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살머리告知道路에도 地雷…南北連結道路 모두 막혔다

뉴스1
入力 2024年 4月 29日 09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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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당국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2018.11.22/뉴스1 — 南北軍事當局이 ‘板門店宣言履行을 위한 軍事分野合意書’에 따라 共同遺骸發掘의 원활한 推進을 위해 江原道鐵圓 ‘화살머리告知’ 一帶에서 南北道路開設作業을 推進하고 있다.(국방부 提供) 2018.11.22/뉴스1

北韓이 江原道鐵原郡 화살머리高地隣近非武裝地帶(DMZ) 내 戰術道路에도 地雷를 埋設한 것으로 나타났다.

北韓은 京義線·동해선 陸路에도 地雷를 埋設했는데, 事實上南北韓을 連結하는 모든 道路를 막아버린 것이다.

29日軍當局에 따르면 北韓은 南北關係를 ‘敵對的인 두 國家關係’로 規定한 지난해 末以後부터 南北連結道路에 地雷를 埋設해왔다. 北韓은 京義線과 동해선 道路의 街路燈數十個를 撤去하는 모습이 우리 軍監視資産에 捕捉되기도 했다.

화살머리高地隣近 DMZ 內戰術道路는 2018年 9·19 南北軍事合意에 따라 南北共同遺骸發掘目的으로 開設됐다.

또한 京義線陸路는 過去開城工團入住企業關係者들이 南北을 오갈 때 活用한 道路다. 東海線陸路를 통해선 金剛山觀光과 離散家族相逢을 위한 車輛이 오갔다.

이 3個의 道路에 地雷가 埋設됨으로써 南北을 잇는 道路는 事實上 모두 막힌 것으로 우리 軍은 判斷하고 있다. 이들 道路엔 對人地雷, 對戰車地雷等이 함께 埋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韓半島를 둘러싼 軍事的緊張水位가 높아진 가운데 北韓이 南北關係斷絶에 나선 데 따른 後續措置들로 보인다.

金正恩北韓勞動黨總祕書는 지난 1月 15日最高人民會議第14期第10次會議에서 施政演說을 통해 “接境地域의 모든 北南連繫條件들을 徹底히 分離시키기 위한 段階別措置들을 嚴格히 實施하여야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