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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母性本能은 옛말, 神經 連結 産物이래요|동아일보

[冊의 香氣]母性本能은 옛말, 神經 連結 産物이래요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4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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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가 된다는 것이 當然한 일처럼 여겨진 적도 있다. 成人이 돼 結婚을 하고, 妊娠과 出産을 통해 自然스럽게 父母가 된다는 信念 말이다. 하지만 非婚主義者와 딩크족(맞벌이 無子女 家庭)李 늘면서 結婚과 出産은 특별한 일이 돼 버렸다. 人間의 本能이 달라진 걸까.

이 冊은 母性本能 等 旣存의 잘못된 觀念이 養育에 對한 誤解를 불러일으켰다고 指摘한다. 그러면서 父母가 되는 것은 腦神經 및 호르몬의 變化에 따른 結果라며 科學의 觀點에서 父母와 育兒란 무엇인지 分析한다. 著者는 2014年 보스턴 마라톤 爆彈 테러 事件 取材로 퓰리처賞을 受賞한 美國의 言論人으로, 現在 健康, 科學 專門 저널리스트로 活動하고 있다.

著者는 育兒가 本能이라기보다는 腦에 關聯된 神經 連結, 卽 돌봄회로가 새롭게 만들어지며 漸漸 能熟해져 가는 適應의 過程이라고 說明한다. 돌봄회로는 아이라는 强力한 刺戟에 適切한 方式으로 充分히 露出될 때 發達한다. 그렇기에 엄마에게만 돌봄회로가 生成되는 것은 아니다. 祖父母나 三寸, 姨母, 兄弟, 이웃 그리고 入養 父母나 同性 父母도 훌륭한 養育者가 될 수 있다.

勿論 돌봄회로 形成이 쉬운 過程만은 아니다. 養育의 代表的인 어려움으로 産後憂鬱症이 꼽히는데, 興味롭게도 育兒 參與度가 높은 아빠일수록 産後憂鬱症이 높다는 硏究 結果가 있다. 育兒의 過程이 孤立的이고, 스트레스를 誘發하며, 社會的으로 過小評價되는 現實이 反映된 結果다. 著者는 堪當하기 어려운 짐을 한 사람에게만 지울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나누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養育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고 助言한다.

父母가 된다는 것은 一時的으로 큰 費用을 치를 수 있다. 實際로 記憶 機能이나 注意 集中力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다만 費用 對比 收益도 만만치 않다. 社會的 處理 回로, 卽 他人의 感情的인 信號를 읽고 意味 있는 方式으로 反應하는 能力이 父母가 되면서 强化될 수 있다. 이 같은 育兒의 肯定的 效果는 家庭뿐 아니라 社會를 健康하게 만들 수 있다고 著者는 말한다.

出産率 低下로 父母가 줄어드는 韓國 社會에 父母 됨의 價値와 意味, 役割을 알려주는 이 冊이 示唆하는 바가 적지 않다.


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
#母性本能 #父母 #出産率 低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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