 黨內 안팎에서는 革新위가 解散하고 非常對策元會가 出帆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돈다. 輿論의 뒷받침을 얻지 못하는 金起炫 代表에게나, 總選을 처음 치러보는 尹錫悅 大統領에게나 高次方程式이다. 與野의 不安定性은 第3地帶의 動力으로 옮겨간다. 朴聖敏 政治컨설팅 ‘閔’ 代表의 說明이다.

    “민주당에서도 僞證敎唆로 인해 (李在明 代表의) 司法 리스크가 또 하나 불거졌다. (非명系가) 結局 名分을 찾아 나올 테고, 民主黨이 分裂하면 이쪽(國民의힘)도 分裂할 수 있으니 多者 構圖 可能性이 있다. 萬若 兩者 構圖가 되려면 尹錫悅 大統領이 新黨을 만들면서 黨을 完全히 革新하고 尹核關과도 갈라서는 同時에, 민주당 一部 非명系 議員들을 與黨에 迎入해 (總選에) 내보내는 方式도 있다. 이것이 過去 김대중(DJ) 前 大統領의 새千年民主黨 모델인데, (아직은 變數가 많으니) 지켜봐야 한다.”

    이 드라마의 主人公

    새千年民主黨 모델의 얼개는 이렇다. DJ는 執權 3年次이자 總選을 앞둔 2000年 1月, 새천년민주당을 創黨했다. 그 過程에서 世代交替를 名分으로 86世代(1980年代 學番·1960年代 出生) 運動圈 出身이 大擧 迎入됐다. 在野 市民社會 人士들도 合流했다. 旣存 與黨인 새정치국민회의는 새천년민주당에 吸收 合黨되는 方式으로 사라졌다. 이념적으로는 中道改革을 標榜했다. 路線에서나 人的 構成에서나 外延 擴張을 擇한 셈이다. 新黨의 形態를 띠었지만 속살은 새정치국민회의를 母胎로 둔 再創黨이다.

    다시 國民의힘 얘기다. 非명系 및 中道 性向 人士를 包括한 ‘尹錫悅式(式) 再創黨’은 第3地帶의 結集을 이완시킬 가장 强力한 武器다. 中間地帶 有權者에게는 大統領이 變했다는 印象을 준다. 둥지를 옮기려는 政治人에게는 名分을 提供한다. 黨의 얼굴을 交替하는 附隨 效果도 있다. 嶺南 主流의 反撥이 있겠지만 아직은 ‘大統領 權力’李 剛한 執權 初期다. 故로 우리는 噴出하는 新黨論이 尹錫悅發(發) 政界 改編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結論에 到達한다. 問題는 尹 大統領이 이 至難한 政治的 大長程을 始作할 意志가 있느냐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主人公은 실은 李俊錫이 아니라 尹錫悅이다.

    [신동아 12월호 표지]

    [신동아 12月號 表紙]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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