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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大入서 有色人種 優待 사라지자…“자소서에 트라우마 팔아야”|동아일보

美 大入서 有色人種 優待 사라지자…“자소서에 트라우마 팔아야”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21日 14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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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워싱턴 대법원 밖에서 시위대가 대법원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대학 입학 시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1960년대 민권운동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이 사라지게 됐다. 2023.06.30. [워싱턴=AP/뉴시스]
29日(現地時刻) 워싱턴 大法院 밖에서 示威隊가 大法院의 ‘少數人種 優待入學 違憲‘ 決定에 抗議하고 있다. 聯邦大法院은 大學 入學 時 少數人種을 優待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違憲 決定을 내림으로써 1960年代 民權運動 成果 中 하나로 꼽히는 少數人種 優待 入學 政策이 사라지게 됐다. 2023.06.30. [워싱턴=AP/뉴시스]
美國 聯邦大法院이 지난해 6月 大學 入試에서의 ‘少數人種 優待 政策(어퍼머티브 액션)’에 對해 違憲 判決을 내린 後 美 主要 大學 入學 願書에 人種 記入欄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有色人種 學生들이 오히려 人種 때문에 겪었던 逆境을 自己紹介書에 强調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報道했다. 大法院 判決이 有色人種 學生들로 하여금 入試를 위해 트라우마를 꺼내보이도록 奬勵하는 狀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大學에 支援하는 黑人 學生 트리니티 파커(16)는 判決 前 썼던 에세이 草案에 버스 運轉士였던 돌아가신 할머니를 言及했었다. 하지만 大法院 判決 後 入試 相談師가 트리니티에게 “人種에 對한 明確한 暗示가 빠져선 안 된다”고 助言함에 따라, 할머니가 시카고 最初의 ‘女性 黑人 運轉者’였음을 드러내기 위해 自身과 할머니의 皮膚色에 對한 描寫를 追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學生 드셰인 컬리는 判決 前만 해도 에세이에 自身이 原住民이라는 事實을 적지 않았지만, 判決 以後 自身의 집이 原住民 保護區域에 있다는 事實을 追加했다고 털어놨다. 드셰인의 어머니이자 入試 相談師이기도 한 質라는 “優待 政策이 있을 때조차도 原住民들이 大學에 進學하는 일은 힘든일이었다”며 選擇權이 없다고 說明했다. 韓國과 黑人 混血인 지엘 홀링스워스 또한 元來는 自身이 熱情을 쏟아부어온 ‘체스’에 關한 內容으로 에세이를 채웠지만, 判決 以後 人種的 偏見과 經濟的 어려움을 克服한 內容으로 主題를 바꿨다.

어떤 學生들은 이 過程에서 自身의 人種的 正體性을 探究하는 契機가 됐다고 했지만, 一角에서는 學生들이 合格을 위해 人種 때문에 겪었던 逆境, 트라우마를 願치 않게 告白하게 되면서 自愧感을 느낀다고 指摘했다. 트리니티는 “黑人이란 點을 强調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强迫感이 들었다”며 “이미 答이 定해진 에세이를 쓰는 氣分이었다”고 吐露했다.

브라질 混血 델피 리라(18) 또한 “以前에는 單純히 내가 該當되는 人種에 체크標示만 하면 됐지만, 判決 以後 오히려 어떻게든지 나의 人種을 더욱 强調해야 하는 狀況이 됐다”며 判決이 불러온 矛盾을 指摘했다.

지난해 大法院은 1961年 以後 大學 入試, 公共機關 採用 等에서 非(非)白人을 優待해 온 어퍼머티브 액션을 두고 62年 만에 違憲 判決을 내렸다. 이에 따라 各 大學들은 評價委員들이 志願者들의 人種 및 民族을 알 수 없도록 措置를 取하게 됐다. 하지만 NYT는 該當 判決이 人種을 根據로 合불 與否를 決定하는 것을 禁하면서도, 同時에 “志願者들의 에세이에서 보여지는 ‘人種에서 비롯된 經驗 및 性格’을 考慮할 순 있다”고 判示함에 따라 이같은 現象이 나타나고 있다고 說明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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