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컴퍼니 黃봄님 代表 "워케이션, 組織文化를 만드는 技術"

東亞닷컴
入力 2024年 2月 16日 11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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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釜山 워케이션에 參與하진 못했지만, 實時間으로 職員들이 經驗하고, 보고 있는 것들을 共有받으니 부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確實히 業務的으로 한層 더 成長하려면 人間的인 交流, 信賴가 더 쌓여야 한다. 함께 일하면 보탬이 되는 職員들끼리 갔다 오니 짧은 時間에도 더 成長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와이어드컴퍼니의 黃봄님 代表는 인터뷰 내내 會社와 職員의 同伴成長, 그리고 企業文化의 調和에 對해 얘기했고, 함께 陪席한 이호영 리드 亦是便安한 마음가짐으로 워케이션 體驗談을 紹介했다. 와이어드컴퍼니의 企業文化가 單純히 스타트업을 넘어서, 실리콘밸리의 企業 같은 悠然함과 信賴 있는 組織文化를 갖췄다고 생각 드는 대목이었다.

황봄님 와이어드컴퍼니 대표(좌)와 이호영 커머스기획팀 리드(우) / 출처=IT동아 — 黃봄님 와이어드컴퍼니 代表(左)와 이호영 커머스企劃팀 리드(郵) / 出處=IT東亞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셀러, 影響力子(以下 인플루언서) 커머스 專門企業으로, 1人 마켓 運營과 크리에이터 커머스, 1人 셀러 支援 플랫폼 케미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쉽게 말해 社會關係網서비스(SNS) 內에서 活動하는 1人 인플루언서들의 個人 쇼핑몰 運營, 마케팅, 事後支援까지 돕는 서비스를 비즈니스로 삼고 있다.

最近 라이브 커머스나 유튜브 쇼핑 等 인플루언서 電子商去來市場이 커지면서 와이어드컴퍼니 亦是成長街道를 달리고 있으며, 2025年企業公開(IPO)를 目標로 事業을 擴張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位置한 와이어드컴퍼니를 訪問해 그들의 哲學과 文化, 그리고 休息에 對한 와이어드컴퍼니만의 方法論을 들어보았다.

마케터 出身代表가 이끄는 ‘와이어드컴퍼니’

와이어드컴퍼니는 로레알, 샤넬 코리아에서 브랜드 마케터를 지낸 黃봄님 代表(以下黃代表)와 LG電子出身 홍만의 代表가 共同創業한 企業이며, 올해로 設立 6年次에 접어들고 있다. 黃代表는 “이제는 인플루언서 市場이 流通市場의 한 軸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中心에서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미디어와 製造社, 브랜드, 供給社를 인플루언서들과 連結하겠다는 뜻으로 事業을 進行하고 있다”

와이어드컴퍼니의 1인 셀러 솔루션 케미(Kemi) / 출처=와이어드컴퍼니 — 와이어드컴퍼니의 1人 셀러 솔루션 케미(Kemi) / 出處=와이어드컴퍼니

事業을 始作한 契機는 무엇일까. 그女는 “마케터로의 커리어를 8年程度 이어왔고, 2013年度에 退社하면서 작은 브랜드나 中小企業等을 對象으로 마케팅을 支援해 왔다. 그러다 2015年以後 인스타그램 市場이 急成長하며 事業도 커졌고, 때마침 스타트업 生態系가 떠오르면서 2018年에 事業名을 와이어드컴퍼니로 바꾸고 法人을 設立했다”라면서, “마케팅, 事業領域은 내가 擔當하고 있고, 洪代表가 케미를 비롯한 IT 솔루션 및 데이터 비즈니스 領域에서 힘쓰고 있다”라고 說明했다.

와이어드컴퍼니의 케미는 판매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노출이나 전환율 같은 핵심 정보들을 갈무리하여 정리해준다 / 출처=와이어드컴퍼니 — 와이어드컴퍼니의 케미는 販賣者의 데이터를 活用해 製品露出이나 轉換率 같은 核心情報들을 갈무리하여 整理해준다 / 出處=와이어드컴퍼니

인터뷰에 함께한 이호영 커머스企劃팀 리드(以下 이호영 리드)의 役割도 물었다. 이호영 리드는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미디어 커머스를 管理하는 커머스 그룹, 와이어드컴퍼니 自體商品(PB) 및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開發하는 브랜드 그룹, 케미를 비롯한 플랫폼 等을 開發하는 開發 그룹으로 나뉜다”라면서, “本人은 인플루언서들이 1人 마켓을 쉽게 運營할 수 있도록 製品을 連結하고, 顧客管理, 發注等流通 서비스를 管理하는 커머스 매니지먼트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答했다.

遠隔勤務는 勿論無制限年次 및 自己開發費까지··· 職員文化는?

와이어드컴퍼니의 業務文化는 스타트업들 中에서도 模範이 될만한 事例다. 처음에는 大企業出身인 두 代表德分에 組織文化가 硬直돼 있었으나, 20~30代職員들이 大擧合流하면서 서로 尊重하고 팀워크를 强調하는 文化가 자리 잡았다고 한다. 黃代表亦是個個人의 創意性과 業務力量을 尊重하기 위해 美國의 成功한 스타트업 文化를 두루 調査했고, 좋아하는 業務에 沒頭하는 環境을 採用해 只今에 이르렀다고 한다.

황봄님 대표는 업무 효율에 임직원 간의 신뢰와 업무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 출처=IT동아 — 黃봄님 代表는 業務效率에 任職員間의 信賴와 業務文化가 重要하다고 말한다 / 出處=IT東亞

그 結果職員들 間의 信賴關係가 생겼고, 願하는 곳에서 일하기, 無制限年次, 1.5時間點心時間, 自己開發費無制限等等破格的인 福祉가 導入됐다. 黃代表는 “일 하다보면 年次를 다 못쓰는 일이 許多하다. 그래서 아예 年次를 세지 않고 願할 때 使用하기로 했다”라면서, “自己開發費無制限度職員 하나하나가 비즈니스맨으로 成長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導入했다. 우리가 보는 市場이 SNS, 電子商去來, 마케팅 等이니 業務上因果關係가 있으면 支援을 해준다. 職員이 會社에 要請하는 것을 어떻게 해줄까 苦悶한 結果”라고 말했다.

부산 워케이션 센터의 내부 시설 / 출처=IT동아 — 釜山 워케이션 센터의 內部施設 / 出處=IT東亞

지난해 進行한 釜山 워케이션도 어디서든 일하는 文化의 延長이다. 이호영 리드는 “지난해 開發部署에서 한 달間濠洲에서 勤務하신 분도 있었고, 포르투갈이나 유럽으로 갔다 오신 분도 있다. 그래도 우리 會社는 팀이 對面으로 作業하는 것이 가장 效率的이라고 여겨서 팀끼리 같은 場所에서 일하는 게 基本이다. 釜山으로 워케이션을 떠난 理由도 組織全體가 休息과 團合, 業務를 할 수 있어서였다”라고 말했다.

“釜山으로 떠난 워케이션, 紹介부터 計劃, 實際業務까지 깔끔했다”

釜山 워케이션 센터는 釜山東區, 中區, 西區, 影島區, 金井區 다섯 곳에 걸쳐 宿所 및 業務空間을 提供한다. 法人은 勿論個人事業者 및 프리랜서 等 누구나 登錄後訪問할 수 있으며, 連繫宿所割引은 勿論業務空間自體가 無料로 提供된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지난해 5月末에 10名, 6月末에 28名이 釜山 워케이션 센터를 찾아 5勤務日間業務와 休息을 竝行했다.

와이어드컴퍼니 임직원들이 부산에서 워케이션을 하며 촬영한 사진들 / 출처=와이어드컴퍼니 — 와이어드컴퍼니 任職員들이 釜山에서 워케이션을 하며 撮影한 寫眞들 / 出處=와이어드컴퍼니

이호영 리드는 “22年에는 濟州로 워케이션을 다녀왔고, 23年은 서울經濟振興院(SBA)의 紹介를 받고 다녀왔다. 濟州의 境遇職員들이 自體的으로 日程이나 豫約, 렌터카 等을 다 마련해야 해 어려웠지만, 釜山은 據點 센터를 起點으로 活動하고 大衆交通도 원활해 어려움이 없었다”라면서, “移動이 자유로우니 各自 앞 뒤 週末을 붙이거나 個人年次를 붙이는 式으로 各自의 워케이션 日程을 만들었다. 디자인 팀의 境遇 워케이션과 함께 釜山 디자인 위크를 訪問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과와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워케이션의 최대 장점이다 / 출처=와이어드컴퍼니 — 日課와 休息을 竝行하는 것이 워케이션의 最大長點이다 / 出處=와이어드컴퍼니

特히 施設이나 業務環境은 勿論職員團合에도 肯定的이었다. 이호영 리드는 “釜山 워케이션 센터가 昨年에 開所하다 보니 施設이 매우 좋았고, 大規模로 온 만큼 專用會議室도 제공받았다. 德分에 팀 間業務나 小規模組織間業務도 便利했다. 釜山 앞바다가 바로 보이는 展望亦是魅力的”라면서, “저녁에는 近處에 남포동, 書面等으로 가 團合大會를 열었고, 말 그대로 勤務와 워크숍을 같이 進行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現在 와이어드컴퍼니가 入住해 있는 위워크와의 比較도 付託했다. 이호영 리드는 “위워크와 比較해도 施設, 水準은 거의 비슷한데 風景은 훨씬 좋다. 그래도 위워크와 釜山 워케이션 據點센터 모두 커피 程度는 基本提供되고, 위워크가 有料다 보니 麥酒나 尙州便宜店等이 있다는 差異가 있다. 나머지는 湯沸室이 있어서 個人이 具備하면 되고, 또 센터 1層에 커피숍도 있어서 괜찮았다. 우리가 있을 때는 조용한 雰圍氣였는데, 休暇 시즌에는 또 다를 것 같다”라고 評價했다.

워케이션은 와이어드컴퍼니가 組織文化를 만드는 方法

황봄님 대표가 부산 워케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워케이션 생태계 포럼 2023’에서 와이어드 컴퍼니의 사례를 발표했다 / 출처=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 黃봄님 代表가 釜山 워케이션 센터에서 進行된 ‘워케이션 生態系 포럼 2023’에서 와이어드 컴퍼니의 事例를 發表했다 / 出處=釜山創造經濟革新센터

黃代表는 워케이션을 다녀오면 職員들의 雰圍氣가 다르다고 말한다. 그女는 “워케이션을 進行하는 것 自體가 職員間團合이 必要한 일이다. 自發的으로 일을 하고 모임을 갖고 하다 보면 同僚愛가 생기고, 팀워크가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인다”라면서, “스타트業인 만큼 資金이 豐富하지 않다. 職員들에게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줄 때가 많은데, 釜山 워케이션 센터는 直接的으로 支援해줘서 좋았다. 다른 스타트업 亦是職員文化形成에 도움이 되는 큰 이벤트라는 趣旨로 釜山 워케이션 센터를 利用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特히나 “會社員이라면 누구나 一週日, 열흘씩 워케이션을 다녀오는 것에 對한 로망이 있다. 只今도 全體會食이나 컨벤션 센터를 빌린다거나, 體育大會를 하는 그런 企業들이 많다. 그런 것보다도 職員들이 自發的으로 일하고 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게 오늘날의 組織文化를 만드는 技術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와이어드컴퍼니의 모델, 1條의 可能性 보여줄 것”

와이어드컴퍼니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출처=IT동아 — 와이어드컴퍼니는 2025年上場을 目標로 事業을 展開할 豫定이다 / 出處=IT東亞

마지막으로 黃봄님 代表는 올해, 그리고 來年의 目標에 對해서도 덧붙였다. 그女는 “5年前만 해도 SNS를 活用한 電子商去來市場은 流通街로 따지면 地下經濟였다. 하지만 只今은 明確하게 事業分野가 드러났고, 누구나 SNS로 經濟活動을 할 수 있는 時代가 됐다. 우리가 5年間 만들어온 市場이 大衆的으로 될 수 있도록 企業을 키우는 게 와이어드컴퍼니의 올해와 來年目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에는 인스타그램 爲主로 1人社長님들을 志願했지만, 올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도 함께하고, 플랫폼 經濟를 통해 더 큰 市場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窮極的으로 企業公開(IPO)를 準備하며, SNS 基盤電子商去來市場規模가 1兆單位로 올라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IT東亞 남시현 記者 (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