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메타버스 構想本格化… 포트나이트에 레고·레이싱 더해 生態系擴張

동아經濟
入力 2023年 12月 13日 10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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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포트나이트 키아트. 에픽게임즈 제공 — 레고 포트나이트 키아트. 에픽게임즈 提供

에픽게임즈가 FPS게임 ‘포트나이트’를 基盤으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生態系를 넓히고 메타버스 構想을 本格化한다.

포트나이트에 새롭게 追加된 게임 3種은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이다. 지난 11月 글로벌 月刊利用者(MAU) 1億名을 記錄한 포트나이트를 基盤으로 서바이벌 크래프팅, 레이싱, 리듬게임을 追加했다.

레고 포트나이트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제공 — 레고 포트나이트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提供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代表는 지난 11日 서울 江南區에서 열린 게임 試演會에서 “포트나이트는 가장 큰 變曲點에 있고 플랫폼으로 發展하고 있다. 이제 利用者는 포트나이트 로비에서 自身들이 하고 싶은 게임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레고 그룹과 처음으로 선보이는 協業 콘텐츠다. 旣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섬의 19倍에 達하는 95㎢의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이다. 이곳에서는 現實世界와 똑같이 레고 블록을 配置하고 組立, 分解할 수 있다. 다만 假想世界인 만큼 自動車를 組立해 엔진을 달아 廣闊한 월드를 달릴 수 있고 熱氣球를 만들어 하늘을 旅行하는 等現實에서는 不可能한 일도 具現할 수 있다.

利用者는 資源을 蒐集해 道具를 製作할 수 있다. 이를 活用해 動物을 사냥해 食糧을 蒐集하고 밤이 되면 襲擊해 오는 敵들과 맞서 싸울 수 있다. 레고 블록을 活用해 待避所를 建設하면 월드를 떠도는 住民들이 찾아와 同僚로 迎入할 수 있다. 이들과 함께 自身의 마을을 발전시켜 未知의 地域을 探險하고 稀貴한 資源을 採集하는 게임이다. 레고에 친숙한 아이들을 위해 에픽게임즈의 嚴格한 子女保護 시스템도 稼動될 豫定이다.

로켓 레이싱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제공 — 로켓 레이싱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提供

로켓 레이싱은 ‘로켓 리그’를 開發한 ‘사이오닉스’가 포트나이트를 活用해 선보이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드리프트, 飛行, 터보, 空中回避等 네 가지 主要技術을 活用해 로켓 推進車輛을 操縱하며 競走를 벌일 수 있다. 드리프트를 통해 부스트를 充電하고 점프 버튼을 눌러 트랙의 障礙物을 回避하는 等力動的인 走行環境이 特徵이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音樂과 소셜 미디어 經驗을 結合한 리듬 게임이다. ‘其他 히어로’, ‘落밴드’ 시리즈 等 리듬 게임 장르에서 完成度 높은 게임을 선보인 ‘하모닉스’가 製作했다. 利用者는 베이스, 드럼, 보컬 等 다양한 樂器를 選擇해 音樂을 연주할 수 있다. 메인 스테이지 모드에서는 솔로 또는 最大 4名으로 構成된 밴드로 플레이할 수 있고 잼 스테이지 모드에서는 다른 利用者와 協業해 選擇한 音樂을 自由롭게 믹스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제공 —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인게임 스크린샷. 에픽게임즈 提供

이番에 追加된 게임 3種은 포트나이트를 基盤으로 製作된 만큼 旣存 포트나이트에서 購入한 아이템과 캐릭터 等을 共有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에서 使用했던 캐릭터는 레고 블록의 모습으로 바뀌고 車輛과 꾸미기 아이템으로 登場했던 樂器도 그대로 使用할 수 있다.

박성철 代表는 “서울에서 車를 타다가 大田, 釜山에서 車를 다시 사는 境遇는 없다”며 “게임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適用된 적이 없었는데 레고 포트나이트에서 模範事例를 보여주기 위해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한 6年 동안 쌓인 아이템, 스킨 等을 모두 레고 블록 形態로 提供한다”고 說明했다.

이같은 構想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代表가 메타버스에 對한 哲學을 밝히며 主張해 온 ‘유니버셜 오너십’이다. 지난 8月 서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3’에서 팀 스위니 代表는 “大型 메타버스가 생기면 여러 個의 작은 메타버스보다 큰 效果를 낼 수 있다. 利用者가 1달러짜리 아이템을 購買하고 모든 곳에 쓸 수 있다면 經濟的效果는 宏壯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에픽게임즈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가한 박성철 대표. 사진=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11日 서울 江南區 에픽게임즈 코리아 社屋에서 열린 試演會에 參加한 박성철 代表. 寫眞=두가온 東亞닷컴 記者 gggah@donga.com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等을 선보이며 利用者製作 콘텐츠를 포트나이트 世界觀에 편입시키고 收益을 共有하는 等 게임을 통한 메타버스 具現에 나서고 있다. 이番 레고 포트나이트 等의 出市도 이같은 試圖의 一環이다. 박성철 代表는 “앞으로 다양한 協業을 통해 새로운 즐길거리를 繼續해서 提供할 豫定”이라고 傳했다.

두가온 東亞닷컴 記者 gggah@donga.com