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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秋美愛가 아니라 未安합니다”… 民主黨의 요즘 ‘꼬라지’|東亞日報

[천광암 칼럼]“秋美愛가 아니라 未安합니다”… 民主黨의 요즘 ‘꼬라지’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19日 23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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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在明 일劇’ 民主黨 國會議長 候補 競選
‘議長 中立 否定’과 ‘明心 팔이’만 亂舞
秋美愛 안 됐다고 荒唐한 ‘수박 索出’ 騷動
敵-먹이 사라지자 제 살 파먹는 怪物 꼴

천광암 논설주간
천광암 論說主幹
議會民主主義 發祥地인 英國에서 韓國의 國會議長에 該當하는 下院議長 자리가 처음 생긴 것은 647年 前이다. 初期에는 무척 危險한 자리였다. 下院의 要求를 王에게 傳하는 等의 過程에서 憤怒를 사 목숨을 잃는 境遇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1394∼1535年 사이 斬首를 當한 이가 7名이나 된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議長 맡기를 꺼렸다. 이런 理由로 新任 下院議長 就任式 때는 同僚 議員들이 兩손과 팔을 끌고 나오다시피 해서 議長席에 앉히는 傳統이 只今까지 남아 있다.

린지 호일 現 下院議長의 就任式에서도 이런 意識(儀式)李 例外 없이 再演됐는데, 그가 議長席에 ‘끌려 나와’ 가장 먼저 한 말은 “中立”이다. 緋緞 호일 議長뿐이 아니다. 議長職 在任 中에는 勿論이고 물러난 뒤에도 旣存 所屬 政黨과의 關係를 끊고 徹底한 中立을 지키는 것이, 世界에서 가장 오랜 歷史를 가진 英國 下院의 確固한 傳統이다.

勿論 모든 나라가 英國처럼 下院議長(國會議長)에게 中立을 要求하는 것은 아니다. 韓國도 過去 軍事政權 時節에는 國會議長이 行政府의 꼭두각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2002年 國會議長이 되면 黨籍을 버리도록 法을 改正하면서 英國과 같은 길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葛藤과 對決의 낡은 政治를 止揚하고 對話와 妥協의 政治로 나아가기 爲한, 바람직한 選擇이었다고 생각된다. 以後 多少間의 屈曲, 進退는 있었지만 작은 努力들이 쌓여 이제 ‘中立의 傳統’을 쌓아올리기 위한 礎石 程度는 닦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2代 前半期 國會議長을 事實上 決定하는 더불어民主黨의 議長 候補 競選 過程을 거치면서 韓國의 議會民主主義 時計가 單番에 20年을 거슬러 退步하려 하고 있다.

强性 팬덤의 支持와 ‘찐名’ 院內代表의 물밑 支援射擊을 한 몸에 받은 秋美愛 國會議員 當選人은 “(國會議長이) 中立은 아니다”라고 公開宣言을 하고, 낯 뜨거운 ‘銘心(明心) 마케팅’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한 라디오 放送에 나와서는 “黨心이 銘心, 銘心이 民心”이라는 말까지 했다. 尹錫悅 大統領과 國民의힘을 自滅의 늪으로 이끈 “尹心(尹心)李 黨心이고, 黨心이 民心”이라는 말과 엎치나 메치나인 말을 다른 사람도 아닌 秋 當選人의 입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亦是 極과 極은 통하는가.

最終 勝者가 된 우원식 議員도 秋 當選人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튜브 放送에 나와 “제가 出馬한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李 代表가) 禹元植 兄님이 딱 適格이죠. 그래서 잘해 주세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며 ‘銘心 장사’를 했다. 當選 直後에는 “민주당의 法案이 반드시 國會에서 實現될 수 있도록 하겠다. 中立은 沒價値가 아니다”라면서 事實上 中立과는 距離가 먼 길을 가겠다고 公開 宣言했다.

그런데도 國會議長 候補 選擧 結果를 놓고 민주당 안에서는 또 한 番 紅衛兵式 ‘수박 索出’ 騷動이 벌어지고 있다. 民主黨 黨員 揭示板에는 “수박들 索出해 내자” “禹元植에게 投票한 89名을 찾아내자” “議員들은 自身이 禹元植을 안 뽑았다는 걸 認證해 보이라”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于 議員에게 票를 던진 것으로 推定되는 議員들에게는 文字爆彈이 쏟아지고 있다. 더 可觀인 것은 민주당 指導部 一角의 反應이다. 정청래 最高委員은 16日 自身의 페이스북에 “黨員이 主人인 正當,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傷處받은 黨員과 支持者들께 未安하고, 黨員과 支持者분들을 慰勞한다”고 했다.

國會議長은 國會議員 在籍 過半으로 選出토록 한 國會法에 비춰 볼 때 민주당 國會議長 候補를 民主黨 議員 當選人들의 자유로운 投票를 통해 뽑는 것은 至極히 合理的이다. 無記名 祕密投票는 民主黨의 黨規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議員들의 選擇이 一部 强性 黨員들의 생각과 달랐다고 해서 名色이 最高委員이 나서서 謝過할 일인가. 民主主義 傳統과 原理에 뿌리를 둔 代議機構를 全部 無力化하고 强性 팬덤들이 願하는 대로 모든 것을 決定하는 것이 李在明 代表가 强調하는 ‘黨員中心注意’란 말인가.

暴走하는 팬덤 政治는 議會政治를 荒廢化하는 線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李 代表가 이番 總選에서 시스템 公薦이라는 허울을 앞세워 悲鳴(非明)係를 다 쓸어내 버리는 바람에 민주당은 이젠 ‘李在明 일劇(一極)’ ‘親命 一色’의 黨이 됐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그런데도 强性 팬덤이 미는 候補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殘存 수박 除去’와 같은 憎惡와 排斥의 旗발이 다시 오르고 있다. 周圍에 敵이나 먹잇감이 없어지자 마침내 自己 살을 파먹기 始作하는 怪物의 모습이 民主黨의 요즘 ‘꼬라지’다.


천광암 論說主幹 iam@donga.com
#秋美愛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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