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企業在庫資産 지난해 0.3% 增加 그쳐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4日 03時 00分

변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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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導體等一部業種回復信號

지난해 國內大企業들의 在庫資産增加率이 1% 未滿으로 下落한 것으로 調査됐다. 지난해 企業들이 업황 鈍化에 맞춰 稼動率을 調整하는 等悠然하게 對處하고, 半導體 같은 一部業種에서 回復信號가 나타난 影響이다.

23日企業分析硏究所 리더스인덱스가 賣出上位 500大企業中在庫資産을 公示한 274個社를 分析한 結果, 이들 企業의 지난해 末在庫資産은 總 179兆5968億 원으로 2022年(179兆459億 원) 對比 0.3% 增加하는 데 그쳤다. 이들 企業의 在庫規模는 2022年에는 32% 急增했지만 지난해 增加勢가 크게 鈍化됐다.

在庫資産이 가장 많이 增加한 業種은 自動車 및 部品業이었다. 지난해 末在庫는 27兆3839億 원으로 前年對比 22.3% 增加했다. 2位는 造船 및 機械設備業種으로 16.1% 增加했다.

在庫資産이 가장 많이 줄어든 業種은 石油化學으로 前年對比 9.1% 減少했다. 中國發供給過剩에 시달리면서 在庫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電氣車 캐즘(一時的需要減少)의 餘波를 겪고 있는 二次電池業種의 在庫資産은 前年對比 7.2% 減少했다.

情報技術(IT)電氣電子業種의 在庫는 지난해 末 51兆288億 원으로 前年對比 0.3% 줄어 減少勢로 돌아섰다. 減産을 통한 在庫消盡과 業況回復 움직임에 三星電子의 在庫增加率이 1.8%에 그치고, SK하이닉스의 在庫가 6.2% 減少한 影響이다.

변종국 記者 bjk@donga.com

#大企業 #在庫資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